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부설 국제경영원

지난 6월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삼성경제연구소와 산업연구원 등 20개 민간 국책연구소 경제전문가 대상 설문조사 결과, 우리나라 8대 주력 수출품목의 경쟁력과 중국의 기술격차가 평균 3.9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경제적 지위 약화를 틈타 세계경제 성장의 견인차로서 G2로 자리매김한 중국은 1978년 시장경제체제를 도입한 이래 경제규모가 90배 이상 성장했다. 최근 중국 사회과학원에서도 중국이 현재와 같이 매년 10%이상의 높은 성장을 지속한다면 2030년에는 미국을 추월해 세계 최고의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는 예측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많은 대기업 그룹사 임원들은 기존에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던 제품들도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는 각 계열사 보고서를 보며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게 현실이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속에서 경쟁자보다 늦은 대응과 선견지명없는 전략적 선택이 코닥과 소니같은 세계적인 기업들도 하루아침에 기업존폐의 기로에 서게 할 수 있음을 보았기 때문이다. IT(정보기술)가 사회를 움직이는 큰 동인으로 작용하며 빠른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이 때에 기업들은 새로운 경영전략이 필요하게 되었고, 근시안적 시각보다는 경쟁자보다 멀리보고 선대응할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미래창조혁신 과정, 학습위주의 과정이 차별화 최근 포커싱되고 있는 키워드인 ‘신성장동력’, ‘창조’,‘혁신’은 세계적인 기술력과 특허로 무장한 아시아의 맹주 일본과 광대한 내수시장과 전폭적인 국가지원에 힘입어 팍스시니카(중국 중심의 세계질서) 시대를 열고 있는 주역인 중국과의 사이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택해야하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되었다. 이러한 시대적인 흐름에 발맞춰서 전경련 부설 국제경영원에서는 미래창조혁신 과정을 개설했다. 학습위주의 과정이라는 점에서 다른 최고경영자과정과는 차별화 된다. 특히 최근 경영자들의 화두인 신성장동력, 창조, 혁신을 집중적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더욱 가치가 있다. 전경련 국제경영원의 미래경영파트 김도형 팀장은 “많은 CEO을 만나 인터뷰한 결과 신사업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강박관념과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불안감이 경영자들의 주된 고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미시적으로는 경영자에게 거시적으로는 국가경쟁력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본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미래창조혁신 과정은 신사업 구상과 창조, 혁신을 위해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임원과 CEO를 위한 미래창조혁신 과정과 중간관리자, 실무자를 위한 미래전략 Think Week 2일차 워크샵, 그리고 글로벌 미래학자들과 함께하는 World Future 2011 한국 대표단이 그것이다. 이중에서 지난 7월 개강한 제1기 미래창조혁신최고위과정은 ‘신성장동력’, ‘창조’와 ‘혁신’을 키워드로 미래 국제·정치, 미래 경제, 미래 산업, 미래 기업경영, 미래 과학, 미래 사회, 미래문화에 대한 모듈로 구성되었다. 각 모듈별 주제 강사는 각 분야 최고 강사로 구성된 것은 물론이다.

각 테마별로 차별화된 전문강사와 컨텐츠를 구성 특히 미래 산업 부문에서 나노산업과 녹색산업, 바이오산업, 신 IT기술, 로봇기술 등은 1기 교육생 분들이 많은 관심을 보인바 있다. 1기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성황리에 개최되어 동부 김순환 부회장, (주)풍산 홀딩스 류벽하 감사, 임정택 듀폰 부사장, KNI그룹 전익관 회장, 대명레저산업 조현철 대표이사, 유한킴벌리 최규복 대표이사 등 국내 굴지의 기업 경영자 30여명이 매주 목요일 저녁에 모여 미래를 연구하고 있다. 1기 교육생인 동부 김순환 부회장은 “경영인으로서 경영 현안을 두고 수많은 의사결정 상에 놓였을 때 늘 고민이 되었는데 본 과정에서 얻게 된 통찰력과 경영학적 혜안이 이러한 고민들을 해갈하는데 일조해 주었기 때문에 이와 같은 고민을 하는 경영자에게 도움을 주는 과정”이라고 했고, 유한킴벌리 최규복 대표이사는 변화와 혁신을 고민하는 기업인들에게 통쾌한 영감을 주는 과정이라고 극찬했다. 또한 조현철 대명레저산업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미래경영환경 연구와 차세대 신 사업구상과 아울러 창조와 혁신에 대한 다양하고 폭넓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며 앞서가는 조직은 공부하는 리더가 있으며 학습을 취미가 아닌 생존으로 받아들이는 경영자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있다. 특히 조현철 대표이사는 관련된 책을 읽고 수강생 모두가 책 내용을 토론하는 시간은 여타 과정과 차별화된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한다. 과정중에 구성된 독서토론은 한 달에 한 번씩 두 권의 책을 선정해서 진행하며 총 8권의 책을 가지고 주임교수와 모더레이터의 진행하에 열린토론을 하게 된다. 미래창조혁신 과정은 각 테마별로 차별화된 전문강사와 컨텐츠를 구성하고 있다는 특징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 미래학자인 최윤식 주임교수와 10여권의 책을 저술한바있는 매일경제 최은수 차장이 모더레이터로 관여해 프로그램의 질을 높여주고 있다. 미래창조혁신 과정의 주임교수인 최윤식 미래학자는 휴스턴대학원 미래학부를 졸업한 전문 미래학자로서 미래경영에 남다른 식견과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 모더레이터인 매일경제 최은수 차장은 경영학 박사로 KBS에서 경제전망&해설을 진행하는 지식리더로서 현업기자중 가장 많은 책을 저술한 바있고, 베스트셀러 저자이기도 하다. 오는 11월 11일 수료식을 갖게되는 제1기 미래창조혁신 과정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서 수료식 직후인 11월 18일에 제2기 과정이 개설된다. 미래를 읽는 다는 것은 현실과 상관 없는 새로운 상황을 찾는 것 보다는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최윤식 미래학자의 말처럼 본 과정이 넛크래커 상태에 빠져있는 우리나라 기업인들에게 차세대 신사업 구상과 창조, 혁신을 위한 혜안을 줄 수 있으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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