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이동우, 김서림 ASSOCIATE

인재경영이 만난 이달의 신입사원은 포스코건설의 이동우, 김서림 Associate이다. 미국 텍사스주립대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하고 포항공대 대학원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한 이동우 Associate는 지난해 1월 포스코건설에 입사해 현재 토목환경사업본부 견적그룹에서 해외견적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대만 담강대에서 국제무역학을 전공한 김서림 Associate 역시 지난해 1월 입사자로, 현재 에너지사업본부 해외발전영업그룹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동우 Associate는 “저나 서림씨의 경우 해외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특수한 케이스라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얼마만큼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구직기간 동안 배우고 느꼈던 점들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겠다”고인터뷰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동우, 김서림 Associate를 만나 입사후기와 후배 지원자들을 위한 입사 조언 등을 들었다. 취업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하기 시작한 건 언제부터? 동우 ○ 대학원 마지막 한 학기를 남겨두고 박사과정을 밟을 것인지 아니면 연구직으로 취업을 할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대학전공을 살려 건설회사로 취업을 할 것인지를 두고 정말 고민을 많이 했었다. 고심한 끝에 활동적이고 친화력 강한 성격을 잘 살릴 수 있는 건설회사에 취업하기로 마음을 정하고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를 시작하였다. 서림 ● 여느 학생들과 같이 대학 졸업을 한 학기 정도 앞두고 취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 한 것 같다. 졸업 후 바로 한국으로 돌아와 본격적인 취업 준비를 시작했다. 포스코건설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동우 ○ 회사를 선택하는 데 있어 몇 가지를 염두에 두었었는데, 그중 가장 크게 비중을 두었던 부분이 ‘성장 가능성’이었다. 포스코건설은 시시각각 급변하는 건설환경에 맞서 혁신적인 마인드로 신시장 개척에 앞장서며 해외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미개척 시장이던 중남미 시장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유년시절에 아르헨티나에서 3년 정도 살았던 경험이 있는데, 이러한 경험이 중남미 시장을 주요 거점으로 생각하는 포스코건설에 도움을 줄 수 있고 또 열심히만 한다면 회사 발전과 함께 나 자신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어서 망설임 없이 지원하게 되었다. 한 가지 덧붙인다면, 포스트건설 채용설명회를 통해 조직문화를 엿볼 수 있었는데, 회사 소개를 하는 채용담당자의 자신감 있는 모습에서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고 ‘저런 직장 동료들과 함께 일하고 싶다’ 는 생각이 들었다. 서림 ● 포스코건설은 면접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할 만큼 개인의 외적인 조건보다 내적인 면을 중시하는 회사인 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또한 미개척 지역이었던 남미에서 성공적인 발전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어, 유년시절을 남미에서 보낸 나의 경험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지원하게 되었다. 취업준비는 어떻게 했는지? 동우 ○ 대부분의 취업준비생들이 스터디모임을 구성하여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 경우 지방 소재의 대학원에서 취업준비를 했어야 했기 때문에 정식으로 스터디모임을 꾸려 준비하지는 못했지만, 아쉬운 대로 취업을 준비하는 지인들끼리 모여 같이 준비를 했었다. 우선 인성 및 전공 면접을 대비해서는 각자 돌아가면서 서로에 대해 질문하고 피드백을 해주는 형식으로 일주일에 두 번 만나 두달간 진행하였고, 토론 면접에 대비해서는 시사경제 관련 주제로 교수님이나 주변의 어르신 분들과의 대화를 함으로써 대비하였다. 서림 ● 나 또한 ‘취업’이라는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과 스터디모임을 구성하여 준비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중요한 취업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자소서 첨삭이나 모의면접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려고 노력했던 것이 실제 면접장에서 자신감으로 이어졌다. 이외에도 전문가의 조언을 들음으로써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면접 과외도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자소서 작성에 있어 어느 부분에 주안을 두었는지? 