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움직이는 1%의 차이대한민국 최고 인사 전문가 ㈜한독 대표 백진기의 생생한 리더십 인사이트백진기 지음 / 미래의 창 / 18,000원“결국, 사람을 얻는 것이 전부다!”리더의 가장 큰 고민은 ‘사람’이다. 한 사람 때문에 조직 전체가 위태로워질 수도 있고, 조직 전체가 성장할 수도 있다. 누구를 뽑을 것인가, 어떻게 그들을 성장시킬 것인가 등 사람과 관련된 고민은 계속해서 리더를 따라다닌다. 더욱이 평생직장이란 개념이 사라진 요즘은, 고용의 주도권이 인재에게 넘어갔다. 인재가 몰리는 조직이 살아남을 것이다.㈜한독에서 40년간
봄이다. 의심할 여지 하나 없는 봄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 영하권에 머물렀던 기온이 영상까지 고개를 들면서 사람들은 겨우내 걸쳤던 두툼한 겉옷 가지를 벗어내는 것으로 봄을 맞고 있다. 가로수의 허리를 두르고 있던 옷들도 어느샌가 하나둘 종적을 감추고 있다. 아무래도 봄은 무거운 것을 내려두고, 대신 그 자리에 향기와 햇살을 머무르게 만드는 힘을 가졌나 보다.이런 때에 집순이 집돌이로 주말을 보내는 것은 봄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밖으로 나가자. 이럴 때 부모는 고민이 깊다. 어디를 가야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으려나. 또래 아이들이 많
당분간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겠다. 이맘때면 찾아오는 봄철 불청객, 미세먼지 탓이다. 곧 황사도 닥칠 것이다. 미세먼지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피부와 눈, 코 등에 물리적 자극을 유발하고 폐로 흡입되어 호흡기, 피부, 심혈관계 등에 다양한 질환이 생길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전문가 조언을 바탕으로 미세먼지ㆍ황사에 대처하는 건강 수칙을 알아본다.1. 외출 후엔 꼼꼼히 씻어주세요미세먼지, 황사가 빈발하는 봄철 피부 관리법의 핵심은 피부표면은 물론 모공 속 오염물질까지 깨끗이 씻어주는 것과 피부장벽을 강화하는 것이다.
인사부의 운명아마도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의 상당수가 인사부 일원일 것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인사부는 조직 내에서 가장 인기 없는 팀 중의 하나인 듯하다. 어쩌면 인기 없는 팀 중의 하나가 아니라 그냥 ‘가장 인기 없는 팀’이라고 단정지어도 무리가 없지 않을까 싶다. 이는 지난 반세기 가까이 계속 되풀이되었던 이야기다. 그런데 21세기 들어서는 인기의 하락이 심화되었고, 코로나 이후에는 더 나빠질 수도 있는 이유와 징후가 적잖이 포착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인기가 없다’라는 단계에서 ‘인사부가 싫다’는 단계로 급기야는 ‘미움’의
헉, 움찔~질문 11개가 훅 들어간다. (심드렁하게) 왜 그 숫자냐고? 이유는 없다. 머리에 떠오른 걸 옮기다 보니 그리 됐을 뿐. 유쾌·통쾌·상쾌한 질문임엔 틀림없다. 누워 떡 먹기의 난이도지만, 어떤 건 머리를 굴려야 하는 물음도 뵌다. 하나씩 자문자답을 이어가되, 깎아낸 듯 간명한 논리·재치에다 창의력까지 넘친다면 그건 최고의 답변! Good job.서설이 길었다. 생전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 그의 확고한 ‘자기신념’을 엿보게 하는 말엔 이런 게 있다.“대중은 보여주기 전까지 자신이 뭘 원하는지 모
기억 저편 악몽을 소환해준 ‘클린스만’ 감독유럽에서 온 한 외국인 축구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행태가 내 기억 저편의 악몽을 소환했다. 사람 한 명 잘 못 뽑아 그 퇴출 과정에서 법정까지 출두하고, 연이어지는 소송 공방을 마무리하는데 거의 2년 이상을 소요했던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얼마전 막을 내린 AFC아시안컵 대회에서 한국축구팀의 사령탑을 맡았던 위르겐 클리스만 감독이 보여준 준비과정, 전술, 성적, 그리고 리더십 등 그의 모든 것들은 대한민국 국론을 하나로 결집시켰다. 축구를 잘 모르는 필자 같은 이를 포함
한 인간의 삶엔 하나 이상의 콤플렉스(열등감)가 있다. 영혼의 허기다. 자존의 결핍과 끊임없는 비교, 타인의 시선·평가에서 자유롭지 못한 게 원인이다. 성장의 동인이 되기도 하나 때론 무력감이나 니체가 읊은 르상티망(ressentiment·분노)으로 변질된다. 종류도 각양각색이다. 외모(키) 콤플렉스를 필두로 자식 콤플렉스, 돈 콤플렉스, 직업 콤플렉스, 학력 콤플렉스 등 명칭 뒤에다 콤플렉스만 갖다 붙이면 된다. 애써 지우려고 해도 도통 사라지지 않는다. 이중 우리를 가장 힘들게 하는 콤플렉스라면? 다양한 대답이 쏟아지겠지만, 분
