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성공방정식

직장생활을 잘하는 기본원칙부터 실천적인 방법론까지 상세히 담은 직장인 베스트셀러 『직장생활, 나는 잘 하고 있을까』를 저자 박해룡 The HR 컨설팅 대표의 글로 다시 읽고 새겨보는 ‘직장생활 성공방정식’을 연재합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을 가끔 합니다. 칭찬이나 인정(recognition)은 아주 효과적인 동기요인입니다. 또한 칭찬의 메시지는 오래 기억되고 칭찬해 준 사람에 대한 호감도 생깁니다. 센스 있는 칭찬은 감동을 주고 눈물까지 흘리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칭찬을 듣고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영혼이 없는 말 같아’, ‘마음에 없는 말 같은데’, ‘인사성 발언 아냐?’ 그래서 칭찬은 구체적인 사실이나 행동 또는 결과에 대해 즉시에 하면서 ‘진정성’을 담고 있어야 합니다. 형식적이거나 건성으로 하는 인사성 표현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좋은 성과를 이루었을 때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동료를 만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물론 형식적으로 하는 말로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일 수 있지만 평소 관계의 정도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서로 간에 신뢰가 부족하다면 칭찬이 곧이곧대로 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칭찬도 신뢰를 기반으로 해야 합니다. 신뢰가 부족한 경우 지나치게 칭찬을 하는 것은 오해를 낳을 수 있습니다. ‘평소에 생각했던 모습과 다르다’, ‘내가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는 첨언과 함께 칭찬을 하는 것도 방법이 됩니다.

칭찬도 사람 봐 가며 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의 성격에 따라 여러 사람 앞에 드러나는 칭찬이 엄청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칭찬은 그 상황이나 내용도 중요하지만 칭찬 받은 사람의 성격을 고려해야 합니다. 사교성이 강하고 적극적이며 남에게 돋보기를 즐기는 사람을 칭찬을 할 때는 리액션(reaction)을 강하게 해야 합니다. 박수를 치고 어깨를 두드리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거창한 표현으로 칭찬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신중하고 안정적이며 내성적인 사람에게 이런 형태로 칭찬을 해서는 안 됩니다. 칭찬이 정신적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잔잔한 미소와 눈빛으로 인정해 주며 조용히 따로 불러 이야기하는 것이 좋은 칭찬의 기술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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