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십 프로그램 참가 경험자 중 과반수가 ‘인턴십 프로그램에 불만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월간 인재경영이 공동으로 조사한 <인턴십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 드러난 사실이다. 이번 조사는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경험자 2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먼저, 설문 참가자들에게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목적이 무엇인지 질문했다. 그 결과, △취업스펙을 쌓기 위해 참여했다는 의견이 41.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직무 지식을 쌓고자(25.7%) △기업의 근무 분위기 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16.8%) △인맥을 넓히고 싶어서(10.7%) △남들이 다 하니까 나도 해야 할 것 같아서(4.2%) 등의 이유로 인턴십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참여한 인턴십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는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인턴십 참가 경험자 2명 중 1명에 해당하는 51.9%가 ‘참여했던 인턴십 프로그램에 대체로 불만족 한다’고 답한 것. 불만족 이유는 △체계적이지 못한 인턴 교육 프로그램이 33.3%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낮은 급여(28.8%)에 대한 불만도 큰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인턴사원으로 근무하며 받은 월급은 평균 93만원 정도로, 이는 인턴십 참가 경험자들이 원하는 희망급여인 123만원보다 30만원가량 낮은 금액이었다. 한편, 인턴십 참여 경험자들이 밝힌 프로그램 불만족 이유는 이 외에도 △과다한 업무(15.3%) △직원 채용 연계 부족(12.6%) 등이 있었다. 본인이 경험한 인턴십 프로그램에 불만족하는 의견이 상당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인턴제도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턴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한 결과, 29.0%가 △미리 실무 및 직장 경험을 할 수 있는 제도라고 답했고, 다음으로 △기업의 인턴 경험자 직원 채용에 도움이 된다(24.3%) △취업 스펙을 쌓는데 도움이 되는 제도(23.8%) 등이라고 밝혔다. 반면, △저렴한 인건비로 기업의 과다한 업무를 해소하는 비양심적인 제도(16.4%) △대학생이 아닌 구직자들의 자리를 뺏어 취업난을 더욱 악화시키는 제도(6.5%)라는 의견도 소수 있었다. 자료제공┃잡코리아(www.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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