많은 청춘에게 ‘강릉’은 오늘이자 어제이며, ‘쉼’이면서 동시에 ‘액션’이다. 바다가 있어서만은 아니다. 요즘의 강릉은 바다 위로 커피 향이 스친다. 안목해변의 카페거리가 특히 그렇다. 강릉시 창해로길을 품은 안목해변은 강릉을 여행하는 이들에게 들러봐야 할 필수코스로 자리 잡은 곳이다. 지금처럼 방문자가 많기 전에는 접근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요즘은 시외버스를 타고서도 갈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높아졌다. 지금, 이 동네가 그만큼 핫하다는 뜻일 터.안목해변은 1980년대까지만해도 평범한 어촌이었다. 낚시꾼들이 그려내는 풍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시간이 한참 지났어도 잊히지 않은 것들이 한두 개씩은 있다. 누군가에게 그것은 사람과의 추억일 수 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좋아하는 뮤지션의 음악일 수도,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 영화일 수도 있다. 어린 시절을 함께한 동물이라든지, 어느 계절 어느 마을의 향기 같은 것들을 기억하는 이들을 만날 때면, 그것이 추억인지 현재인지를 묻고 싶어진다. 여기, 많은 이들이 “너무 좋아한다”거나 “엄청 좋아했다”고 말하는 영화 두 편이 있다. 이 지면을 빌려 소개하려는 영화 두 편은 누군가에게는 청춘이었고, 열애였으며
LEAN HR당신의 스타트업은 안녕하십니까이용훈 지음 / 한빛미디어 / 19,800원이 책은 스타트업 HR 담당자들의 제일 궁금할 법한 질문들을 선별, 이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구성돼 있어 독자가 스타트업 HR의 본질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독자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속한 조직의 성장 단계와 전략, 핵심가치, 철학 등 다양한 맥락을 고려해 거기에 맞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인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HR 전략을 설정할 수 있다.특히 구성원이 만족하는 조직문화를 형성하는 방법, 탁월한 인재들과 조직을 구성하려는 구상, 잘 나
집단의 힘조직심리학이 밝혀낸 현명한 선택과 협력을 이끄는 핵심 도구박귀현 지음 / 심심 / 15,980원“집단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최상의 팀워크를 위한 리더십 노하우를 찾는 독자에게 추천한다.”이 책은 집단이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집단 안에서 다수와 소수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 팀에서 성과를 내는 요인은 무엇인지, 집단 심리에 휘둘리지 않고 현명한 결정을 하려면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 집단 간 선입견을 줄이고 협력을 이끌어내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심리학의 방대한 연구와 풍부한 사례를 결합해 명쾌하게 풀어내고 있다.작
“나는 누구, 여긴 어디?”얼핏 보면 괴기스럽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신비한 기운이 느껴지는 이 곳. 한자리에 오래 머물면 한기가 느껴지고, 곳곳을 훑다보면 등허리에 땀이 얇게 차오르게 만드는 이 곳. 인천 강화군 강화읍 소재 미술관 카페 ‘조양방직’이다. 말이 좋아 미술관이지, 지난 세월만큼이나 무거운 먼지를 잔뜩 쌓아올린 오만가지 골동품들의 오와 열을 보자면, 여기가 어디고 지금은 몇 년도 몇 월인지 헷갈릴 수 있다. 2010년대 후반 인싸들 사이에서 입소문 나기 시작해 순식간에 20대 청춘 남녀와 40~60대 중년들에게까지 핫플
100주년 디즈니’가 건네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 영화 ‘위시’슬픔과 분노가 없는 마법의 왕국 ‘로사스’의 왕은 모두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왕이자 잘생긴 외모의 소유자다. 로사스에서는 열여덟살이 되면 왕에게 소원을 바친다. 하지만 대다수의 주민들은 소원을 바친 이후 무엇을 원하는지, 꿈을 위해 무엇을 노력해야 할지 알지 못한 채 욕망도, 슬픔도, 좌절도 느끼지 못하며 무감각하게 살아간다. 어딘가 허전한 기분만을 느낄 뿐이다.소원을 보관한 마법사인 왕은 한 달에 한번씩 추첨으로 누군가의 소원을 이뤄준다. 하지만 주인공 ‘아샤’는 왕이
