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국제강사협회 회장/디자인씽킹 전문가

빠르고 건강한 실패, 피드백의 반복이 혁신을 만든다

기업과 조직을 말랑말랑하게, ‘디자인씽킹하라!

김건희 국제강사협회 회장/디자인씽킹 전문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는 B스쿨, D스쿨로 흔히 불리는 두 개의 유명한 교육과정이 있다. 전자는 비즈니스 스쿨 즉, 경영대학원이며 후자는 디자인 스쿨(Hasso Plattner Institute of Design)이다. 스탠퍼드 비즈니스 스쿨은 MBA 학위가 걸린 그야말로 경영학의 명문 코스이지만, 정작 전 세계적인 관심을 한 몸에 받는 건 학점도 학위도 없는 ‘디자인 스쿨’이다. D스쿨을 이끄는 사람은 데이비드 켈리(David Kelly)로, 세계 최고 디자인기업 아이데오(IDEO)의 창업자이다. 그는 그의 동생 톰 켈리(Tom Kelly)와 함께 아이데오를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키워냈는데, 그 핵심에 디자인적 사고 즉,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이 있다. 아이데오 디자이너들의 회의기법이었던 디자인씽킹이 명문대학 속 하나의 커리큘럼으로 자리잡은 이유는 명확하다. 실제 디자인씽킹이 만들어낸 혁신과 창조를 더많은 인재들과 기업으로 하여금 배양하려는 것.
국내에서도 일찍이 기업 리더, 관공서부터 디자인씽킹을 배우고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났고, 이제 위에서 아래로, 조직과 다양한 교육현장에서 디자인씽킹을 외치고 있다. 대한민국 디자인씽킹 교육의 중심에 서있는 인물, 김건희 국제강사협회 회장은 “수직적, 논리적 사고와 완벽한 결과물을 지향하는 교육방식으로는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함을 모두가 자각한다”고 운을 뗐다. 디자인씽킹의 정의를 “빠른 실패, 건강한 실패를 용인하고 사용자경험 중심의 피드백을 반복하여 최선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밝히는 그녀. 굳어있는 기업과 조직을 말랑말랑하게 하는 빼어난 가이드이자 수많은 강사들의 워너비, 롤모델로서 스스로 디자인씽킹을 실천하고 있는 김건희 강사를 만나 이야기 나누었다.

각 분야별 전문 강사 1,660여 명을 이끌고 있는 김건희 국제강사협회 회장의 하루는 어김없이 새벽 5시 ‘매일긍정확언’을 올리는 일로 시작된다. 창조적인 사람은 곧 삶의 긍정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라고 믿기에 2년 넘게 실천하고 있다. 여리고 예쁘다는 단편적인 첫인상과 달리, 나이도 적지 않고 강의경력도 20년이 훌쩍 넘는다. 그녀를 수식하는 ‘억대 연봉 강사’ 이외에 워킹맘 명찰까지 보고 나니, 가히 철의 여인이라할 만하다. 성실하고 철두철미한 성격이 아니고서야 지금의 위치까지 오르지 못했을 터. 기업교육 명강사로 이미 이름난 그녀인지라, 오늘의 만남에서는 김건희 하면 떠오르는 ‘디자인씽킹’에 집중하여 질문하기로 했다. 먼저, 디자인씽킹을 접한 계기를 물었다.

“과외, 입시학원, 경찰학원, 직업학교에 이르기까지 강사와 원장 타이틀로 교육업에만 몸담아오다가 98년도에 창업에 도전했다. 당시 정부 창업지원센터에서 디자인씽킹을 처음 접했다. 국내에 디자인씽킹이 상륙한 배경이 창업 아이템 검증 역할이었기에, 약 10주에 걸쳐 디자인씽킹 프로세스를 통해 내 사업 아이템을 검증 받은 것이 인연이 되었다. 성공한 여성창업자로 선정되고 방송에도 나가면서 이후 다른 창업자의 아이템을 디자인씽킹으로 검증하는 작업을 직접 해보게 되었 고, 디자인씽킹이 우리 기업과 조직에 얼마나 절실히 필요한지를 체감했다. 싸이월드 창업자인 형용준 대표와 함께 디자인씽킹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고 활용하게 된 것도 이 무렵이다.”

