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동료와 함께 근무 ‘긍정적’

◆ 작년 공공기관에서는 장애인 채용이 증가하고, 각 기업들도 장애인 채용을 장려하는 등 장애인 채용이 점점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비장애인 직장인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비장애인 직장인 2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애인 채용’에 대한 설문 결과, 83.8%는 ‘장애인 채용이 확대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이 16.2% 나왔을 뿐 여기에 반대하는 의견은 없었다. 장애인 동료와 함께 일하는 것에 대해서도 역시 긍정적(70.9%) 입장을 표시하는 이들이 많았다. (△‘별 상관없다’(26.8%) △‘부정적’(2.3%)) 긍정적이라고 답한 이들은 가장 큰 이유로 △‘장애인 고용차별에 반대하기 때문’(63.8%)이라고 답했다.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동등한 대우를 받을 권리가 있다는 대원칙에 동의한 것. 이어 △‘따뜻하고 온정적인 사내 분위기 조성’(28.7%) △‘오히려 업무능력이 뛰어날 것 같다’(5.9%) △‘기업의 인력난 해소’(1.6%) 등의 의견도 있었다. 실제 장애인 동료와 함께 일해본 적이 있다는 이들도 42.6%(113명) 있었는데, 이들 중 절반 이상인 54.9%는 장애인 동료와 함께 일했을 때의 업무 만족도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매우 높다’(34.5%) △‘다소 높다’(20.4%)) 낮다는 응답은 △‘다소 낮다’(15.9%) △‘매우 낮다’(2.7%)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보통이다’(26.5%)) 또 이들의 원만한 직장생활을 위해 가장 먼저 개선돼야 할 점으로 △‘비장애인 동료들의 인식’(39.4%)을 첫째로 꼽아 같이 일하는 동료들의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을 보였고, △‘장애인을 위한 사내 편의시설 구축’(21.3%) △‘장애인의 임금, 복리후생 등의 보장’(16.0%) 등 물리적, 제도적 편의와 △‘장애인을 위한 직무 개발’(16.0%) △‘장애인을 위한 업무 교육’(7.4%)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유료회원전용기사

로그인 또는 회원가입을 해주세요. (유료회원만 열람가능)

로그인 회원가입
저작권자 © 월간 인재경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