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0.7.9 목 12:22
상단여백
HOME 특집
국면사(局面史)적 전환기, HR은 무엇을 할 것인가!전영민 롯데인재개발원 원장
전영민 롯데인재개발원 원장 | 2020년 06월호, 제184호 | 승인 2020.05.27 15:47
페르낭 브로델(Fernand Braudel)은 역사를 구조사, 국면사, 사건 사로 등급을 구분했다. 그의 논리에 따르면 봉건주의에서 자본주의로 넘어가는 가장 큰 수준이 구조사적 변화, 산업화나 정보화는 국면사적 변화, 지난 국회의원 선거 같은 건 사건사적 변화라 할수 있다. 그런데 많은 사회학자가 코로나19라는 현상을 국면사적 변화로 보고 있다. 한 번의 해프닝으로 끝나고 잊어버리는 게 아니라 산업혁명이나 컴퓨터 기술의 등장에 맞먹는 정치‧사회‧문화적 전환을 일으킨다고 예측하는 것이다.크게 보아 1900년대 전반기를 열전(세계대전)의 시대, 후반기를 냉전의 시기, 그리고 1990년대 이후를 글로벌화와 신자유주의의 시기로 본다면 지금 우리는 감염병의 시대를 관통하고 있다고 할까? ‘감염병의 시대’라는 말은 내가 만든 신조어가 아니다. WHO가 1997년에 이미 21세기가 ‘감염병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공언한 바있다. 사스(2003), 신종플루(2009), 메르스(2015), 그리고 코로나19(2020)가 5~6년 간격으로 등장하고 있다. 그래서 코로나19로 끝일까? 그간의 빈도를 볼 때 인류사회가 국면사적인 전환을 완료하기 전에는 잦아들 것 같지 않다.정보화라는 국면사적인 전환이 반도체의 발전을 포함한 여러 전제조건에 의해 일어났다면, 감염병이라는 국면사적 전환은 광범위한 연결(Connection)이라는 원인이 촉발하는 현상이다. 급격한 도시화와 글로벌화된 교통망, 그리고 결정적으로 인터넷으로 연결된 세상의 변화들이 뒤엉켜서 전례 없는 재앙을 일으키는 거다. 그렇다고 그 연결이란 추세가 후퇴할 리는 만무하다. 인간의 역사를 도전과 응전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했는가? 그러면 이런 감염병의 도전은 인류가 국면사적인 전환을 통해 응전방법을 만들어낼 때 극복될 것이다.
icon더 보시려면 결제가 필요합니다.
유료 기사 입니다.

전영민 롯데인재개발원 원장

<저작권자 © 월간인재경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백
구독신청광고안내불편신고이용약관청소년보호정책개인정보처리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129 거평타운 817호 (06121)  |  대표전화 : 02-863-8662  |  팩스 : 070-7813-1572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강남, 라 00963  |   발행 : (주)온크미디어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성열
Copyright © 2020 월간 인재경영.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bouthr@naver.com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