한 기업의 회의기법에서 출발해 대학의 커리큘럼으로 자리잡은 과정만 봐도 그녀의 호기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디자인씽킹의 모태는 1978년 탄생해 1991년부터 가속 성장을 이어온 미국의 디자인 이노베이션기업 ‘아이데오(IDEO)’의 3단계 회의기법이다. 모 소프웨어회사가 컨설팅 의뢰를 한 과정에서 아이데오 디자이너들의 회의모습에 감명을 받았고, 보다 많은 인재와 기 업에 알려야 한다고 생각해 약 350만 달러를 스탠퍼드에 투자하면서 디자인 스쿨(D스쿨)이 탄생했다. 현재 우리가 접하는 디자인씽킹 5단계 프로세스는 스탠퍼드에서 완성되었으며, 스탠퍼드와 아이데오는 교수진과 학생, 구인과 구직이라는 산학협력의 선순환 구조를 그리고 있다.”

1단계 공감하기(Empathize), 2단계 문제 정의하기(Define), 3단계 아이디어 제시하기(Ideate), 4단계 시제품 만들기(Prototype), 5단계 테스트하기(Test)로 이어지는 프로세스를 통해 값싼 재료로 빠르게 실패를 반복하는 것이 디자인씽킹의 핵심이다. 김 강사는 여기서 ‘실패’에 다시 한 번 주목했다. 좀처럼 실수와 실패를 용인하지 않는 한국 문화에 강력한 처방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디자인씽킹의 5단계 사고를 각각을 떼어놓고 보면 누구라도 할 수있는 손쉬운 실행법이다. 다만, 주입식 교육을 통해 다져진 수렴적 사고와 정답을 찾는 완벽주의는 디자인씽킹이 추구하는 빠르고 건강한 실패를 주저하게 만든다. 교육생들이 전 과정을 열심히 즐기는 와중에도 내가 찾은 문제가 진정 고객이 원하는 것인지, 우리가 제시한 해답이 정답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하는 게 눈에 보인다. 해서 디자인씽킹에는 몇 가지 규칙이 있다. ‘대략적으로, 빠르게, 바로 행동’하는 것이다. 디자인씽킹은 당장 완벽한 무엇을 창조해내라고 하지 않는다. 최대한 많은 아이디어, 실패와 실행을 독려할 뿐이다.”

주위사람에 대한 관심, 정이 깊은 문화는 고객을 관찰하고 아이디 어를 생산해내는 데 있어 강점으로 작용하지만 실수와 실패에 민감한 민족성은 분명 약점이다. 김 강사는 ‘모호성, 실수, 실패를 허용하는 바람을 일으키는 효과적인 도구’로서 디자인씽킹에 주목했고 이를 바탕으로 ‘말랑말랑한 기업과 조직’을 만들겠다는 사명으로 다시 강사로 돌아왔다. 본인의 창업 성적도 우수했기에 계속 그길로 나아갈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씽킹을 통해 강사로서 새로운 그라운드를 개척한 이유는 디자인씽킹이 불러일으키는 마력(魔力)에 가까운 변화 때문이었다고 그는 강조한다. 최고 대우를 받는 기업교육만 다녀도 시간이 부족한데, 최북단 DMZ부터 최남단 제주까지 상대적으로 단가가 낮은 공공기관, 공기업 강의에 열혈인그 의지가 남다르다.

“그동안의 공교육은 이성적/수직적/분석적 사고를 요구했고 실제 우리는 로지컬씽킹에 굉장히 강하다. 상대적으로 변화속도가 더뎠던 과거에는 신중하고 꼼꼼히 완벽한 해답을 찾는 것이 통했고, 여 전히 그러한 사고방식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 이다. 하지만 시대나 환경의 변화속도가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빠르고, 지금 정답이 단 며칠 사이에 정답이 아닌 세상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불확실성과 실패를 품고 빠르게 태세전환을 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디자인씽킹은 ‘모호성을 즐겨라’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1단계 방법론 중 하나인 공감지도를 그리는 것만 보더라도 세세한 가이드라인이 없다. 각 팀의 해석에 맡길 뿐이다. 자신의 해석, 아이디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것 즉, 창조적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 디자인씽킹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상대적으로 많이 경직되고 위계중심의 조직문화라는 이미지가 강한 정부기관, 공기업부터 이러한 교육과 훈련을 익힌다면 변화의 파도가 빠르게 퍼지지 않을까 기대한다.”

