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대기업 입사경쟁률 평균 58대 1

- 유통무역, 기타제조 업종 경쟁률 높아

2011-07-27     인재경영 기자

◆ 올 상반기 채용을 실시한 매출 500대 기업의 신입사원 경쟁률이 평균 58대 1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에 채용을 실시한 국내 매출 500대 대기업 중 조사에 응한 167개사를 대상으로 대졸 신입사원 입사경쟁률을 파악한 결과, 8,373명 모집에 총 48만 3,932명이 지원해 평균 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 가장 높은 기업 1,040대 1
이는 지난해 인크루트가 실시한 같은 조사의 57대 1과 비교해 소폭 오르기는 했지만 거의 비슷한 수치다. 입사경쟁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5명 모집에 총 5,200명이 지원해 1,04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분포별로 나눠보면 △10대 1이상~50대 1 미만(42.5%)이 가장 보편적이었다. 그 뒤로는 △50대1 이상~100대 1 미만(21.6%) △100대 1 이상~200대 1 미만(17.4%) △200대 1 이상(10.2%) △10대 1 미만(8.4%)으로 이어졌다.
입사경쟁률을 기업의 매출액 순위에 따라 살펴보면 △1~50위(61:1) △301~400위(61:1) △101~200위(59:1) △201~300위(59:1) △401~500위(58:1) △51~100위(46:1) 등으로 나타났다. 순위별로 큰 차이가 없이 고루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업종별로는 양상이 달랐다. △유통무역(168:1)과 △기타제조(110:1)는 평균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나타냈고 △물류운수(95:1)가 그 뒤를 바짝 쫓으며 높은 경쟁률 군을 형성했다.
이밖에 △석유화학(69:1) △기계철강중공업(60:1) △자동차(59:1)는 평균을 웃돌았고 △금융(55:1) △식음료(51:1) △건설(49:1) △전기전자·IT(35:1) 순으로 나타났다. △제약(28:1)은 이번 조사에서 평균 경쟁률이 가장 낮은 업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