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REPORT - REVIEW]

자한자이브 안사리(Jahanzaib Ansari)는 직장에서 아웃사이더가 되는 경험이 무엇인지 안다. 올해 33세인 그는 평생 말을 더듬었다. 수년간의 언어 치료를 통해 자신의 증상을 관리하는 법을 배우며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노력했지만, 회사에서 그가 미묘하게 차별당하는 것은 막을 수 없었다.

관리자들은 대화 속도를 높이기 위해 그의 말을 직접 마무리했다. 안사리가 발표하는 동안, 그들은 종종 집중하지 않기도 했다. 그의 업무 결과와 끈기는 간과됐고, 이 때문에 승진 자격이 있음에도 더 유창하게 말하는 다른 직원들에게 자리를 내어줄 수밖에 없었다. 안사리는 많은 회사를 다녀봤지만 조직에 소속된 느낌을 느끼지 못했다고 전했다.

48세 게리 존슨(Geri Johnson)도 안사리의 경험에 공감했다. 그녀는 이전에 업무와 관련된 활동과 회의에 초대된 적이 있었지만 거의 융화되지 못했고, 관리자들은 그녀의 배경과 관심사에 대해 더 알려고 노력하지 않았다. 그녀는 이로 인해 때때로 고립감을 느꼈다. 

“고의적인 행동은 아니었겠지만, 관리자들과 더불어 일을 하며 내가 어떤 회사에 소속돼 있다고 느껴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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