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가치에는 신비함이 있다②

2020-04-02     신경수 지속성장연구소 대표이사

*3월호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좋은 사람을 키워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꿈

뚜렷한 가치관과 신념으로 자신이 이끄는 조직을 대한민국 최고의 HRD기관으로 성장, 발전시킨 분이 있다. 성장 배경에는 너도나도 앞다투어 도움을 주고자 하는 주변 사람들의 자발적 도움이 크게 작용했는데, 이는 그분이 지닌 숭고한 가치관 때문이다. 지난 호에 소개한 사례가 자신의 가치철학을 내부 구성원들에게 전파한 케이스라면, 이번에는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강한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전파한 경우다. 사회적 영향력이 강한 리더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신념을 주입하여 대한민국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한 분의 이야기라고 말할 수도 있다. 자신이 믿고 있는 가치관 전파를 위해 편안한 삶을 포기하고 일생을 바쳐 대한민국 HRD의 역사를 써 내려간 사람, 바로 우리나라 HRD의 효시인 ‘인간개발연구원’ 창업자 장만기 회장의 이야기다.

때로는 한 사람의 작은 날갯짓이 거대한 바람이 되어 세상을 바꾸기도 한다. 40여 년 전 “좋은 사람을 키워내어 이 사람들로 하여금 좋은 세상을 만들게 한다”는 신념으로 기업 경영자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신 분이 있다. 경영자 교육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일조한 인간개발연구원의 장만기 회장, 그의 삶이 꼭 그랬다. 오직 인간의 잠재력을 믿으며 ‘잘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의 씨앗을 뿌리내리게 한장 회장. 지금은 노환으로 병원에 입원해 계시지만 비교적 건강 상태가 양호했던 5월의 어느 봄날 그를 만나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다. 그분이 일군 가치철학이 어떻게 조직의 심장에서 그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다음은 당시 그 분과의 대담을 바탕으로 재정리해 본 것이다.

빼곡히 꽂힌 책, 수 많은 표창장 사이에 인상 좋은 외국인의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장만기 회장은 사직 속 인물을 폴 마이어(Paul J. Meyer) 회장이라고 소개했다.

“폴 마이어는 세계적인 리더십 전문가로 성공, 동기부여 등 자기계 발방법을 제시해 인간개발에 헌신한 교육자입니다. 인간개발연구원을 설립하는 데 단초를 제공한 분이시죠. 미국 출장 길에 우연히 만나게 된 그는 제 삶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회사를 운영하기 전 ‘경영자 개발을 위한 성취동기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로 석사학위 논문을 쓰고 교수로 활동하던 장 회장. 그는 폴마이어의 저서를 보면서 그의 생각과 행보에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와의 만남이 사업이나 가치철학의 확립 등에 확고한 지침이 되었노라고 술회했다. 사업 실패 후 삶의 방향을 두고 고뇌하던 장 회장에게 어느 날 문득 기회가 찾아왔다. 폴 마이어 회장이 본인이 개발한 인간개발 프로그램을 한국에 도입해 보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한 것이다. 장 회장은 장고 끝에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어 이 프로그램을 발판으로 1974년 사회 각계각층 리더들에게 인간에 대해 교육하는 ‘인간개발연구원’의 문을 열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몇몇 문제가 발생했고 그는 한국식 인재육성방법을 연구하며 자신만의 인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갔다. 그런데 왜 하필 경영자 교육에 나선 것일까가 궁금했다. 왜 하필 CEO교육이었느냐는 나의 질문에 그는 답했다.

“1970년대 우리가 가진 재산이라고는 ‘사람’밖에 없었고, 그래서 ‘사람’이 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라의 뼈대를 세우는 기업의 경영자들과 함께 교육하고 학습하는 것이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고 생각했지요. 그들을 통해 조금 더 좋은 세상, 조금 더 강한 나라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입니다.”

당시 인간개발이라는 낯선 단어를 사람들에게 이해시키기란 결코 쉽지 않았다고, 계속 말을 이어갔다.

