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의 모든 단계에서 리더십을 강화하는 일류 회사

GE 1위, P&G, 인텔, 지멘스, 방코 산딴데르가 뒤이어 2011년 1월 25일, 미국 펜실베니아 주 필라델피아에 소재한 글로벌 경영 컨설팅社 Hay Group이 제 6회 최고의 리더십을 가진 회사에 관한 연구와 Top 20위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세계 최고의 리더십을 가진 회사들에 순위를 매기고, 어떻게 이 회사들이 현재와 미래의 지도자들을 육성하는지 조사했다. 올해 제너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이 1위에 올랐고, 피앤지(Procter & Gamble), 인텔(Intel Corporation), 지멘스 (Siemens), 방코 산딴데르(Banco Santander)가 뒤를 이었다. Hay Group의 연구에 의하면, Top 20위 이외 회사의 70% 미만이라는 수치와 비교했을 때, Top 20위 내 모든 회사가 조직의 모든 구성원이 타인을 이끄는 역량을 개발하고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한, Top 20위 이외 회사의 59%와 비교했을 때, Top 20위 내 회사의 90%가 직원들이 공식적 권력의 직위 소유 유무와 관계없이 타인을 리드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Hay Group의 Leadership and Talent Practice 부문 중역이자, ‘최고의 리더십을 가진 회사’ 연구의 공동 리더인 Rick Lash는 “Top 20위 내 최고의 리더십을 가진 회사는 위계질서적 조직 운영모델을 탈피한 중요한 변화의 최전선에 있다”고 설명했다. 21세기 리더십은 직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조직 내 모든 단계에서 이뤄지는 솔선(leading)에 관한 것이다. 최고의 리더는 조직이 수평화 될수록, 문을 나서기 전 자신을 돌아보고 다양성, 세대간, 지역간의 이슈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배우고 있다. Hay Group 연구는 하향식(top-down) 리더십을 지양하는 조직문화 변화의 바람이 본사를 넘어서 확장되고 있음을 발견했다. Top20 위 이외 회사의 72%와 비교했을 때, Top 20위 내 모든 회사는 지역별 리더가 본사의 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마찬가지로, Top20 위 이외 회사의 76%와 비교했을 때, Top 20순위 내 회사의 95%가 지역별 리더의 아이디어를 본사에서 나온 아이디어와 똑같이 수용했다. Rick Lash는 “올해 Top 20 리스트는 경영구조를 수평화하고 그들의 인력을 다양화시켜, 효율성과 경쟁적 위치선점을 제고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는 회사들로 구성되었다”면서 “이 회사들은 변화하는 글로벌 리더십과 경영환경에 맞는 요건을 관리자가 갖추도록 개발 도구와 보상구조를 적합화하고, 역량을 효율적으로 발휘하게끔 장려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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