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승수 LS 피플 랩 리드

“앞으로 모든 기업의 IT 부서는 AI 에이전트의 HR 부서가 될 것이다.” CES 2025 기조연설에서 젠슨 황이 던진 한마디는 AI Agent가 사전에 정의되고 목표한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제는 기존에 인간 노동력을 관리하는 HR 부서가 아닌 IT 부서가 AI Agent를 관리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함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만큼 AI의 도입 분야와 속도, 범위와 깊이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기술이 아무리 발전한다 하더라도 이를 어떻게 활용하고 응용하는가는 여전히 개개인의 배경 지식과 역량에 크게 의존하며 조직 사이에서도, 또한 조직 내 구성원들 사이에서도 양극화를 보이고 있다. 어승수 LS 피플 랩 리드는 오랜 시간 HR(피플) 애널리틱스를 현업에서 다루어왔던 바, 지금의 멀티 AI 에이전트에 대한 관심과 적용 의지가 남다르다. HR 애널리틱스가 데이터 기반의 분석과 결과 도출을 통해 보다 정량화, 구조화, 객관화된 의사결정을 돕는다면 이제 멀티 AI 에이전트를 현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HR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그와 함께 이야기 나누었다.

 

먼저 간략한 자기소개와 더불어 근황을 묻겠다. 플로리다 대학교(University of Florida)에서 경영 과학(Management Science)을 전공하고 성균관대학교에서 조직 인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LG 디스플레이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 약 10년간 채용 부문 업무를 담당한 후 SK 아카데미로 이직해 HR 애널리스트로 3년간 근무했다. 현재는 LS 피플 랩 리드로서, 생성형 AI를 비즈니스와 HR 애널러틱스에 도입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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