“왜 공부해야 돼요?”시무룩한 표정의 딸아이가 따지듯 물어온다. 그 말을 듣는 필자 입은 얼어붙었다. “나, 학교 가기 싫어”를 돌려하는 말로 들려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식은땀이 등을 타고 흐른다.시험을 눈앞에 둔 대학생들로부터 이따금씩 듣는 질문을 중딩 딸에게서 듣게 될 줄이야! 그럴 때마다 이 근원적 물음에 대한 답변의 어려움을 토로하지 않을 수 없다. “너 왜 그래?”하고 윽박지르며 부모라는 위계질서로 다가서려다간 낭패다. 진정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한 순간이다.면전에다 “교육은 노후를 위한 최상의 양식”이라고 한 아리스토텔
2024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몇 주간 꽤 색다른 연말연시를 보냈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모든 일상이 낯선 곳에서 오롯이 혼자만의 성탄절, ‘겨울 아저씨’의 생일, 한 해 마지막 날, 신년 첫 날을 보낸 것이다. 지나간 시간을 추억할 수 있었고, 현재를 객관적으로 진단도 해보았고 미래를 다시 설계하는 시간도 가졌다. 몸담고 있는 대학의 해외 파트너 학교 중 하나인 베트남 하노이의 외상대학(Foreign Trade University, 이하 FTU)에 단기 교환교수로 파견, 국제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겨울 학
더 투명해진 ‘열린 노동시장’의 시대, 보상 정책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급여를 포함한 보상 정책의 기본적인 목적은 인재를 끌어들이고, 지켜내고, 동기부여 시키는 것이다.그렇다면, 구성원들이 원하는 것을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면 그들은 좋아할까?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을 하게 될까? 답은 그럴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사실 더 높다. 회사에 최소한의 고마움이라도 갖기를 기대했다면, 애초에 이런 보상제도에 숨어있는 인간의 기본 심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존중하고, 헤아리고, 배려하지 말라는 뜻
그대의 통찰력을 묻는다.‘王·中·申·田·亘·米·回·車·非·亞’. 이 한자의 공통점을 찾아라. 한자 지식을 묻는 게 아니다. 그 외형에만 주목해보라. 결정적 힌트다. 다음 3개의 사자성어 ◯에 들어갈 한자와 공통점을 지녔다.千萬多◯. 多◯多福. ◯莫◯矣.헐, 더 지난해졌다고? 이제 풀어보자. ◯에 들어갈 한자는 ‘幸(다행 행)’이다. 千萬多幸(천만다행)은 아주 다행하다는 뜻이고, 多幸多福(다행다복)은 운이 좋고 복이 많다는 것이며, 幸莫幸矣(행막행의)는 더할 수 없을 만큼 다행함을 일컫는다.幸의 모습은 실로 오묘하다. 아니 신비롭다.
“◯ 떨어진 데 섰다.”“족제비 ◯ 누듯.”“◯ 싸고 성낸다.”“◯줄 빠지다.” 점심, 맛나게 드셨는가? 어쩜 좀 지저분하고 그리 유쾌한 질문이 아닐 수 있다. ‘◯’에 들어갈 공통된 단어는?(그럴 리 없겠지만) 헷갈려하는 독자를 위해 ‘◯’의 사전적 정의를 해봤다.“사람이나 동물이 먹은 음식물을 소화하여 항문으로 내보내는 찌꺼기!”이걸 과학적 성분으로 풀어보면, 대략 75%의 물과 나머지 3분의 2는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 그리고 3분의 1은 박테리아로 구성돼 있다. 이제 고개를 갸웃거리는 이는 없을 터. 그렇다, ◯에 들어갈 단
#3일의 휴가드라마┃ 한국 ┃ 105분 ┃ 12세 관람가 감독: 육상효 출연: 김해숙(박복자), 신민아(방진주), 황보라(미진) 外“따님은 어머님을 보거나 목소리를 들을 수 없고요. 휴가 동안 좋은 기억만 담고 오시면 됩니다.” 죽은 지 3년째 되는 날, ‘복자’(김해숙)는 하늘에서 3일간의 휴가를 받아 규칙 안내를 맡은 신입 ‘가이드’(강기영)와 함께 지상에 내려온다.미국 명문 대학교 교수인 자랑스러운 딸을 볼 생각에 설레던 마음도 잠시, 돌연 자신이 살던 시골집으로 돌아와 백반 장사를 시작한 ‘진주’(신민아)의 모습에 당황한다.
내향인 개인주의자 그리고 회사원나만의 방식을 지키며 최고의 인재로 성장하는 법조준호, 김경일 지음/저녁달출판사/1만6,020원내가 시끄러운 세상이 열광하는 인간 유형 혹은 조직에서 좋아하는 유형이 아니라고 해서 억지로 그런 사람이 되려고 성격을 바꾸려 하거나 적응하기 위해 애쓰지 마라. 나의 기질을 바꾸고 세상의 기준에 맞추느니 내 기질에 맞는 삶의 원칙과 일에 대한 태도를 만들고 그것을 지키며 성과를 내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조준호 전 (주)LG 대표이사 사장이 늘 최고의 인재로 평가받으며 ‘최연소’, ‘초고속’이라는 수식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