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업계의 입사 전략 분석

현장에 배치 될 수 있는 인원을 선발하는데 주력

1999-11-30     인재경영 기자

 

한국야쿠르트는 3월에 약 100여명의 인턴사원을 채용했고, 하반기에도 일부 사원을 충원 할 계획이다. 지난해 인턴제도를 통해 신입사원을 30여명 채용했다. 이는 단순한 면접을 통한 인재선발이 아닌 실무경험을 통한 선발로 회사에서 요구하는 인재상 및 즉시 현장에 배치 될 수 있는 인원을 선발하는데 목적이 있다.

직원들의 근무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GWP활동을 전개
한국야쿠르트의 인재상은 건강한 가치를 실현하는 인재(Value Creator)이다. 이에 따라 세부적으로 고객존중(People First), 정직한 열정(Passion), 프로의식(Professional)을 가진 인재를 추구한다. 이러한 인재상을 바탕으로 인턴사원 선발 면접 및 최종 평가에 반영됨은 물론, 채용후에도 인사평가 중 역량평가 항목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항용 인사팀장은 “온라인 채용공고로서 당사 홈페이지, 채용 전문사이트 및 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채용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며 “필요에 따라 언론매체를 통한 광고 및 채용 박람회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신입사원 입문교육은 영업조직 내 교육팀에서 별도로 입문교육을 통해 조직에 대한 이해와 신입사원으로서의 자세 및 직무에 필요한 역량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한편, 직원들의 경력개발을 위해 공식적으로 매년 경력개발면담이라는 제도를 활용해 직원과 부서장의 면담을 활성화 하고 있으며, 부서 및 직무별 표준체류 기간을 만들어 활용하고 있다. 직급체계는 사원, 주임, 대리, 과장, 차장, 부장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승격을 위해서는 표준 승격 포인트 및 학점을 취득해야 1차 대상자가 될 수 있다. 승격시 주요 사항은 역시 승격포인트 즉, 인사고과 결과이며 외에도 별도 심의위원회를 거쳐 일정 인원을 선발하는 방식이다. 또한 업적에 따른 능력급을 지원하며 영업·생산·연구·마케팅 인원은 별도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한다. 이 역시 업적평가 결과에 따라 선발하고 일정액을 지급한다.
아울러 사원들의 복지 향상을 통해 근무만족도 및 일하기 좋은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여러 가지 GWP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일환으로 올해부터 선택적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개선중에 있다. 또한 현장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한가족 협의회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현장에서 올라오는 안건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부터 진행한 인사제도 개선이 주요 이슈로 대두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성과에 따른 차등과 그룹별 절대 평가가 그것이다. 이에 따라 인사평가의 고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1차적으로는 평가자들에 대한 교육과 사내 선발 항목들을 인사평가 결과와 Align 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한국야쿠르트 인사팀은 평가자 교육 및 육성을 통한 평가의 정확도 향상과 우수인재 선발 및 육성, 그리고 일 할 맛 나는 일터 조성에 있다고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