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앞두고 마땅히 희망과 설렘을 이야기해야겠지만, 마주한 현실을 보고 있자니 솔직히 희망보다는 걱정이, 설렘보다는 불안이 앞서는 게 사실이다. 2026년 한국 경제성장률은 1% 후반대로 소폭 회복되겠지만 저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은 어디에 방점을 두고 경영전략을 세워야 할까?경영 컨설팅 분야에서만 25년 내공을 쌓아온 배재민 딜로이트컨설팅코리아 대표는 “2026년 경영환경은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위축될 이유는 없다”고 단언했다. 저성장은 이제 상수에 가깝다며 오히려 이를 기회로
스포츠 세계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는 감독이나 코치들은 한결같이 선수와의 믿음이 주효했다고 입을 모은다. 믿음으로 선수들의 기를 살려주는 것만큼 성과를 보장하는 전략이 없다는 것이다. 리더들의 리더로 통하는 45년 경력의 LG맨,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고문이 설파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이와 그대로 맞닿아 있다. “직원을 믿고 위한다면 직원들은 자연스럽게 자기 업무에 몰두할 것이고, 이는 곧 조직의 성과로 이어질 것이다.”권 고문은 선대 회장님의 믿음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리가 가능하다고 술회하며, ‘믿음’이 조직과 개인을 움직이는 동력
“AI가 내 커리어를 분석해 적합한 일자리를 자동으로 추천해준다면?”“AI가 내 비즈니스를 진단해 적합한 파트너와 협업 기회를 찾아준다면?”로켓펀치가 그리고 있는 가까운 미래의 모습이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기회의 연결’을 핵심가치로 삼아 국내 대표 비즈니스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로켓펀치는, 이제 AI 기반의 맞춤형 커리어 관리와 글로벌 확장을 통해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변화의 중심에는 취임 1주년을 맞은 홍원표 대표가 있다.홍 대표는 “로켓펀치 플랫폼에는 58만 개에 달하는 사용자 프로필이 등록돼 있다.
AI와 로봇이 인간의 역할을 빠르게 대체하는 현실 앞에서 대학 교육을 향한 시선은 의문투성이다. “AI와 로봇 기술이 주도하는 시대에 여전히 기초학문 중심의 교육이 유효한가?”로 요약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해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한기대)는 단호하게 답한다. “대학은 이제 지식 전달을 넘어 시대가 요구하는 역량, 즉 AI와 로봇 등 미래 기술을 주도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길러주는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 유길상 한기대 총장은 “오늘의 학생을 어제의 방법으로 가르친다면 학생의 내일은 없을 수 있다”고 지적하며 “지금의 교육이
맥킨지의 조사에 따르면, 조직문화를 바꾸려 시도한 기업 중 70% 이상이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패의 주된 원인은 조직문화를 개선하고자 했음에도 전략, 리더십, 조직 구조를 같이 통합해 다루지 못했기 때문으로, 특히 조직문화와 리더십이 얼라인(Align) 되지 않은 경우를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쉽게 말해 말랑한 조직문화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면서 실제로는 이와 반대되는 지시, 통제형의 경직된 사람을 리더의 자리에 세운 경우로, 사실상 이는 ‘변화하지 않겠다’라는 메시지를 구성원들에게 던져주는 것과 다름없다.많은 기업들이 조직문
업계 후발주자가 시장을 선도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굳건히 자리 잡은 제품과 서비스를 넘어서는 ‘결정적 차이’를 증명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원티드랩이 걸어온 길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2015년 출범한 원티드랩은 기업과 구직자 간의 단순 연결이 아닌, 보다 정확하고 밀도 있는 매칭에 집중하며 소위 ‘그들만의 리그’로 불리던 구인·구직 시장에서 빠르게 이름을 알렸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기업의 채용 공고(광고)를 파는 것이 아닌, 채용 플랫폼의 본질인 ‘매칭의 성과’에 집중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이제는 원티드랩
“누구나 1만 명의 노동력을 가질 수 있는 시대다.”메타(Meta) CEO 마크 주커버그가 한 이 말은 이제 우리의 일터에서 현실이 되고 있다. AI가 개인과 조직이 감당할 수 있는 ‘일의 총량’ 자체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는 것으로, 그리고 그 변화의 중심에 알고리즘랩스의 ‘AI 캔버스’가 있다.손진호 알고리즘랩스 대표는 “과거 수작업으로 몇 달이 걸리던 업무도 이제 AI 캔버스를 활용하면 몇 시간, 경우에 따라서는 몇 분 만에도 처리할 수 있다”며 “AI가 일하는 방식의 판을 바꾸고 있는 지금, 우리는 질문 자체를 다시 써야 한다