“인간개발은 좋은 사람 만들기 운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을 개발해야 세상이 좋아진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인간개발연구원 캐치프레이즈 또한 ‘좋은 사람이 좋은 세상을 만든다(better people, better world)’라고 지었고요. 한 평생 이 말을 신념 삼아 좋은 사람을 키워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어요.”

순간 옛 일들이 떠오르기라도 한 듯, 그는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다. 기업 경영자 교육을 고민하던 찰나, 장 회장은 ‘사람은 누구나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새벽기도회에서 우연히 힌트를 얻어 ‘경영자 조찬회’의 형태로 교육을 시작해 보기로 한 것이다. 1979년 국내 유일무이한 경제 인들의 조찬 모임인 ‘목요 인간개발연구회’가 태동하게 된 계기다. 매주 목요일 조찬모임에서 사람들은 강연을 듣고 토론과 대화의 장을 만들어 나갔다. 놀라운 사실은 1979년 12·12 사태가 발발한 당일에도 연구회 모임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조찬회는 단 한 주도 멈춘 적이 없었다. 그렇게 40년간 꾸준히 진행된 ‘목요 인간개발연구회’는 명실상부 국내 최초, 최고의 조찬모임이며 인간개발연구원의 트레이드마크로서 많은 역사를 써 내려갔다.

강연자로 무대에 오른 이들의 이름만 봐도 그 무게와 영향력을 짐작할 수 있다. 김대중 前대통령을 필두로 김영삼 前대통령, 정주영, 김우중, 구자경 등 대기업 총수들은 물론이거니와 전·현직 국무총 리나 부총리에 이르기까지 이름만 들어도 아는 한국 현대사의 주역들을 모두 무대에 세웠다. 사실 이처럼 대단한 인사들을 섭외하고 이들의 지혜를 나눌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장 회장의 집념과 무관하지 않았다. 매주 주제를 정하고 강연자를 찾아 섭외하는 일,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일 등 모든 것은 그의 손을 거쳐야 완성됐기 때문이다.

장 회장의 수많은 과업 중 ‘장성아카데미’는 단연 으뜸이다. 장성아 카데미는 지방자치시대를 열게 했고 또 평생교육이라는 개념을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게 한 혁신이다. 그 시작은 이랬다. 인간개발연구원에서 11년 회원으로 활동했던 김홍식 사장이 장성군수에 당선 되었고, 지역군민들의 계몽을 위해 무언가를 해 보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함께 했던 공무원이나 지방 유지들이잘 협조하지 않아서 고민에 싸여 있던 와중에 장 회장에게 상담을 요청했다. 김홍식 군수는 오랜 지인인 장 회장과 고민을 나누면서 “우선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면 어떨까”하는 결론에 다다랐고, 장 회장에게 인간개발연구회처럼 매주 군청직원들과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줄 것을 요청한 것이다.

일단 말은 꺼냈지만, 전라도 장성에서 아카데미를 매주 개최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기에 김홍식 군수는 선뜻 아카데미 운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그때 장 회장이 “스스로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목숨을 걸고 관철해 보십시오. 좋은 일을 할 때는 반드시 장애물들이 있습니다. 끝까지 물러서지 않고 해보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있다면 혼신을 다해 돕겠습니다”라고 용기를 북돋았다고 한다.

그렇게 시작된 장성아카데미는 대성공이었다. 장 회장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프로그램은 김홍식 군수가 연임하는 11년 동안 정부가 모범 지자체에게 주는 상을 대부분 휩쓸었다. 무엇보다 장성군의 변화는 드라마틱했다. 대기업들이 장성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나노 산업단지도 생겼다. 어디 이뿐이랴, 장성아카데미를 벤치마킹한 지자체 강좌가 전국적으로 180여 개가 생겼고 일본과 중국에도 알려져 두 나라의 지도자들이 단체로 견학을 오기도 했다. 장성아카데미는 매주 목요일 오후 공무원과 주민들의 의식을 깨우며 지자체 교육의 새 역사를 22년동안 써 내려가고 있다. 장만기 회장과 김홍식 군수는 그야말로 장성아카데미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고 사람을 바꾸는 것은 교육’임을 증명해 낸 것이다.