동우 ○ 사실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써야 할지보다 인사담당자 입장에 서서 한번쯤 생각해보고 자신의 경험들을 일관성 있게 스토리텔링 하듯 정리하는 작업이 더 필요할 것 같다. 감정에 치우쳐 필요 이상으로 감성적이거나 구체화하다 보면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지루함을 줄 수 있다. 진실한 가운데 감동을 느낄 수 있고, 또한 이해하기 쉽게 철저히 읽는 사람 입장을 고려해 풀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 가지 더 얘기 한다면 지원기업에 대한 미래 사업방향에 대해 미리 파악하여 본인이 그 분야에서 어떠한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재인지를 피력한다면, 인사담당자 입장에서 뽑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서림 ● 내 경우 “나는 어떤 사람이다”라고 단언하듯 표현하기 보다는 나의 크고 작은 경험들이 날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또 그러한 경험 속에서 배우고 느꼈던 점들이 조직 생활하는 데 어떤 도움을 줄 것인지 논리적으로 전달하는 데 신경을 많이 썼다. 구체적으로 소개한다면, 남미, 대만 등 해외 여러 나라에서 유년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오픈된 마인드를 가지고 있고 이러한 성향이 영업하는 데 있어서 경쟁력이 되어줄 수 있다는 식으로 정리하였다. 채용절차에 있어 특별히 기억나는 에피소드나 면접 시 질문이 있다면. 동우 ○ 공교롭게도, 타사에서 최종 면접에 함께 들어갔던 친구들과 포스코건설 최종 면접에도 같이 들어갔던 흥미로운 일화가 있다. “자기소개를 해보라!”는 면접관님의 말씀에 전에 타사에서 했던 내용을 토시 하나 틀리지 않고 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속으로 참 많이 웃었던 기억이 난다. 당시 면접관님께서 “서로들 처음 봤을 텐데, 각자 서로에 대한 첫인상에 대해서 말해보라!”라는 질문을 하셨는데, 누구 할 것 없이 서로에 대하여 칭찬과 격려를 했었던 흐뭇한 장면도 기억에 남는다. 지금은 서로다른 회사에 취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때 인연이 되어 계속해서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지내고 있다. 서림 ● “회사에 당장 처리해야 하는 급한 일이 생겼는데 가족 중 누군가가 위독하다고 연락이 온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라는 질문을 받고 정말 많은 고민을 했었던 기억이 난다. 같이 면접을 봤던 친구들 중 가장 마지막으로 대답해야 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더 곤란했던 것 같다. 똑같이 대답하기도, 다르게 대답하기도 애매한 상황에서 그래도 솔직한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혼자 다른 대답을 했었다. “가급적 급한 일처리는 주변 동료에게 부탁하고 가족에게 먼저 달려가겠다”고. 물론 정해진 답은 없었겠지만, 면접관께서 내 대답에 웃음을 보이신 것을 보면 다행히 솔직함이 통했던 것 같다. 취업에 도움이 된 대학시절 활동, 또는 학업 이외 활동에는 어떤 것이 있나. 동우 ○ 유엔평화유지군으로 레바논에 해외파병을 다녀온 것이 취업뿐만 아니라 인생을 사는 데 있어서도 큰 자신감이 되어주고 있다. 늦은 나이로 군 복무하던 중, 해외파병 공문을 보고 새로운 도전을 경험하고자 영어통역병으로 지원하여 2개월간의 군사훈련 후 6개월간 ‘레바논에 평화를 조국에 영광을’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음가짐으로 이스라엘과 휴전 중인레바논 땅에서 주민들을 위한 민사작전에 투입되고, 유엔평화유지군 간의 교류 행사 및 회의에 참석하면서 정말 많은 경험을 하고 돌아왔다. 나만의 이러한 특별한 경험으로 면접 당시 “불가능한 일인지 알면서도 도전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자신 있게 답변할 수 있었다. 서림 ● 이 질문과 관련해 후배들에게 자신에게 맞는 분야를 찾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것, 다양한 공부를 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또한 본인에게 맞는 분야를 찾았다면, 관련된 일은 무엇이든, 어떻게든 부딪혀봐야 입사 전에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고, 입사 전형 과정에서도 당당하고 준비된 지원자로 임할 수 있게 되며, 입사 후에도 후회가 없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 실제로 내 경우 해외영업에 필요한 지식을 쌓기 위해 한국대학생경제포럼이나 중국 전자 수출 상담회와 같은 각종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여했었다. 포스코건설에 입사하려는 후배들에게 취업선배로서 조언한다면. 동우 ○ 입사한지 1년도 안 돼 이직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한다.이는 대부분의 구직자들이 자신의 직무적성에 대한 파악과 분석 없이 일단 붙고 보자는 식의 ‘묻지마 취업’을 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어떤 일을 잘 할수 있는지, 자신이 도전하는 직무를 통해서 성취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지를 분석하지 못한 채 무턱대고 대기업이니까 혹은 공기업이니까 식의 지원을 하는 것이 원인인 것이다. 따라서 시간을 두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잘 할 수 있는 일, 성취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직무에 대한 고민을 해 보길 바란다. 