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으로 빛나는 로레알,
세상의 가치를 아름답게 성장시키다

정효주 로레알코리아 인사부문장

2025-04-01     김소정 월간 인재경영 선임기자

1909년, 프랑스 화학자 유진 슈엘러가 모발 염색제를 개발하며 시작된 로레알(L’Oréal)은 연구개발과 혁신을 바탕으로 현재 150개국에서 90,000여 명의 직원과 함께하며 글로벌 뷰티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2023년 기준 글로벌 화장품 시장 1위를 기록한 로레알은 매출의 3%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며, 21개 연구소에서 4,000여 명의 연구진과 8,000여 명의 디지털 전문가가 AI, 증강현실(AR)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뷰티 테크(Beauty Tech) 혁신을 이끌고 있다.
1993년 설립된 로레알코리아는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다양한 뷰티 혁신을 통해 한국 뷰티 업계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현재 4개 사업 부문에서 17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한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한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책임을 실천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로레알은 단순한 뷰티 기업이 아니다. 아름다움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고, 기술과 혁신을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기업이다. 로레알코리아는 이러한 글로벌 비전을 한국 시장에서 실현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로레알의 HR 철학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인 커리어 성장을 지원하고 협업 문화를 조성하며, 정기적인 피드백과 평가 시스템을 통해 직원들의 몰입도와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팀워크와 조직 기여도를 중시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며, 직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한다.
2022년 로레알코리아에 합류하여 인사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정효주 부문장을 만나 기업과 직원이 함께 발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이야기 나누었다.

글_ 김소정 선임기자
사진_ 김혜리 기자


본인의 인사 관련 업무 경험과 로레알코리아 합류 이후 느낀 점을 먼저 묻겠다.
HP코리아에서 인사 업무를 시작한 이후 25년 동안 HR Professional로서 경력을 쌓아왔다. 이후 제일기획에서 10여 년간 시니어 글로벌 HR 매니저로 근무하며, 본사 차원에서 글로벌 인사 제도를 기획하고 해외 법인의 실행을 지원 및 모니터링하는 컨설팅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샤넬코리아 People Experience Lead를 거쳐, 2022년부터 현재까지 로레알코리아 인사부문장을 맡아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HR 총괄로서 조직 시스템과 문화를 살피는 과정에서, 로레알코리아가 직원 관련 KPI 및 계획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조직이라는 점, 그리고 people centric(사람 중심) 조직이라는 것을 단순한 구호가 아닌 철저한 실행을 통해 보여준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로레알코리아는 일반적인 글로벌 기업의 해외 법인이 수행하는 세일즈 및 마케팅 기능뿐만 아니라, 한국 소비자와 마켓 트렌드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품을 개발하는 이노베이션 센터 조직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탄생한 뷰티 브랜드 3CE의 글로벌 본부 기능도 함께 하고 있다. 한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관리 및 지원 해야 할 조직의 범위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

한국 시장의 특수성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그에 따라 어떤 전략을 가져가고 있나.
로레알은 한국, 중국, 일본을 전략적 관점에서 ‘뷰티 트라이앵글(Beauty Triangle)’로 정의하며, 그중 한국을 변화하는 트렌드에 빠르게 적응하고 혁신을 확장하는 핵심 시장으로 보고 있다. 한국 시장의 특수성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소비자의 높은 개방성이다. 한국 소비자들은 새로운 뷰티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이 빠르게 확산된다. 최근 더마 코스메틱과 에스테틱 뷰티의 성장도 이러한 흐름의 일부이다. 둘째, 빠른 혁신 속도이다. 한국은 생명공학 기술의 전문성과 강력한 ODM/OEM 생태계를 기반으로 빠르게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셋째, 정교한 뷰티 생태계이다. 소비자들의 요구 수준이 높고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해 차별화된 전략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한국 인재들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수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균형 잡힌 시각, 적응력, 실행력을 바탕으로 전통과 혁신, 속도와 완성도를 조화롭게 추구하며, 글로벌 스탠더드를 따르면서도 창의성과 완성도에 대한 높은 기준을 유지한다. 결국, 신속한 혁신과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을 통해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고, 한국 인재들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로레알의 ‘공동창조(KO-creation) 전략’이 인상깊다. 자세히 소개해 달라.
공동창조(KO-Creation) 전략은 로레알 그룹의 혁신을 한국에 선보이고, 한국 고유의 뷰티 환경과 풍부한 혁신 생태계를 바탕으로 한 기술과 트렌드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국이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시장이라는 점을 활용하여 뷰티 테크, 연구 혁신, 인재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CES 2025에서 공개한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 CES 2023에서 한국 스타트업 PRINKER와 협업한 ‘3D 슈:브로우’ 등이 있다. 또한, ‘로레알 빅뱅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있는 국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지원하고 있다.
공동창조는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한국 인재들의 글로벌 성장도 적극 지원하며, 로레알코리아 출신 인재들이 프랑스, 미국, 중국 등에서 활약하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로레알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기업의 성장과 뷰티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조직문화를 자랑한다. 결국, 로레알의 KO-Creation 전략은 한국의 혁신 생태계를 활용해 글로벌 뷰티 산업의 변화를 이끄는 협력 모델이라 할 수 있다.

