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인력의 전반적인 운영계획을 수립하는 이유는 인력 과잉이나 부족의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비책을 세워 적정한 인력의 양적 규모와 질적 수준을 전략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사업의 특성, 향후 전략 전개의 방향, 현재의 경영성과 및 내부 인력현황 등에 대한 종합적인 고려가 필요하다. 회사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인력 운영계획을 세울 때의 기본 과정은 다음과 같다.

인력운영계획 수립 프로세스

첫 단계는, 기업의 사업현황과 앞으로 전개할 전략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HR 이슈를 선정하는 것이다. 흔히 간과하는 부분이지만, 가장 중요한 단계일 수 있다. 두 번째는, 사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전체 인력규모와 인재의 구체적인 수준을 파악하는 인력수요 분석 단계이다. 세 번째 단계는, 외부에서 신규 인력 충원이 없다는 것을 전제로 앞으로 사업수행에 필요한 인력을 내부에서 충족시킬 수 있을지를 분석하는 인력공급 분석도 필요하다. 네 번째 단계 는, ‘미래 인력 수요’와 ‘내부 공급 인력’ 간의 인력 차이를 비교 분석 하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 어느 정도의 인력을 외부에서 추가로 확보해야 하는지가 결정된다고 보면 좋다. 다섯 번째로, 수요 공급 비교를 통해 도출한 인력 차이를 해소하는 방안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하고, 마지막 단계로 계획의 실행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경영 환경의 변화에 따라 인력운영 계획을 적절히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적정인력 규모 산정 방법론

유료회원전용기사

로그인 또는 회원가입을 해주세요. (유료회원만 열람가능)

로그인 회원가입
저작권자 © 월간 인재경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