인턴 경험을 통해 원하는 직무를 미리 경험해 보는 것도 실수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서림 ● 직장은 살면서 가장 긴 시간 동안 구성원으로 소속될 집단이다. 그만큼 직장선택은 어떤 선택보다도 신중하고 많이 고민해야 될 것이다. 먼저 자신의 적성이 어떤지,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봐야 한다. 또한 기업 내 문화는 어떤지, 실제로 직무를 경험하고 느낀 점 등도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지만 이는 취업을 하기 전까지 정확히 알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다양한 인턴경험이나 많은 현직자들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후배들이 중요한 결정에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게끔 도와줄 것이라 생각한다. 짧은 시간이지만 포스코건설에서 근무한 소감을 전한다면. 동우 ○ 입사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 것 같다. 가장 크게 느꼈던 것은 포스코건설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 특히 선배들이 참 넉넉하다는 것이다. 업무에 바쁘더라도 신입사원이 궁금한 것을 물어보면 하던 일을 마다하고 적극적으로 가르쳐주며, 궁금했던 것 이상으로 전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같은 포스코건설 식구가 된 것에 무한한 감사와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서림 ● 무엇보다 여성인력을 위한 복지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에게 꾸준히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는 성장성 높은 회사라고 생각한다. 포스코건설에서 펼치고 싶은 포부를 말해 달라. 동우 ○ 일단은 현재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한 역량을 높이는 게 먼저라고 생각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지금 하고 있는 업무의 전문성을 높여 포스코건설의 글로벌 견적사업을 이끌 핵심인재로 성장하는 게 목표다. 그날이 빨리 올 수 있도록 지금은 묵묵히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서림 ● 아직 수행 경험이 없는 지역의 프로젝트를 맡아 계약을 추진해보는 것이 나의 가장 큰 목표이다. 각국의 사람들을 대하는 법부터 계약서 공부까지 해야 할 일이 정말 많지만, 오랜 시간을 투자해서 영업에 대한 모든 것을 경험하고 배우고 싶다. 채용담당자에게 듣는 포스코건설 채용 Tip 유진규 포스코건설 HR그룹리더 최근 포스코건설의 경영환경과 더불어 채용동향을 요약해달라. 포스코건설은 해외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철강/발전 플랜트 부문의 일류화를 지속 추진하고, 수익성 개선 및 프로세스 최적화 등의 경영방침을 통해 내실경영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건설업계의 저성장세가 고용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채용을 비용이 아닌 투자의 개념으로 생각하고 예년 수준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의 인재상과 채용절차를 소개해 달라. 포스코건설은 ‘앞선 생각, 기술 및 열정으로 변화를 선도하는 포스코건설인’을 목표로 해당 직무에 대한 전문성(Specialty)을 가지고, 바른 마음 자세로 윤리경영을 실천하며(Morality), 긍정적 사고와 진취적인 태도를 보유하고(Activeness),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추구(Revolution), 최고의 품질과 가치를 제공(Top Performance)하는 SMART를 인재상으로 삼고 있다. 채용절차는 기본적으로 서류전형 - 직무역량평가(실무진) - 가치역량평가(임원진) 순으로 진행된다. 직무역량평가는 선발의 객관성, 공정성 및 변별력을 제고한 구조적 선발기법으로 분석발표, 전문성평가, 그룹토론을 통해 지원자의 기본역량과 인성, 잠재력을 평가하고 있고 지원자의 개별 인적 사항을 면접위원에게 제공하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을 시행한다. 가치역량평가는 최종 임원면접으로 조직적응력, 가치관 등을 종합 평가한다. 포스코건설의 우수 인재 확보 및 유지를 위한 전략은 건설업에서 ‘인적 역량’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기에 우수인재의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치열한 인재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포스코건설은 다각적인 방법으로 안정적인 인력충원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신입사원 채용 외에, 해외 유학생, 외국인 유학생, Scholarship 채용을 비정기적으로 실시하여 다양한 분야의 핵심인재를 조기 발굴하고 있다. 한편 우수인재의 지속 유지를 위해서는 ‘직무 만족도 향상’이 관건이므로 경력개발을 고려한 인력배치, 순환보직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경력 경로상 필요한 교육을 단계별로 실시하여 전문가 양성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유연근무제 활성화, 휴가 사용 장려, 직장 어린이집(POKIDS) 운영 등을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함으로써 구성원들이 균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자기소개서 작성에 있어 조언을 한다면. 