뷰티 테크 및 연구개발 분야에서 어떤 혁신을 이루고 있으며, 이에 대한 최근 성과는 무엇인가.
로레알은 116년 동안 과학을 핵심 가치로 삼아왔고, 뷰티 테크뿐만 아니라 연구개발(R&I)에 매년 10억 유로 이상(총 매출액의 3%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2024년에만 694건의 특허를 출원했는데, 이 중 52%가 여성 발명가이다. AI 기반 피부 진단, 증강 현실(AR) 뷰티 디바이스, 최첨단 포뮬러 개발, 친환경 과학 등을 통해 소비자의 무한한 요구를 충족하는 뷰티 테크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한 예로 입생로랑 뷰티의 ‘루즈 쉬르 메쥬르(Rouge Sur Mesure)’는 개인 맞춤형 뷰티 시스템 ‘페르소(Perso)’를 적용한 가정용 립 메이크업 디바이스로, 2020년 CES에서 초개인화 뷰티 테크 대표 사례로 주목받았고, 2022년 CES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여성 과학 인재를 육성하고 지원하는 일에 진심인 기업이다. 현재까지의 활동을 소개한다면.
“세계는 과학을 필요로 하고, 과학은 여성을 필요로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여성 과학 인재를 육성하고 여성이 과학계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1998년 제정 이래 140개 이상의 국가에서 4,400여 명의 여성과학자들을 지원해왔으며, 그중 7명이 노벨상 수상자이다.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은 한국 여성과학계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과학 분야 공로자를 포상하기 위해 로레알코리아가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200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여성과학자상이다. 2002년부터 2024년까지 총 100명(중복 수상자 포함)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이들이 국제적인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미래를 위한 로레알(L’Oréal for the Future)’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물 관리, 생물 다양성 보존, 자원 보존, 사회적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3R’(Reduce, Replace, Recycle) 정책을 적용하여 포장재 사용을 줄이고, 환경친화적인 대체 소재를 사용하며, 재활용 가능하도록 제품을 설계한다. 플라스틱 포장의 37%를 재활용 또는 바이오 기반 소재로 대체했고, 리필 가능한 디자인을 도입하여 용기 재사용을 활성화하고 있다. 2024년 기준 모든 작업장에서 97% 재생에너지를 달성하였으며, 산업 공정에 사용되는 물의 53%를 재사용 또는 재활용하고 있다. 또한, 2017년부터 SPOT(Sustainable Product Optimization Tool) 툴을 도입하여 제품의 환경 영향을 평가하고 있는데, 2023년 신규 론칭 및 리뉴얼된 제품의 96%가 환경적 프로필이 개선되었다.

HR 트렌드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직원 경험(Employee Experience)을 가장 중요한 HR 트렌드로 보고, 코로나 이후 비즈니스 지속성과 직원 몰입도를 고려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경력 개발(Career Development)을 핵심 요소로 삼아, 다양한 직군에서 폭넓은 커리어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인턴십 및 Management Trainee(MT)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직원과 매니저, 인사 부서간의 정기적인 catch-up 세션을 통해 자연스럽게 커리어를 논의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무대에서의 성장 기회도 적극 지원한다. 
로레알코리아는 협업정신(Collaborative Mindset)과 프로페셔널리즘(Professionalism)을 갖춘 인재를 선호하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태도를 중시한다. 이를 바탕으로 직원 개개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한국이라는 국경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비즈니스 측면의 디지털 혁신이 궁금하다.
로레알은 공급망 관리, 제품 생산, 마케팅, 고객 서비스, 임직원 업스킬링 등 전 영역에서 디지털 혁신을 도입하고 있다. 2010년 ‘디지털 퍼스트 기업’으로 재정의한 이후부터 소셜 미디어, 데이터,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디지털 및 데이터 중심의 고객 여정 즉, ‘고객 경험’을 개인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8천여 명의 디지털·테크·데이터 전문가와 함께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소비자 행동을 반영하여 소셜 미디어 마케팅과 데이터 기반 맞춤형 고객 경험을 강화한다. 로레알코리아 역시 본사의 기조에 따라 한국 시장의 디지털 환경과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교육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소셜미디어 활용 및 이커머스 플랫폼 최적화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HR 부문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직원들의 학습과정 및 성과관리 방식을 소개해 달라.
로레알은 직원들의 업스킬링과 학습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모든 직원이 공통적으로 이수해야 할 교육과 직무별로 세분화된 교육 로드맵을 통해 개별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프로젝트와 협업을 통한 실무 학습(Learning by Doing) 방식을 강조하며, 실질적인 경험을 통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 AI 관련 교육 및 숙련도 향상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로레알 GPT’를 활용하여 AI 기반의 학습과 업무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직원들은 개인의 발전 목표(Development Goal) 및 업무 성과 지표(KPI)와 연계된 학습을 수행하며, 학습 이행 여부는 평가에도 반영된다. 
성과 관리 측면에서는 2022년부터 새로운 성과 리뷰 시스템인 ‘커넥트(Connect)’를 도입하여 최소 연 4회 매니저와 공식적인 성과 및 개발 목표 리뷰를 진행한다. 비즈니스 목표(Business Goal)뿐만 아니라 피플 목표(People Goal)도 함께 설정하여, 협업 방식과 조직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직원 개개인의 균형적인 발전을 지원하고, 조직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한다.

