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퍼런스체크 코리아

어려운 경영환경 속, 인재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지면서 이른바 ‘즉시 전력감’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저마다 검증 절차를 다양화하고 있다. 직무 특성에 맞춰 면접방식을 다르게 가져가기도 하고 또, 과거 길어야 인당 10분 안팎이었던 면접시간도 늘리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짧은 면접을 통해 후보자의 인성과 조직적응력,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지적에 실제 몇몇 기업들 사이에서는 과거 임원이나 고급 엔지니어에 한해 이루어졌던 평판조회를 신입채용에까지 적용, 그 효용성을 확인하고 있다. 10여 년 동안 평판조회 서비스를 제공해 온 레퍼런스체크 코리아의 윤정식 대표는 “평판조회를 채용 전형의 한 단계로 도입하는 기업들이 최근 크게 늘고 있다”며 “적합한(right)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검증 절차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 절차들 중 실효성이 가장 높은 것이 바로 평판조회”라고 역설했다. 블라인드 채용으로 면접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는 평판조회의 오늘의 평판을 조회해봤다. 다음은 윤 대표와의 일문일답.

과거와 달리 평판조회를 채용의 한 단계로 도입, 즉 하나의 채용 절차로 활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그 배경과 함께 최근 평판조회 동향에 대해 말해 달라.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평판조회의 주 대상은 대기업 팀장급 이상의 간부 또는 임원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과장 이하의 실무급에 대한 의뢰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고 또,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에서도 평판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레퍼런스체크 코리아(RCK)가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7년 전체 의뢰 중 55%를 차지했던 실무급에 대한 의뢰가 2018년 75%로 증가했고, 2017년 3%에 불과했던 중소기업(스타트업 기업 포함)의 비중은 2018년 7%로 증가했다. 사실 규모가 크지 않은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기업은 단 한 사람도 허투루 채용할 수 없다. 채용 실패에 대한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더 높기 때문이다. 많은 기업들이 ‘원티드’와 같은 채용 보상 플랫폼을 이용하기도 하고, 다양한 채용 시스템을 개발하기도 한다. 이런 환경의 변화 속에서 평판조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레퍼런스체크 코리아는 평판조회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기업으로,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은 물론, 중소·스타트업 기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검증해왔다. 다수의 인사담당자 출신 전문 컨설턴트 인력을 보유하여 후보자의 적합성 평가, 채용 리스크 파악 등 인사담당자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부분까지 조회하여 적합한 인재 채용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무급 지원자에 대한 평판조회 의뢰도 늘고 있다고 했는데, 실무급 지원자와 임원급 후보자에 대한 조회 내용에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다.

유료회원전용기사

로그인 또는 회원가입을 해주세요. (유료회원만 열람가능)

로그인 회원가입
저작권자 © 월간 인재경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