‘신선한 충격, 유쾌하지만 지적인 시간, 개콘보다 재미있는 디자인 씽킹’ 등 교육생들로부터 매회 찬사를 듣지만 교육담당자나 리더급의 피드백은 조금 달랐다. 교육 자체는 너무 좋지만 한국문화에 당장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반응도 있었다. 김 강사는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항상 그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

“언젠가 교육이 끝난 뒤 문자 한 통을 받고 오열한 적이 있다. 기업의 팀장 한 분이 강의를 듣고서 ‘적어도 내가 주관하는 회의에서만 큼은 전원이 다 서기로 했다’며 팀원들이 서서 회의하는 모습을 찍어 보내주었다. 디자인씽킹을 교육하면서 늘 강조했던 ‘서서 하기, 시한제한 두기, 포스트잇에 써서 공유하기’를 본인 팀에서부터 실천하고 있었다. 앉은 채로 듣기만 하는 회의가 아닌 서로의 표현에 반응하고 소통하는 일터를 꾸미는 일이 현장에서 실현되는 모습에큰 감명을 받았다.”

팀 단위를 이뤄 5단계 프로세스를 밟아나가는 디자인씽킹은 빠르게 반복,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직이든 개인이든 김건희 강사의 디자인씽킹을 만난 건 행운일 수 있지만 이를 현업에 적용하고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꾸준한 반복과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는 말이 다. 그래서 그녀는 디자인씽킹의 전파와 지속을 위한 교수법 강의에 누구보다 열정을 쏟고 있다.

“아이데오의 현 회장 팀 브라운(Tim Brown)은 “디자인씽킹은 이론 교육이 아닌 자전거타기와 같은데, 사람들은 계속해서 설명서를 읽으려 한다. 연습이 많이 필요한 프로세스이자 숙달을 향한 여행 같은 과정이다.”라고 말했다. 때문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디자인씽킹을 제대로 알고 자신의 일에 접목해 지속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국제강사협회 디자인씽킹 전문가과정과 심화실습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단순히 디자인씽킹의 정의와 프로세스만을 정보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강사로서, 테이블 퍼실리테이터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교수법을 가르친다. 일반인부터 기업 교육담당자, 대학교수, 연차가 다양한 강사에 이르기까지 디자인씽킹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로 협회 강의장이 늘 북적인다.”

당장 다음날도 모 대학 교수들만을 위한 디자인씽킹 교수법 촬영이 있어 인터뷰 전날 새벽 5시까지 스크립트를 썼다는 김 강사. 오랜 강사 경력과 디자인씽킹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아니라면 버텨내기 힘든 일정이다. 하루하루 쌓아 올린 공적이 얼마나 결실을 이루었을까. 현재 대한민국에 스며든 디자인씽킹의 모습을 반추해달라 청했다.

“기업교육 콘텐츠가 피라미드 구조를 취하고 있는 국내 현실에서 봤을 때, 디자인씽킹은 최상위 Top3 콘텐츠 중 하나로 도입되었었다. 그동안 기업인 출신, 해외파만 알고 가르치는 특권처럼 베일에 싸여 있던 것을 내가 강사출신 최초로 선보였고 자연스레 1,600명이 넘는 강사들에게 전파, 이들이 디자인씽킹을 다시 알리고 있다. 상위 콘텐 츠를 끌어내려서 모두가 누릴 수 있게 스스로 노력했다는 점에서 최근 2년의 노력은 값지다. 많은 기업들이 디자인씽킹을 알고 있고 조직 내에 체화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움직임 또한 눈에 띈다. 앞으로의 과정은 더 많은 퍼실리테이터를 양성하고 이들이 디자인씽킹 전문가로서 세세한 곳까지 영향을 끼치도록 돕는 일이 될 것이다.”

디자인씽킹처럼 수평적, 창조적 사고 중심의 강의뿐만 아니라 수직 적, 논리적 사고 중심의 비즈니스씽킹 강의 요청도 수없이 받는 김강사는 논리를 강조하는 시간이라 해도 강의방식만은 디자인씽킹 스럽게 팀 단위 미션을 활용한다. 성수기 130시간 강의만으로도 쉴틈이 없어 보이는데, 국제강사협회를 이끈 지도 5년이 넘었단다. 내노라는 명강사부터 새내기 강사까지 캐릭터 강한 이들을 하나로 뭉치게 한 힘이 궁금했다.