자기소개서는 회사가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지원자의 객관적인 지표와 경험, 노력 등을 최초로 확인하는 자리인데, 본인의 스펙을 자랑처럼 나열하는 경우가 많아 당혹스러운 경우가 있다. 자기소개서 작성은 지원하는 직무에 대한 본인의 강점, 회사를 선택하게 된 동기와 사회 현장에 대한 본인의 견해 등을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풀어내는 과정임을 기억해야 한다. 평소 생활, 아르바이트, 인턴, 교육 과정 수료 등 다양한 경험을 지원하는 직무와 효과적으로 연결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자기소개서는 면접 시 참고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반드시 사실에 근거하여 소신 있고 일관되게 작성해야 하고, 침소봉대하거나 장점만을 늘어놓은 글은 좋은 점수를 얻기 어렵다. ‘인재’에 대한 최고경영자의 의지 및 관심이 궁금하다. 건설업은 수주산업이고, 수주 산업은 상대적으로 표준화되지 않은 재화나 서비스를 수요자와 기업 간의 협의에 따라 가격을 정하게 된다. 따라서 사업기획, 견적, 설계, 구매, 시공까지 전 단계에서 실무자 개개인의 역량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우수인재를 채용하고, 전문가로 육성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우수한 인재의 요건은 단순히 순종적이고 근면하며, 높은 학력과 유창한 외국어 구사능력처럼 범용화된 역량을 보유한 사람이 아니다. 도전적인 정신으로 구체적인 추진력을 보유하고, 남들과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갖고 있고, 목표에 도달하는 열정을 가진 직원이 조직에 공헌할 수 있다. 최근 이공계 기술 인력 품귀 현상 및 해외근무, 현장근무 등으로 건설사 입사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이러한 우수 인재를 채용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포스코건설의 경우 외부 채용에만 의존하지 않고, 내부 직원들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프로그램도 별도 운영 중이다. 우수 인재의 경험,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사내 전문가 제도, 사업 진출 예정 국가에 1년 정도 파견 후 문화 이해, 어학 과정을 수강하는 해외지역전문가 프로그램, E-Learning, 건설경영 아카데미 등의 내부 교육과정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에 대한 관심과 몰입도를 제고할 수 있는 방법들을 강구하고 있다. 취업 성공 면접 ‘팁’과 해서는 안 될 지원자들의 모습을 짚어 달라. 무엇보다 자신감 있고 당당하되 겸손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 면접위원들은 해당분야에서 수십 년씩 경험을 쌓은 전문가인데 본인의 짧은 지식과 상식을 과장한다거나 어설프게 아는 척 하는 경우가 있다. 속이려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진솔하게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면접은 대기하는 순간부터 평가된다. 면접위원 앞에서만이 아니라 회사 입구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언행에 신경을 써야 하고 복장, 악세서리 등이 비즈니스 매너에 벗어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또한 주어진 시간에 논리적이고 명확하게 말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면접 질문의 핵심 키워드를 찾아내 요점을 간결하게 답변해야 하고 중언부언하거나 알고 있는 내용을 모두 말하는 것은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평소 회사와 산업 및 사회문제, 경제동향 등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현상을 파악·분석하는 습관을 기른다면 면접에서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 포스코건설 입사를 희망하는 젊은이들에게 조언한다면. 과거 인재 채용이 ‘Best Person’에 초점을 두었다면, 최근에는 각 사업의 특성과 조직문화에 적합한 ‘Right Person’을 확보하는 것이 채용 화두이다. 기업마다 학점, 어학성적 등 외형적 기준을 중시하던 관행에서 조직적합성을 강조하는 면접 전형 등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자신이 원하는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전공지식, 학점, 외국어 성적, 자격증 취득 외에 희망 기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필요하다. 기업의 비전, 인재상 및 기업문화에 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이해와 목표설정이 선행된다면 자신에게 적합한 ‘Right Company’에 한발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유료회원전용기사

로그인 또는 회원가입을 해주세요. (유료회원만 열람가능)

로그인 회원가입
저작권자 © 월간 인재경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