2012년의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 하반기 공채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지원자들은 이제 설레는 마음으로 첫 출근할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치열한 경쟁 끝에 입사하여 받게 될 첫 월급과 첫 명함을 생각하면 어찌 설레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번 호에서는 입사 후 신입사원의 직장생활이 어떻게 시작되는지, 그리고 성공적인 커리어를 위해 어떠한 마인드로 임하는 것이 좋은 지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이 같은 내용은 비단 취업에 성공한 이들뿐 아니라 아직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에게도 자기소개서를 쓸 때나 면접을 볼 때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기업의 규모나 직무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신입사원들은 짧게는 1~2주에서 길게는 수주에 걸쳐 연수와 교육을 받게 된다. 보통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의 신입사원 연수 프로그램은 상당히 빡빡한 일정 속에서 진행되는데, 다양한 집단프로그램을 통해서 회사에 대한 자부심, 비즈니스 매너, 팀워크,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을 교육 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때 나와 다른 계열사 그리고 다른 직무에 지원한 입사동기들과 친분을 쌓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기회도 주어지는데 회사생활을 오래할수록 타 부서, 다른 회사와 정보교류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소중한 기회로 생각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좋다. 

전체 연수가 끝나게 되면 본격적으로 사업부 또는 부서배치 작업이 있게 된다. 일부는 채용단계에서 배치될 팀이 결정되기도 하지만 보통 입사 후 실질적인 팀과 직무가 배정되기 때문에 무턱대고 맡게 될 일을 기다리는 것보다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범위만큼은 깊이 있게 고민 해보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소위 대기업에 입사했다 하더라도 사업부, 소속팀, 세부직무에 따라 커리어 상의 개인의 명암이 갈리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소속팀과 세부직무가 결정되어 정식으로 부서배치를 받게 되면 본격적인 직장생활이 시작된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신입사원시절에 유의해야 하는 사항들을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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