“12개 분과로 이루어진 국제강사협회에는 1,660여 명의 강사가 소속되어 있다. 보통의 조직은 팀과 사수가 있고, 실수나 오류를 수정할 수 있는 여러 절차와 단계가 있지만 대다수 프리랜서 강사들은 그럴 기회가 없다. 국제강사협회는 서로가 선배, 동료가 되어 교육 대상자들을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지, 교육 이후의 태도와 사후관리 방법 등에 대해 공유한다. 강사가 강단에 선 때만큼은 사회적 지도 자, 변화를 일으키는 주체가 된다고 믿지만 혼자서는 올바른 방향 으로 가고 있는지 알기 어렵다. 서로를 벤치마킹하고 수정할 수 있는 역할을 국제강사협회가 맡고 있다.”

천만 강사 시대, 유튜버 강사까지 포함하면 가히 강사 아닌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다. 직업으로서 안정성을 키우고 수많은 강사들 간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어떠한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할까. 하나의 지표로 그녀는 ‘재섭외’를 꼽았다.

“본인이 무능한지 유능한지를 판별하는 기준은 결국 ‘재섭외’다. 한번 간 강의처에 재섭외가 되지 않는 이유를 고민해 봐야 한다. 자신의 콘텐츠에 대해 통찰력을 가지고 현장에서 소통하면 재요청이 반드시 오기 마련이다. 교육담당자로 하여금 전사적으로 나라는 사람(강사)을 경험하게 하고 싶다는 느낌을 줘야 한다. 평점만 높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강사를 꿈꾸는 이들에게 약이 되는 조언도 덧붙였다.

“왜 강사가 되고프냐는 질문에 간혹 ‘마이크를 손에 쥔 모습이 좋아 서’라고 답하는 사람이 있다. 이는 청중과 교육생이 아닌 ‘잘난 자신’에 도취되기 쉬움을 반증한다. 사적인 활동이나 교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야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이 맞겠지만 강사라는 명찰을 달고 앞에 선 이상 내가 아닌 상대에게 집중하고 소통해야 한다. 즉, 나로 인해 사람들이 변화할 수있다는 사명에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

몇 달 전, 그녀는 지방강의를 위해 한밤중 운전을 하다가 멧돼지를 만나 차가 폐차되는 큰 사고를 당했다. 헌데 구급차를 타고 향한 곳은 병원이 아닌 리조트 강의장이었 다. 약속한 강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킨다는 철칙, 신념 때문이었다. 그녀는 사고소식을 일부러 밴드에 올려서 수많은 강사들과 공유했다. 자신의 편의에 따라 강의를 대하는 일부 강사들에게 스스로의 정체성과 직업의식을 다시금 강조하기 위함이었다. 전문 강사가 되려면 강사로 바로 시작하기보다 조직 내에서 배우며 하나씩 단계를 밟아 실패확률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고 첨언한다.

매일을 성실히 달리는 그녀지만 분명 과거의 후회와 오늘의 고민도 있다. 어떤 꿈을 꾸며 다가오는 내일을 준비하는지 물었다.

“강사로서 창업가로서 홀로 고군분투했던 시절을 돌이켜 보면 용감한 한편 외롭기도 했다. 감사하게도 노력한 시간에 대한 대우와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요즘이지만 아무래도 늘 일정에 쫓기다 보니 아이에게는 항상 미안한 엄마이기도 하다. 미래의 나는, 홀로 나아가기보다는 함께 가는 물고기, 친구가 많은 물고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프리랜서 강사들이 겪는 어려움, 워킹맘의 고민과 현실적 문제들을 고민하고 혼자서는 해결하기 힘든 부분들을 국제강사협회가 어루만져 주었으면 한다.덧붙여 활동범위가 넓고 전파력 강한 강사들의 육아문제에 정부와 사회가 관심을 가져준다면 한국의 저출산 문제도 돌파구를 찾을 수있지 않을까. 디자인씽킹 전문가로, 명강사들을 이끄는 국제강사협회 회장으로 다같이 빠르게 가는 물고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창조적 자신감이란, 자신에게 세상을 변화시킬 능력이 있음을 믿는 일에 있다.”

아이데오의 데이비드 켈리, 톰 켈리 형제는 저서 『유쾌한 크리에이 티브(Creative Confidence)』에서 위와 같이 썼다. 애플(Apple)이 출시한 최초의 마우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두 번째 마우스, 팜 V PDA(Palm V PDA) 등 수많은 혁신의 중심에는 디자인씽킹이 있고 그 DNA는 자신의 능력을 믿는 것에서 시작된다. 관찰, 공감, 협력의 프로세스 ‘디자인씽킹’을 국내에 널리 알리고 있는 김건희 강사. 창조적 자신감으로 가득 찬 그녀의 내일이 기대된다.

저작권자 © 월간 인재경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