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경영환경하에서 회사들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학습 민첩성(Learning Agility)을 가진 리더들이 절실하다. 여러분 회사에서는 임직원들이 민첩한 학습자(Agile Learner)가 될 수 있도록 동기부여하고 가르쳐 줄 수 있는가? 이 아티클에서는 조직 내에서 임직원들이 학습 민첩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몇 가지 요소를 제시하고 있다.

1990년대 후반, 미국 군대에서는 ‘VUCA’ 용어를 만들어냈다. 이는 그 당시 군인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그들이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묘사하고 있는 용어이다. 즉, VUCA는 Volatile(불안하고/변 덕스러운), Uncertain(불확실한), Complex(복잡한), Ambiguous(애매모호한)의 약자이다. 이러한 용어가 최근에는 기업으로까지 차용 되고, 일부 수정되어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현재의 경영환경 모습을 설명하고 있다. 최근 경영환경의 모습은 끊임없이(Constant), 빠르게 (Rapid), 예측할 수 없는(Unpredictable), 진화(Evolution)로 묘사되고 있다.

많은 회사의 리더들이 이러한 복잡하고 어려운 도전에 대응하여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한 설문조사 기관의 분석에 의하면, 기업의 최근 최고 경영자들은 일련의 'VUCA와 관련된 이슈-유럽의 경기침체, 통화불안, 중국의 재정 불안정, 격화되고 있는 노사관계, 사이버 보안, 에너지 시장의 불안 등-'을 잘 다룰 수 있는 대처 능력에 대해 걱정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최고경영자들의 자신감 결여는 과거 전형적인 승진 제도 내에서 승진한 리더들과 과거에 전례가 없는 복잡한 현재의 환경 상황 간의 불일치에서 발생된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인지해야 한다.

대부분의 회사에서 가지고 있는 승진 제도의 평가 기준은 리더가 미래의 성공을 위한 역량을 소유하고 있는가에 대한 판단보다는 그 리더가 이미 이루었던 과거의 성과에 대한 평가이다. 따라서 과거의 성공을 기반으로 평가된 리더들이 향후에도 성공적일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회사에서는 단지 과거의 성과를 잘 낼 수 있는 역량뿐 아니라 새로운 경영환경하에서 민첩하게 새로운 것을 배우고, 습득하고 활용할 줄 아는 민첩한 학습자(Agile Learner)로서의 리더를 필요로 하고 있다.

유료회원전용기사

로그인 또는 회원가입을 해주세요. (유료회원만 열람가능)

로그인 회원가입
저작권자 © 월간 인재경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