나보다는 내가 대하는 사람들이 우선

40여 년 이상을 인간교육에 힘써 온 장 회장은 강조했다.

“이제야 산업의 시대가 가고 인간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개발해 나가는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간성 회복이 우선입니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인간성을 회복하는 일입니다. 사실 우리는 지난 50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높은 경제성장을 기록했지만 안타깝게도 비인간화도 같이 경험하고 있습니다. 물질만 중시하며 인간이 지닌 가치를 가볍게 여기게 된 것이지요. 인간성을 회복하는 힘은 바로 사람, 즉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본인 스스로 얼마나 귀한 존재 인지 깨닫고 가능성을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인간의 가능성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가정교육, 학교교 육, 사회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한다. 그는 지금까지 인간교육에 앞장서 온 인간개발연구원 또한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웃어 보였다. 지난 43년간 인간개발연구원을 운영하며 진행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콘텐츠화하고, 인간개발연구원 또한 세계적인 연구원으로 도약시키고 싶은 소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자신의 삶의 자국을 통해 인간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끊임없이 증명한 장만기 회장. 그는 저서 『아름다운 사람, 당신이 희망입니다』에서도 사람의 가능성을 응원하고 있었다. “인간 안에 잠재되어 있는 많은 것들을 너무 쉽게 포기해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스스로 알아야 한다. 자신의 가능성을 믿어야 한다. 자기 자신이 자본이다”라는 말로 사람에 대한 잠재력과 가능성의 중요함을 설파하는 역할을 수십 년간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다.

‘미래는 사람에 달려있다’는 믿음으로 사람의 가슴에 가능성을 심어주고 잠재력을 깨우쳐 준 장 회장. 그의 철학과 신념을 따르는 이들이 지금도 부지기수다. 지난 달, 그 분이 만든 경영자 조찬모임의 2천회를 기념하는 행사가 있었다. 위에서도 소개했듯이 1979년 시작한 조찬모임이 40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감동의 현장을 공유하기 위하여 사회 각계각층의 리더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이른 아침부터 호텔로 모여들었다. 모두가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리더들이고 유명인사들이다. 참석자 모두 행사장에 들어서면서 회장님은 좀 어떠시냐고 물었다. 아마도 노환으로 병원에 입원해계신 장만기 회장을 걱정해서 던지는 질문일 것이다. 그 눈빛에서 진심으로 장 회장의 건강을 걱정하는 마음이 담겨있음이 느껴졌다.

사람들이 얼마나 장 회장을 존경하고 따르는지는 지난 봄에 운영했던 최고경영자과정에서도 충분히 경험했다. 당시 인간개발연구원과 함께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최고경영자과정을 공동으로 개설하여 운영했었다. 나 또한 평소에 이 분을 존경하고 인간개발연구원이 가지고 있는 경영자 교육프로그램을 흠모하고 있었던 터라 공동으로 CEO교육과정을 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시중에 CEO를 대상으로 한 수많은 교육과정이 있어서 약간의 두려움도 있었지만, 다른 교육과정에서 맛볼 수 없는 차별성만 줄 수 있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연구원이 가지고 있는 커리큘럼의 힘을 믿었고 그 분의 브랜드파워를 믿었다. 안 되더라도 평소 존경하는 회장님의 가치철학 전파를 시도했다는 나름의 위안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강의에 참석한 모두가 장 회장의 안부부터 물었다. 강의 시작 전에도 그분이 어떤 정신으로 인간개발연구원을 설립했고 우리나라의 경영인 교육을 위해 얼마나 헌신하셨는지를 마치 자신의 이야기인 것처럼 소개했다. 끝맺음은 모두가 한결 같다.