“단순함은 궁극의 정교함이다(Simplicity is the ultimate sophistication).”레몬베이스의 솔루션을 대신할 만한 문장이다.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내고 본질에 질서를 부여한 세련된 단순함으로, 사용자 중심의 직관적인 UI/UX를 구현하기까지 얼마나 집요하게 고민하고 실험을 거듭했을지, 그 치열함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정교함은 단지 UI/UX에만 적용된 것이 아니다. 성과를 극대화하는 ‘진짜’ 성과관리를 위해 빈틈없이 설계된 구조 속에서도 레몬베이스의 철학, 즉 ‘속도감 있는 피드백 루프’가 오롯이 녹여져 있다
생 ‘100세 시대’라는 말이 무색하게 평균 퇴직 연령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주요 일자리에서 퇴직하는 평균 연령이 49.4세라는 통계청 발표가 말해주듯 대한민국 중장년층의 내일은 불안하기만 하다. 더욱이 저성장 기조 속에서 고연령/고직급 인력들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이어지면서 이들의 앞날은 더욱 암담하기만 하다. 개인 차원의 문제로 치부할 것이 아닌,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대한민국 전체가 고민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이 문제에 대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 중장년층의 경험과 전문성이 다시 꿈틀 수 있도록 전직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
귀사의 HR은 조직의 비전과 전략 실현에 기여하고 있습니까?귀사의 HR은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전략적 의사결정을 돕고 있습니까?귀사의 HR은 리더십 개발과 후계자 계획에 기여하고 있습니까?귀사의 HR은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습니까?시대가 요구하는 HR 역할을 질문지로 바꾼 것으로, 이 모든 질문에 “YES”라고 답하는 인사관리 플랫폼이 있다. 전 세계 7천만 명 이상이 사용 중인 인사, 재무, 운영 관리의 대표 솔루션 워크데이 이야기다. 정응섭 워크데이코리아(이하 워크데이) 지사장은 “조직과 개인 모두 빠른
박진석 콘페리코리아 대표언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전혀 이상할 것 없는, 예측을 허락하지 않는 세상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혼돈의 상황에서 HR의 역할은 어디를 향해야 할까?30년 가까이 우리 기업이 처한 현실에 맞춰 인사 전략을 가이드해온 박진석 콘페리코리아 대표는 “어느 때고 위기가 없었던 적은 없지만 2025년은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은 해”라고 진단하며 “생존 전략을 다시 재정립하고, 신사업 역량 개발, 조직 혁신, 인력효율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노이무공(勞而無功), 즉 애쓴 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
2025년을 시작하는 지금, HR이 우선 살피고 챙겨야 할 과제는 무엇일까?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 조직과 구성원의 몰입을 유지하기 위해 성과관리 체계를 점검해야 한다는 데 이견을 제시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최신 트렌드를 따르는 데 그치지 않고, 각 기업의 고유한 목표와 환경에 맞는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이러한 과제에 해답을 제시하는 성과관리 플랫폼이 있다. 모듈형 설계를 기반으로 각 기업의 상황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클랩(CLAP)’ 이야기다.구자욱 디웨일(클랩) 대표는 “H
스포츠 세계에서 탁월한 성과를 올리는 감독이나 코치들은 한결같이 선수와의 믿음이 주효했다고 이야기한다. 믿음으로 선수들의 기를 살려주는 것만큼 성공을 약속하는 묘약이 없다는 것이다. 믿음의 리더십은 비단 스포츠 세계에만 통하는 것은 아니다. 기업 인재경영에도 그대로 통하는 불변의 진리이다. 리더가 진정으로 직원을 믿고 위한다면 직원들은 자연스럽게 자기 업무에 몰두할 것이고, 이는 곧 조직의 성과로 이어질 것은 자명하기 때문이다.이러한 단순하고도 위대한 진리를 그대로 잘 실천하는 기업이 있다. 지난 10년간 20배 성장을 기록한 고운
마이다스그룹(마이다스아이티, 마이다스인, 자인연구소, 자인원 등, 이하 ‘마이다스’)은 건설공학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1위로 널리 알려진 기업이다. 최근 10년 동안에는 대한민국 HR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밥이 가장 맛있는 회사, 청년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회사로도 유명하다. 2000년 창업 이래 24년간의 눈부신 성장 비결로는 이형우 회장이 창안한 ‘자연주의 인본사상’에 바탕을 둔 ‘사람경영’이 꼽힌다. 이 회장은 “왜 그렇게 사람에 목숨을 거느냐”는 소리를 들을 만큼 오랫동안 사람에 천착