임직원의 몰입과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 있나.
직원 몰입(Employee Engagement)과 성장 마인드셋(Growth Mindset)을 높이기 위해 체계적인 평가, 지속적인 피드백, 그리고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먼저, 펄스 서베이(Pulse Survey)와 글로벌 리더십 서베이(Global Leadership Survey)를 통해 직원 몰입도와 효능감을 측정하고 개선하고 있다. 펄스 서베이는 연 1회 진행되며, 매년 응답률이 95% 이상으로 직원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근본 원인(Root Cause)을 분석한 후 회사 전체, 본부, 팀 차원의 개선 계획을 직원과 함께 수립하고 이행한다. 글로벌 리더십 서베이는 시니어 리더십을 대상으로 동료 및 부하직원의 평가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리더십 점수가 보상의 결정에도 연결되어 건강하고 성숙한 리더십을 강화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로레알코리아는 피드백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매니저가 팀원에게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매니저가 팀원에게 피드백을 요청하는 양방향 소통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단순한 개인 평가가 아닌 아이디어와 의견 교환을 포함한 전방위적 피드백을 장려하며,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스킬 또한 중요하게 여긴다. HR팀은 2022년부터 피드백 문화를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직원들이 이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직원들이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며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코칭하고 지원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일하는 방식의 변화는 어떻게 이끌어가고 있는지.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위해 ‘심플리시티(Simplicity)’라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시작한 바 있다. 2016년 리더십 역량 강화를 시작으로, 2023년부터는 ‘중요한 일에 시간을 쏟자(Make Time for What Matters Most)’를 모토로 하는 ‘심플리시티2’를 실행하며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를 위해 심리적 안전감(psychological safety)을 조성하여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하고, 불필요한 미팅을 줄이는 등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월요일 아침에는 1:1을 제외한 모든 미팅을 없애는 ‘Warm-up Monday Morning’ 제도를 도입하여 직원들이 그 주의 업무를 계획하고 돌보는 포커스 타임을 제공한다. 또한 미팅 시간을 1시간에서 45분 단위로 단축해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미팅 간 브레이크를 통해 재충전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반복되는 미팅의 필요성을 주기적으로 리뷰하여 중요한 것에 시간을 쏟도록 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전 세계 로레알 조직에서 실행되고 있으며, 앞서 소개한 펄스 서베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효과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로레알은 단순한 슬로건이 아닌 실제 조직문화 변화를 실행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으며, 건강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조직과 개인의 뛰어난 자기인식(self-awareness) 그리고 조직의 약속을 리더십이 솔선수범하여 조직과 개인이 동반 실행에 옮기는 언행일치(walk the talk)는 로레알의 자부심이다. 

올해 인사 부문 목표 및 국내 인사담당자들에게 전하고픈 메시지가 있다면.
HR의 핵심은 ‘휴먼 터치(Human Touch)’가 아닐까 한다. 최근 HR이 테크와 데이터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정작 사람과의 관계가 소홀해지는 경향이 있는 듯 하다. HR의 역할은 고도화된 HR 프로세스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직원 개개인의 커리어 열망에 귀기울이고 함께 깊이 고민하고 지원하는 것이다. 직원들의 경력 개발을 그들의 라이프 사이클과 잘 연결하여 조직과 개인이 동반 성장하는 여정에 함께 하는 HR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