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불황의 여파를 반영하듯 전 세계적으로 상시적인 구조조정이 진행 중에 있다. 조선, 철강, IT, 금융, 소비재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있으며,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아시아, 남미 등 지역적인 확산세도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 조선소는 지난 2008년 629개사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430개사로 약 200개사가 폐업을 했으며, 일본의 경우 이미 2000년 초반부터 구조조정이 시작되어 통폐합 과정을 거쳐 40여 개 사만 살아남았다. 독일의 도이체방크는 대규모 조직개편과 임원진 교체를 추진 중이며, 전체 직원의 4분의 1인 2만 명 이상의 감축을 계획 중이라고 한다. 이탈리아 최대 은행인 유니크레딧도 전체 인력 중 7% 수준인 1만 명가량을 해고 할 계획이며, 미국의 뱅크오브아메리카도 트레이딩과 투자은
특집
박진석 머서코리아 부사장
2015.11.04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