“이런 훌륭하신 분이 있었기에 건전한 경영자 마인드가 무엇인지 인식의 전파가 이루어졌습니다.”

‘향기는 소문 없이 퍼진다’는 말이 생각났다. 역시 사람에 대한 존경심은 억지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사고와 행동이 사람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존경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다. 여기서 생겨난 존경심을 바탕으로 발현된 행동에는 그 어떤 대가도 없다. 그냥 마음이 가서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훌륭한 인품을 지닌 그의 공유가치 덕분에 우리는 지혜로운 저명인사 모두를 강사군으로 영입할 수 있었다.

그를 따르는 다른 수많은 사람들처럼 나 또한 그의 가치관에 저절로 고개를 숙이게 된 작은 에피소드 하나가 있다. 위에 소개한 인터뷰 말미에 개인적인 질문 하나를 던진 적이 있었다. 그때가 마침 지금의 회사를 만드는 시점이었던 탓에, 기업을 새로 시작함에 있어서 어떤 가치관으로 무장하고 무엇을 우리 연구소의 중심에 두어야 할지 조언을 청했다.

“회장님, 새롭게 시작하는 제가 명심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기세요. 본인보다는 본인이 대하는 사람들을 먼저 떠올리고 그들에게 어떤 이익을 줄 것인지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하는 일이 사회에 어떤 보탬을 줄 수 있는지를 항상 고민해야 합니다. 절대 자신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지 말기 바래요.”

정말 감사하고 소중한 말씀이었다. 그의 당부는 이후 우리 연구소의 미션이 되고 가치관이 되어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 사업을 하면서 그리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장 회장이 들려준 조언은 중요한 의사결정의 기준이 되어 항상 나를 지켜주고 있다. 쉬워 보이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고객을 상대하면서 수없이 경험한 사실이다. 아무런 가치관이나 철학 없이 그저 돈을 벌기 위한 목적 그 자체에 모든 것을 두고 직원들을 다그치는 회사가 적지 않다. 무엇을 위해서 우리가 이 일을 하고 있는지, 우리가 취급하는 물건이나 서비스가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는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혹시라도 직원이 고객의 이익이나 사회적 공헌 같은 것을 꺼내기라도 할라치면, 쓸데없는 생각하지 말라고 면박을 준다. 우리가 취급하는 서비스나 물건이 고객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일절 관심도 없고 오로지 매출만 부르짖는다. 조직의 사명이나 가치관 같은 것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조직이 오래가는 것을 나는 한 번도 보지 못했다. 겉으로는 멀쩡한 것처럼 보이지만, 속으로는 곪고 썩어서 시간의 문제일 뿐 결국은 쓰러지고 마는 기업을 부지기수 목격했다. 이유에 대해 누가 물어본다면 “건전한 철학이 없었기 때문이다”라고 말을 해주고 싶다.

그 집단에 흐르는 보이지 않는 신념이나 가치관, 나는 이것이 바로 맥킨지가 제시한 7S모델의 한 가운데 위치한 공유가치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 공유가치는 최초 어떤 방식으로 형성이 되는 것일 까? 대부분 창업주의 경영철학이 그대로 녹아들어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런 연유로 경영자는 무엇을 어떻게 만들어서 조직에 남겨 줄 것인가가 중요하다. 단기적인 시각의 유산을 물려줄 것인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가치 있는 무엇을 남겨 줄 것인가? 내부사람들의 정신세계를 움직인 하동관의 창업주나 외부사람들의 정신세계를 움직인 장만기 회장처럼 그들이 남긴 신념은 모든 구성원의 정신세계를 지배하는 공유가치가 될 것이다. 물론 훌륭한 유산을 넘겨 받고도 엉뚱한 행동으로 조직을 부끄럽게 만든 돌연변이도 있긴 하다.

하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가치철학이 담긴 지혜의 주머니는 그 어떤 무엇보다도 값나가는 우리 조직의 가장 큰 자산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자산은 구성원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조직 성장의 든든한 원동력으로 이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