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퇴사자 분석은 단순히 퇴사 사유를 파악하는 것을 넘어, 조직 내부의 구조적 문제를 파악하고 개선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퇴사 데이터를 분석하면 특정 부서의 이직률이 높은 원인을 찾거나, 업무 환경, 리더십, 보상 체계 등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명확히 진단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은 내부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구성원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더불어, 퇴사자의 피드백을 통해 기업은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내부 소통 방식을 개선하며, 구성원의 경력 개발 기회를 확대하는 등 예방적 HR 정책을 강화할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은 기업이 단순히 퇴사를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 인재 유치와 유지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는 퇴사자 분석이 단순한 데이터 활용을 넘어 조직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전략적 도구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하에서는 L사의 퇴사자 분석 컨설팅 사례를 통해 해당 프로세스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겠다.

퇴사자 분석 배경과 목표 L사는 국내를 대표하는 물류 서비스 기업으로, 퇴사자 분석을 통해 퇴사 사유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HR 제도의 개선 방향을 도출하여 조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했다. 이러한 니즈를 바탕으로 티엔에프컨설팅은 9개 부서에서 퇴사자 9명과 비교군인 재직자 7명을 인터뷰하며 다양한 관점을 수집하고 심층적인 분석을 진행했다.

퇴사자 분석 컨설팅 프로세스 본 프로젝트는 크게 4단계로 진행되었으며, 각 단계마다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분석을 수행하였다.

1단계(현황 조사): 프로젝트 준비 단계로, 운영 계획을 세우고 내부 자료와 기존 데이터를 조사하여 분석 방향을 설정한다. 2단계(인터뷰/설문 실시): 퇴사자와 재직자에게 질문지를 기반으로 인터뷰나 설문을 진행해 퇴사 이유와 조직 문제를 수집한다. 3단계(결과물 정리): 인터뷰와 설문 결과를 정리하고, 분석을 통해 주요 문제와 개선 방향을 도출한다. 4단계(결과 보고): 분석 결과를 토대로 최종 보고서를 작성하고, 개선안을 제안해 HR 제도에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