시장을 개척하고 사업 성패를 가르는 가장 큰 요인은 최고경영자가 가진 힘에서 결정된다. 도전, 열정, 패기 같은 추상적 키워드를 구체적이고 전략적인 지표로 형상화하는 것은 오롯이 최고경영자의 몫이기 때문이다.과감히 미국 스태핑(staffing) 시장에 뛰어들어, 실력 하나로 까다로운 미국 기업들의 선택을 이끈 이상헌 BTI Solutions 대표의 발자취에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모두가 성공의 열쇠가 무엇이었는지 궁금해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느 과정 하나 우연한 것이 없다. 도전에 도전을 멈추지 않고, 업의 본질
특정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더욱이 업계 후발주자라면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 굳건히 자리 잡은 제품, 서비스를 대체할 만한 ‘차이’를 계속해서 내놓아야 가능한 일로, 이러한 점에서 데이원컴퍼니가 걸어온 발자취는 의미하는 바가 크다. 2013년 출범한 데이원컴퍼니는 한결같이 ROI를 높일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만드는 데 집중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교육기업으로 우뚝 섰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고객이 비용과 시간을 들여서라도 구매할 만한 교육 콘텐츠를 찾아내고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이라는 새로운 물결 앞에 대학 교육을 향한 눈빛은 의문투성이다.인공지능(AI), 로봇 기술이 주도하는 세상에서 과연 지금의 기초학문 위주의 대학 교육이 맞는 방향일까?이러한 의문에 한동대학교(이하 한동대)는 대답한다.“‘무엇을 아느냐’가 아닌 ‘무엇을 할 수 있느냐’를 묻는 세상 속, 고등교육의 주체인 대학 교육은 이제 종전의 기초학문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에게 시대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가는 쪽으로 진화해 나가야 한다.”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으로 미래
이노비즈협회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대장정에 나섰다.체질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골자로 한 4대 중점 추진과제, ‘미래 준비 및 환경대응 역량 강화’, ‘이노비즈기업 글로벌화’, ‘이노비즈기업 R&D플랫폼 제공’, ‘믿고찾는 명품 이노비즈 협회’ 등을 실현해 이른바 시대 요구에 부합하는 ‘명품협회’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선봉에는 올 2월 취임한 정광천 회장이 있다.정 회장은 “이노비즈기업은 우리나라 경제에서 중간이 튼튼한 항아리형 경제를 실현하고 있는 ‘허리층 기업군’”이라며 “특히 디지털 전환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맥킨지 대퇴사 보고서에 따르면, 구성원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조직 그리고 리더와의 관계 개선을 통해 얻어지는 연결감과 소속감이라는 것이 확인됐다. 퇴사한 구성원들의 절반 이상이 조직(52%)이나 리더(54%)로부터 자신이 소중하고 가치 있는 존재라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고 답했고, 퇴사자의 절반은 조직의 일원이라고 느끼는 소속감이 부족했다(51%)고 응답했다.이는 곧 구성원들이 일터에서 인간적으로 대우받으며 인정과 보살핌을 받기 원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인간 중심의 구성원 경험을 만들어 내려면 조직과 리더들에게 과연 어떤 노력
모든 조직은 유기체와 같아 끊임없이 진화한다. 관건은 보다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변모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욱이 그 영향력이 막중한 공공기관이라면 그 진화의 속도와 폭은 더욱 빠르되 진중해야 한다. 올해로 창립 42주년을 맞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이사장 행보에 관심이 가는 이유다. 취임 6개월을 맞은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이하 공단) 이사장은 “달라진 환경, 수요에 맞춰 공단의 역할에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전 사업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통해 사용자가 필요한 과정을 필요할 때, 어디에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