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장 리더십 러닝저니
[CASE STUDY] 티엔에프컨설팅 S사 DC 과정 러닝저니 프로젝트 사례
배경
S사는 글로벌 보증보험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었다. 국내 최고를 넘어 글로벌 종합보증회사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임직원, 특히 리더의 역량개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보증보험 업무 특성상 리더와 구성원 간 다양한 갈등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각종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리더의 능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티엔에프컨설팅은 여러 상황별 맞춤형 대처 능력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마이크로 러닝과 DC(development center) 과제 개발 및 연수를 포함한 러닝저니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개요
본 프로젝트의 핵심목표는 부서 내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갈등 상황에서 필요한 리더십 역량을 학습함으로써 효과적으로 조직을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3단계의 프로세스로 구성하여 접근했다.
첫째, 현업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리더와 구성원의 갈등 상황을 기반으로 현업 이슈를 웹드라마 형식으로 영상에 담아 자산화를 추진했다.
둘째, DC 과정을 통해 역량 수준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피드백과 경험학습을 통해 역량 개발을 촉진하였다. 셋째, DC 과정 이후 워크숍을 통해 액션플랜을 수립하여 이를 일정기간 현업에 적용하고 이러한 경험을 기반으로 현업적용 워크숍을 수행함으로써 실질적으로 리더의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하였다.
러닝저니와 E-Learning 콘텐츠 활용
러닝저니(Learning Journey, 학습여정)의 목표는 교육생들에게 다양한 학습방법과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제공하여 시간 경과에 따라 단계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러닝저니는 [그림 1]과 같이 총 3단계로 진행되었는데, 1단계는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접할 수 있도록 E-Learning콘텐츠로 제작과 사전학습으로 진행하였다. E-Learning콘텐츠는 웹드라마와 마이크로러닝 형태로 제작했는데 장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고객사의 니즈와 현업 사례를 기반으로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내용을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교육목표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함으로써 교육참여자 모두가 공감하는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둘째,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각각의 콘텐츠별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주요 핵심 위주로 내용을 담을 수 있고, 형식적인 측면에서도 웹드라마 형식이나 전문가 대담형 등 니즈에 따라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셋째, 교육 콘텐츠 자산화이다. 대면 집합식교육은 일회성으로 끝나 한계가 있는데 마이크로러닝 콘텐츠 산출물의 경우 자산화를 통해 계속적으로사내 활용이 가능하고 유지 및 보수가 용이하다. E-Learning 사전학습 이후 2단계에서는 리더로서 자신의 역량 수준을 객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DC 과정과 부족역량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이후 4주간의 현업 실천 이후 3단계로 현업적용 워크숍을 통해 개인결과 피드백 제공 순으로 진행하였다.
러닝저니 진행 프로세스
상세한 러닝저니 진행 프로세스는 [표 1]과 같이 5단계로 추진되었다.
1단계(웹드라마 제작): 고객사 니즈에 맞는 웹드라마 제작을 위해 3단계로 진행했다. 첫째, 정보수집 및 요구 분석을 진행하였다. 학습자 현황 및 교육 요구분석, LMS 운영방안 협의 기획방향 검토, 이에 맞는 콘텐츠별 스크립트(시나리오) 제작 순으로 진행하였다. 둘째, 촬영을 운영하고 지원하였다.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공간은 고객사로부터 지원받았고 출연 배우와 촬영업체는 당사가 섭외하여 준비한 시나리오로 촬영을 진행하였다. 또한 한정된 공간(업무공간)과 시간(업무 종료 후 또는 주말 등) 내에서 원활한 촬영을 진행하기 위해 업무 일정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모니터링하였다. 마지막으로 고객사 니즈에 맞는 영상 완성을 위해 기획 의도에 맞도록 편집방향성 및 방법, 일정들을 논의하고 촬영된 영상에 대해 영상의 러닝타임, 편수 등을 조정하여 E-Learning용 웹드라마로 제작하였다.
2단계(마이크로러닝 제작): 마이크로러닝 또한 위의 3단계를 통해 제작되었다. 앞서 제작한 웹드라마는 갈등이나 문제 상황을 보여주는 것에 그쳤다면, 마이크로러닝은 웹드라마에서 발생한 상황에서 리더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전문가의 자문과 인사이트 제공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었다.
3단계(DC 과제 개발 & 집체교육): DC과정의 목적은 리더가 구성원들에게 역량과 적성에 적합한 업무를 할당하고 공정하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잠재력을 체계적으로 개발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과제 개발은 리더의 동기부여와 코칭/피드백 역량개발에 초점을 두고 진행하였다. 시뮬레이션 과제로는 DC과정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In-basket과 Role Play 형태로 선정하여 설계하였다. DC 과정 시뮬레이션 과제 개발 프로세스는 1. 개발역량과 과제 매칭 2. 직무사례수집 3. Pilot 개발 4. 참가자용 과제 개발 5. 평가체계 개발 6. 모의테스트 과정을 거쳐 개발을 완료하였다.
이후 DC과정은 집체교육으로 진행했는데 지식 마중물로 리더의 역할과 코칭/피드백 스킬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다. 이후에 DC과정 이해 및 실습방법에 대한 안내를 하고 DC과제 실습이 진행되었다. 전문 퍼실리테이터에 의한 DC과정 실습을 진행함으로써 리더들이 자신의 인재육성 역량 수준을 객관적으로 인식하도록 하였다. 이후 부족역량 개발을 위한 실천 계획을 담은 개인별 역량개발 액션플랜 수립으로 마무리되었다.
4단계(현업적용 워크숍): 집체교육 시 수립한 개인별 액션플랜을 기반으로 4주간의 현업적용 실천 기간을 가졌다. 이후 액션플랜 실행과정에서 겪었던 애로사항과 이슈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여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개인별 역량개발 계획을 2차로 수립하였다.
5단계(현업적용도 평가): 워크숍을 통해 도출한 두 차례의 실천계획을 바탕으로 자기평가와 다면평가로 현업에서 본인의 행동을 점검하도록 해 향후 선제적 변화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프로젝트 결과 요약
S사의 경우 업무 특성상 리더와 구성원 간 다양한 갈등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각종 상황에 대처하는 리더의 능력을 효과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었다. 단순한 역량 개발을 위한 일회성이 아닌 사전 교육에서 사후 실천까지 평가하는 DC 러닝저니를 통해 실질적으로 역량을 강화하는 역량개발 플랫폼을 개발하여 운영하였다.
시사점
러닝저니는 학습 여정이라는 개념으로 사전 학습부터 사후 평가와 피드백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개념의 학습방법이다. 웹드라마와 마이크로러닝, DC과정 등을 포함한 이번 러닝저니 과정은 일반 교육과정보다 복잡하고 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만큼 고객사만이 아니라 다수의 전문가와의 효과적인 정보공유와 협업이 필요하다. 사전학습 도구 개발부터 DC과제 개발 및 실습, 액션 플랜과 현업 적용도 평가까지 고객사 실무자와 이슈를 수시로 공유하고 실질적으로 회사 업무에 도움이 되는 학습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실무에 얼마나 잘 적용되고 운영되는지에 대한 평가까지 학습을 하나의 긴 여정으로 보고 학습자에게 맞는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맞춤형으로 적절하게 제공하여 교육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글_ 이교은 티엔에프컨설팅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