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훈 인싸이트그룹 대표이사

같이 돌아야 돌지 않는다

1년 전 유발 하라리의 글(유발 하라리가 말하는 2050년을 위해 인류가 준비해야하는 것)에서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였다.

"…당신이 자신의 존재와 미래에 어느 정도 주도권을 가지고 싶다면, 당신은 알고리즘보다, 아마존과 정부보다 더 빨리 뛰어야 하며, 그들이 당신에 대해 파악하는 것보다 스스로를 더 잘 알아야 합니다. 빨리 뛰기 위해서는 모든 짐을 벗어던져야 합니다. 모든 환상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건 매우 무겁기 때문입니다."

2019년 우리는 많은 것이 변화하는 것을 목격하고 체험하고 있다. 2020년에도 이 변화는 더 빠르고 가속도가 붙을 것이다. 영화 ‘인터 스텔라’를 보면 고장이 나 빨리 회전하고 있는 우주선 본체와 도킹 하는 장면이 나온다. 빠르게 돌고 있는 본체와 연결하지 않으면 생존이 위협받는 상황이고 작은 우주선은 도킹하기 무척 어려운 상황이었다. 어떻게 성공하였을까. 주인공은 빠르게 돌고 있는 우주선 본체와 동일한 속도로, 타고 있는 우주선을 회전시켜 도킹에 성공하였다.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어지러움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는 같은 속도로 돌거나 더 빨리 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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