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오 임팩트그룹코리아 대표

저성장 기조에 적극 대응

지난해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급격하게 하향세를 그리면서 위축되었고, 특히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었다. 2020년 올 한 해도 우리 기업들은 한국 경제 변동성에 걱정이 많다. 아직도 미중 갈등이 세계 경제에 주름살을 지우고 있으며, 우리나라 산업계는 경영혁신, 구조조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를 극복하려고 애쓰고 있다. 미래 먹거리인 4차 산업혁명 관련 투자도 이런 경제 상황에선 녹록치 않고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내외 수요위축 현상이 투자와 수출, 소비 전역으로 확산되는 경기 하향에 대한 위기를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기업은 한국의 L자형 경기침체와 함께 저성장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저임금 인상 압박, 주 52시간 근무제 확산, 친노적 노동정책에 대한 대응전략이 필요하며, 성장을 위한 노력보다 생존을 우선적 가치로 최선을 다해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2020년은 한국 기업을 둘러싼 대외적 환경이 쉽사리 긍정적으로 전환될 것 같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지금까지 성장을 이끌어 온 인적자원을 어떻게 전략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까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한국 기업은 사업구조와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는 벼랑 끝 상황까지 몰려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미래 사업과 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과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현 사업의 기업 안정성 증대를 통한 생존능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두 마리 토끼를 쫓고 있는 형국이다.

2020년 한국 기업의 HR 키워드

대내외적 경영환경을 볼 때, 올 한 해 HR 키워드는 무엇보다도 노동생산성(Workforce Productivity)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이끌기 위해, 인적자원의 주력인 밀레니얼(Millennials) 세대 중심의 체제전환, 노동환경 변화 중 특히 주 52시간에 대한 대응(Working Hours), 근로의욕의 고취(Work Effort & Engagement), 마지막으로각 HR 시스템의 디지털화의 진전(Digital HR)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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