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은 현재 자신의 연봉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2013년 연봉 인상에 대해서도 낮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월간 인재경영이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420명을 대상으로 <연봉 만족도>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설문에 참여한 남녀 직장인들에게 현재 자신의 연봉에 대해 만족하는지 질문했다. 그 결과, 직장인 10명 중 6명에 해당하는 68.8%가 ‘자신의 연봉에 불만족한다’고 답했고, 불만족 정도는 여성 직장인이 71.5%로, 불만족 남성 직장인 66.2%보다 더 높았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연봉을 높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까? 질문 결과, 남녀 직장인 모두 △열심히 일해서 성과를 보여주는 것(34.8%)이란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이직을 통해 연봉을 불려 나간다는 의견도 22.9%로 높게 나타났다. 이 외에도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꾸준히 연봉을 높여나간다(17.9%) △입사 때 연봉을 높게 책정해야 한다(13.6%) △상사 및 동료와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10.0%) 순으로 연봉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답했다. 한편, 2013년도 연봉 인상률에 대한 기대감은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불안한 국내경기의 영향 탓인지 직장인 2명 중 1명(52.4%)은 2013년 연봉이 동결될 것이라고 답했다. ‘인상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직장인 43.6%였고, 반면 ‘삭감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의견은 4.0%로 극히 적었다. 특히 2013년도에 연봉이 인상될 것이라고 답한 직장인들도 인상폭을 낮게 점치고 있었다. 2013년도 연봉이 인상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 직장인 183명에게 인상폭을 어떻게 전망하는지 질문한 결과, △5% 미만이 45.4%로 가장 높았고, △5% 이상~ 10% 미만이 37.7%로 뒤를 이었다. 반면 △10% 이상으로 기대하는 직장인들은 17%에 지나지 않았다. 연봉이 동결 및 삭감될 것으로 생각하는 직장인들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을까? 조사결과 남녀 성별에 따라 다른 의견을 보였다. 남성 직장인들은 연봉이 동결 또는 삭감된다면 △회사의 결정에 수긍하고 받아들이겠다는 의견이 46.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여성 직장인들은 △당장 퇴사는 안하더라도 이직 준비를 시작하겠다는 답변이 59.8%로 가장 높았다. 반면 연봉이 동결되거나 삭감되면 △당장 이직이나 퇴사하겠다는 의견은 남녀 모두 각 17.3%와 8.0%로 낮게 나타났다. 자료제공┃잡코리아(www.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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