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수 디아지오코리아 대표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디아지오코리아의 최근 행보를 설명하는 데 가장 적합한 사자성어다. 실제로 디아지오코리아는 최근 몇 년 새 눈에 띄게 경영실적이 좋아지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의 경영실적이 더욱 주목을 끄는 것은 장기불황의 직격탄을 맞은 주류회사들이 하나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유독 디아지오코리아만은 매년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변화와 성장의 중심으로 조길수 사장과 그의 리더십을 손꼽는 이들이 많다. 2013년 7월, 실적 부진에 빠진 디아지오코리아를 구해낼 구원투수로 등장한 조 대표는“지난 2년여의 시간은 디아지오코리아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 다지는 시간이었다”며“나름대로의 성과를 만들어냈다는 점에 보람을 느낀다”고 자평했다. 조 대표가 지난 2년여 동안 이룬 성과를 겸손하게 표현한 것과는 달리 실제 업계 안팎에서는 소비자의 니즈에 최적화된 제품을 잇달아 내놓으며 침체된 주류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디아지오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탄생한‘헤이그 클럽’‘, 윈저 더블유 아이스’‘, 윈저 더블유레어’등이 조 대표의 작품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조직의 경쟁력은 직원 행복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지론을 바탕으로 조직도 빠르게 본궤도에 올려놓았다. 조 대표는“흔히들‘열심히 일하면 성과가 올라가고 성과가 올라가면 행복해 진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는 순서가 바뀐 것”이라며“직원들의 행복감이 높아져야 업무 생산성, 즉 성과가 올라가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디아지오코리아, 아니 국내 주류시장의 변화의 중심에 서있는 조길수 대표를 만났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먼저 디아지오코리아에 대한 소개를 해 달라. ■ “디아지오코리아”라고 하면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생소해 할 것 이다. 하지만 우리가 생산·판매하고 있는 윈저나 딤플, 조니워커, 기네스 맥주 등을 이야기 하면 이내 “아!”하고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세계 180여 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1위 프리미엄 주류회사인 Diageo Plc.의 한국 법인으로 윈저, 조니워커, 헤이그 클럽, 기네스, 스미노프, 베일리스 등 세계 최고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쉽게 이야기 하면, 국내 브랜드인 소주나 맥주를 제외한 다른 카테고리의 술, 이를테면 위스키나 꼬냑, 보드카, 럼, 진, 데킬라 등의 주류 브랜드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종합주류회사이다. 취임한 지 2년이 지났다. 그동안의 소회와 더불어 지난 시간 역점을 두었던 부분에 대해 말해 달라. ■ 지난 2년여의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바쁘게 보냈다. 사실 지금의 자리가 이 정도로 바쁘고 허덕이는 자리일 거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다. 하지만 막상 부임하고 보니 여기저기 메우고 다져야 할 부분이 많아 상당히 바쁜 시간을 보냈다. 그동안 여러 부문에 걸쳐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는데, 사실 이러한 변화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사항이었다. 여기 사진 기자분이 계시니까 코닥(Kodak)을 예로 든다면, 100년 기업 코닥이 한순간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 이유는 과거의 영광에 안주한 채 혁신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반면 캐논(Canon)은 아날로그 카메라에서 디지털카메라로 빠르게 전환하며 세계 정상에 올랐다. 즉,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의 세상은 시장의 흐름에 보조를 맞추지 못하면 금방 도태되고 마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지난 시간은 소비자의 니즈에 최적화된 제품을 내놓기 위해 소비자의 입장에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하는데 집중했었던 시간이었다. 그 결과로 탄생한 것이 지난해 선을 보인 ‘윈저 더블유 아이스’, ‘윈저 더블유 레어’이다. 윈저 더블유아이스나 윈저 더블유 레어는 위스키의 맛과 향은 유지하면서 목넘김이 좋은 술을 원하는 최근의 트렌드에 맞춘 상품으로 침체된 위스키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읽고, 소비자의 가치를 높이는 제품을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다. 취임 이후 기존 제품 라인업에서 벗어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떠한 제품들이 있는지, 또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떤지 소개해 달라. ■ 지난 2년 동안 디아지오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헤이그 클럽, 윈저 더블유 아이스, 윈저 더블유 레어 등 혁신적인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했다. 헤이그 클럽은 ‘국내 최초의 싱글 그레인 위스키’로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이뤄내며 위스키 시장 저변 확대에 일조했다. 