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공동체적 실용 융합인재 ‘도전하는 국민*인’

[취업경쟁력 우수대학을 가다 - 국민대학교]

2022-11-28     이승환

국민대학교는 해방 이후 최초의 민족사학으로 공동체 정신과 실용주의에 기반한 고등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대표대학을 목표로 대학의 비전과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 운영해 오고 있다.
친환경 자율주행 자동차, 바이오헬스케어, 디자인문화 콘텐츠를 특성화 분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실천하는 교양인 ▲소통하는 협력인 ▲앞서가는 미래인 그리고 ▲창의적인 전문인 양성을 목표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다양한 융합 교육을 하고 있다.
학생들의 진로 교육, 취업 지원 및 현장실습 경험을 전담하는 경력개발지원단은 재학 중인 학생 한 명 한 명이 스스로 조기에 진로를 설정하고 기업에서 원하는 핵심 직무역량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무형 핵심 직무 전문가 양성과정(CoREP)
기업과의 협업으로 효과 극대화, 취업률 상승 견인

국민대는 채용과 동시에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다양한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실무형 핵심 직무 전문가 양성과정(CoREP)은 기업 인사담당자 간담회에서 기업이 신입사원에게 요구하는 직무능력과 실무능력 교육을 통해 키우고, 직무별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2014년부터 매 학기 방학 기간(2개월)에 진행된다. 

최근 3년간 프로그램 참여 학생의 취업률은 평균 74.3%(대학공시취업률 평균 66.6%)로 높고, 프로젝트 수행 후 바로 해당 기업에 취업한 사례도 있다.

이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 장관상(2017)과 교육부장관상(2019)을 받았으며, 다수의 특허 출원 및 업무협약 체결, 기업의 마케팅 전략 수립 및 유통채널 확대, 생산 설비 개선 및 생산성 향상 장치 개발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국민대 축제 기간 중 마련된 커피 나눔 행사. 사진=국민대 제공

제약 및 바이오, 데이터 분석 분야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마련

국민대는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수요가 증가하는 제약 및 바이오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과 제조공정 판정 기준 검증에 관한 교육을 진행하는 ‘제약・바이오 GMP&Validation 직무교육’을 마련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 준전문가(ADsP) 자격 과정은 데이터 분석 분야로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취업스펙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교육을 통해 데이터 이해와 분석기획에 대한 기본 이론 파악은 물론 데이터 분석 실무를 통해 최근 취업 트렌드에 요구되는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또 최신 출제 경향을 토대로 예상/기출 문제 풀이를 진행해 ADsP 자격증 취득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졸업생 미국 J-1 인턴십 프로그램·우먼 리더스 멘토링 등
다양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여대생 특화 프로그램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중 ▲해외/외국계 기업 입사준비반은 직무 중심으로 채용되는 외국계 기업의 특성을 이해하고 직무별 Resume, Cover Letter 작성법, 영어 인터뷰 실전 연습을 통해 입사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졸업생 미국 J-1 인턴십 프로그램은 6개월 이내 미취업 졸업생을 위한 미국 인턴십으로 소정의 자격을 갖춰 선발된 지원자는 KOTRA 미국 현지 무역관에서 발굴한 안정적인 기업체와의 인터뷰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채용 확정시 비자 취득비용 전액을 지원받고, 1년간 유급으로 글로벌 경력을 쌓도록 지원한다.

이밖에도 해외 취업과 인턴십 및 외국계 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매 학기 개설되는 교과목으로 총 세 분반(영어권 고학년/영어권 저학년/비영어권 전 학년)이 운영되는 ▲교과목 ‘글로벌 이니셔티브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여대생 특화 취업지원 프로그램에는 입사 지원 직무 설정과 취업 준비 Action Plan 수립을 지원하며 직무 및 취업스킬 교육을 통해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는 ▲취업멘토링(우먼 리더스 멘토링), 현직 여성 리더를 초청해 업종/직군 정보와 여성의 강점 활용방안, 경력개발 우수사례 등을 제공하는 ▲취업직무특강(우먼 리더스 특강) 등이 있다.

동문 초청 행사 모습. 사진=국민대 제공

기업 인사담당자·졸업 동문과의 교류 활발
수시 채용 대비 ‘K-Hunting’ 프로그램 개설

CEO 강연과 인사담당자 특강, 동문 멘토링 등 기업 임직원을 통해 취업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교과목 ‘채용시장의 이해’는 주요 대기업 인사(채용) 담당자를 강사로 초청해 진행된다.

국민대는 매년 2월 기업 인사담당자 초청 간담회 및 설문조사를 실시하며, 우수 중견‧강소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한 ‘채용연계 현장 채용(면접) 캠프’도 마련하고 있다. 동문과 학생의 만남과 정보교류의 장인 ▲동문 초청 릴레이특강 ▲동문 멘토 상담도 갖고 있다. 동문 초청 릴레이특강은 동문들의 진로설계 및 취업 성공 사례를 접하고 취업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커 학생 참여율이 가장 높다.

수시, AI면접, 비대면 채용 등 취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K-Hunting 프로그램은 우수 중견・강소기업과 그 기업의 특성 및 직무를 이해한 학생을 연계해 취업 추천 및 정기적인 현장 면접을 진행하는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이다.

AI 면접이나 비대면 면접 등 채용 전형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AI역량검사나 면접을 위한 프로그램을 홈페이지에 탑재하고 있으며, AI 면접실도 구축해 학생들이 필요시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인터뷰 - 인영실 국민대 경력개발지원단 팀장

현재 대학 취업 지원 부서가 당면한 어려움은 무엇이며 어떻게 극복해 나가고 있나.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의 프로그램 참여율이 낮아졌고, 정상 등교를 하지 않던 학생들은 교내에 경력개발지원단이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있는지조차 모르는 상황이다.
때문에 진로 설정이나 취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2년 만에 열린 축제 기간 부스를 마련하고 3일간 약 1,000명의 학생들에게 대학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홍보했고, 이후 진행된 ‘커피 나눔’ 및 ‘인생사진 부스’ 행사에도 2,00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 모니터 요원들이 진행하는 ‘커리어데이’도 2년 만에 처음으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돼 경력개발지원단 SNS와 유튜브 구독자가 크게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취업 지원 활성화를 위한 계획과 함께 기업 인사담당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기업은 직무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있는 졸업생을 선호한다. 때문에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이 ‘직무 경험’이다.
국민대는 LINC 3.0 사업단과 경력개발지원단의 현장실습 지원센터, 각 단과대학에서 현장실습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지만 수요에 비해 매우 부족하고, 직무도 한정적인 게 현실이다. 기업 입장도 있겠지만 고학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현장실습을 보다 확대해 주길 요청한다. 
기업이나 직무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업탐방, 설명회는 진로를 설정하는 저학년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 기업에서 직접 직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이 과정을 거쳐 직무에 적합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기업이 가장 원하는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