혁신적인 디자인과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헤이그 클럽은 젊은 소비층에 ‘위스키는 특별한 날이나 어려운 자리에서 마시는 술’이 아니라 친구들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술이라는 것을 알려준 제품이기도 하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지난해 3월 출시한 윈저 더블유 아이스는 3개월치 초도 물량이 한 달 만에 완판 되고, 재주문 비율이 일반적인 수치인 50~60%를 크게 앞서는 80%에 달하는 등 소비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개발단계부터 철저히 한국 소비자의 취향을 맞춘 윈저 더블유 레어 역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경영계획에 대해 말해 달라. ■ 이제껏 그래왔던 것처럼 올해에도 주류 시장을 선도하는 업계 리더로서 소비자의 니즈에 걸맞은 제품을 시장에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을 이야기 한다면, 올해에는 기존 위스키 중심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에서 맥주, 보드카, 럼, 진, 와인 등 다양한 카테고리 및 채널 다변화 전략으로 전환해 종합주류회사로서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심혈을 기울일 생각이다. 디아지오코리아는 단순히 주류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를 넘어 책임 있는 음주 문화 만들기를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 주류업계를 선도하는 리더로서 당연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디아지오는 건전한 음주의 중요성에 대해 늘 알리고 있다. 회사 내부의 엄중한 강령과 규범은 물론이고, 드링크 아이큐(Drink IQ)와 같은 외부 기관 교육 프로그램, 쿨 드링커(Cool Drinker) 캠페인과 같은 활동 등을 통해 건전한 음주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디아지오코리아는 건전한 음주 문화 조성을 위한 업계 공동의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최근 부쩍 기업들마다‘좋은 일터 만들기(GWP)’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직원이 행복해야 회사가 성장한다’는 단순하고도 위대한 진리를 실천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는데, 이러한 맥락에서 이 시대에 맞는 리더의 역할에 대해 말해 달라. ■ 디아지오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성과를 달성하는 동시에, 가장 신뢰 받고 가장 존경 받는 소비재 기업’이 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초석 중의 하나가 조직 내의 리더십 및 리더의 역할이라고 강하게 믿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가 강조하고 있는 리더의 역할은 크게 ‘성과 관리자’와 ‘역량 개발 지원자’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조직이 건전한 생태계를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직원 개개인이 업무를 통해서 배우고 성장한다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환경이 조성되기 위해서는 각 조직을 이끌고 있는 리더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즉, 리더들이 구성원들의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여 이를 채울 수 있도록 독려하고 수시로 이와 관련해서 도움을 줄 수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아울러 디아지오코리아의 GWP 활동도 소개해 달라. ■ 디아지오코리아는 직원의 발전이 조직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믿으며, 직원은 물론 그 가족까지 행복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참고로, 디아지오코리아는 여성가족부가 인증한 가족친화기업이다. 디아지오코리아는 가족친화경영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인식하고 직원들의 니즈에 걸맞은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도입하여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오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Celebrating Life Every day, Everywhere: 언제 어디서나 삶을 즐기고 영위한다’는 디아지오의 목적을 직원들이 몸소 느낄 수 있도록 역삼동 서울 사무소에 Bar를 갖추고, 자사의 제품을 근무시간 이후에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한, 매주 목요일은 유명 바텐더와 함께 하는 칵테일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데, 이는 직원뿐만 아니라 직원이 초대한 직원의 지인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직원들은 회사의 지원으로 자신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분야의 개발활동을 할 수 있고, 또한 업무적으로도 다양한 교육기회 등을 통해서 자신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행복일터 만들기의 노력은 ‘행복지수’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 업무, 조직 차원의 행복에 대한 설문과 직원 인터뷰를 거쳐 전사 행복지수를 조사한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앞으로도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보다 적극적으로 가족친화경영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지금과 같이 경영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노동시장의 다양성이 심화되고 유연해지는 상황 속에서 경쟁우위의 주요 원천은 사람에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질문이 될 것 같다. 승패의 갈림길에서 승자가 되는 법을 잘 알고 있을 것 같다. 인재경영의 구독자이기도 한 기업의 CEO와 인사담당자들에게 지금과 같은 어려운 환경에서 승자가 될 수 있는 길에 대해 조언해 달라.

■ ‘승자가 되는 법’이라기 보단 ‘진화하는 변화’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싶다. 시장이 어렵다고 해서 혁신을 멈추면 소비자의 마음을 얻을 수 없고, 기업 스스로도 발전의 기회를 놓치는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한걸음씩이라도 성장을 위한 혁신을 계속해야 한다. 그것만이 어려운 시기를 견디고, 벗어나게 하는 지름길이다. 또, 한 그루의 나무와 울창한 숲을 함께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다양한 아이디어가 조화를 이루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 ‘진화하는 변화’이자 기업의 품격에 직결되는 포인트라고 믿는다. 인재 확보와 육성은 개인의 의지를 넘어선 전 세계 모든 리더들의 책무이다. 인재에 대한 디아지오코리아의 생각과 더불어 인재확보와 육성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궁금하다. ■ 디아지오 글로벌 차원에서 수 년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성과를 달성하는 동시에, 가장 신뢰받고 가장 존경받는 소비재 기업’이 되고자 하는 목표를 공표하면서, 가장 중요하고, 반드시 해야 할 6가지의 ‘Must Dos’를 함께 공유하였다. 그 6가지 Must Do 중의 하나가 “Guarantee our plan with the right people and capability”이다. 그만큼 디아지오는 회사의 큰 목표 달성에 있어서 인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고, 이러한 회사의 의지를 전 직원들과 명확하게 공유하고 있다. 많은 회사에서 ‘Talent’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회사마다 그 의미는 다를 것이다. 디아지오에서 ‘Talent’의 정의는 ‘High Performer’, ‘High Caliber’ 가 아니다. 디아지오에서 Talent는 근무하고 있는 직원 개개인 모두를 의미한다. 전 세계 각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3만 명 이상의 디아지오 직원 개개인들이 각자의 역량 개발에 집중하여 성장하고, 또 이를 토대로 개인들의 성과를 달성하여 이를 통해 디아지오가 지향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 디아지오의 인재 철학이다. 물론 디아지오코리아에서도 이 부분은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실제로 경영 전략을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는 핵심 역량을 규정하고, 이 핵심 역량을 지원해 줄 수 있는 디아지오 글로벌의 역량 개발 프로그램들을 반영하여 ‘Leadership/Capability development roadmap’을 수립하고, 이를 계획에 따라 실행에 옮겨 직원들의 역량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인재 육성이 리더들의 큰 역할과 책임임을 강조하여 일상 업무 안에서 건설적인 피드백, 코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프로세스가 확립되어 있다. 매년 1월에는 전 직원의 강점과 개발점을 검토하는 Talent Review 프로세스가 전사적으로 이루어진다. 논의된 강점과 개발점을 바탕으로 각 개개인이 성장할 수 있는 직무들의 가능성에 대한 검토가 함께 이루어지며, 이 논의들은 각 개개인에게 피드백으로 전달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량 개발을 통한 인재 육성의 궁극적인 책임은 직원 개개인과 리더, 조직에게 있음을 강조하고, 개개인 스스로가 Self-reflection을 통해 역량 개발 계획을 수립하여 실행하도록 하고 있다.

 나눔 경영, 상생 경영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 ■ 디아지오코리아는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Cool Drinker Campaign, 마음과 마음 봉사단, 여성가족부와 협력하여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 및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업도, 사람도 혼자 설 수 없다. 함께 서로를 지지하고, 이끌어줘야 한다. 디아지오코리아는 <마음과마음재단>을 2013년에 세우고 사회적 취약 계층 여성을 비롯한 국내 여성들이 교육과 훈련을 통하여 역량을 강화하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구체적으로, 설립 이래 사회적 취약 계층 여성을 위한 전화상담 센터 사업,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지원 사업, 직업훈련 등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디아지오코리아의 <마음과마음재단>은 앞으로도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뿐만 아니라 물고기를 잡는 방법까지 알려줘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재단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디아지오코리아가 원하는 인재상이 궁금하다. ■ 디아지오코리아의 인재관리 원칙 중 하나는 모든 채용에 있어 우리 조직에 적합한 인재를 먼저 고려하고, 그 다음 부서에 적합한 인재를 고려하고, 최종적으로 그 직무에 맞는 인재를 고려한다는 것이다. 이 의미는 디아지오코리아의 일원으로서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덕목으로 5가지의 ‘Diageo Value’와 모든 직원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6가지의 ‘Diageo Leadership Standard’에 부합하는 인재인지를 가장 먼저 고려하고 검토한다는 것이다. 어느 팀/조직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에 상관없이 반드시 모든 직원들의 행동 방식의 근거이자 가치 판단의 기준이다. 모든 직원들은 일상 업무 혹은 회사 밖에서의 활동들에 대해서 이 두 가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잘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다. 디아지오코리아의 인재상은 5가지의 ‘Diageo Value’와 6가지의 ‘Diageo Leadership Standard’를 잘 이해하고 실천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성과 부분에 있어서도 현재 담당하고 있는 직무를 통해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디아지오코리아의 중장기 발전계획과 더불어 개인적인 포부를 말해 달라. ■ 지금까지 디아지오코리아는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과 출시를 통해 정체된 위스키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마켓 리더십을 보여줌으로써 업계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왔다. 향후에도 업계 리더로서 다양하고 세분화된 소비자의 니즈,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맞는 주류문화를 이끌고 전파해 나가며 전체 수입 주류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개인적인 포부라 하면, 소비자가 문화를 즐기면서 위스키를 접할 수 있도록 '문화전도사'가 되어 위스키 카테고리가 안정되게 정착하도록 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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