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진 IBM코리아 HR Partner

기술의 발전과 함께 산업 간의 장벽은 허물어지고 세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하여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IBM 또한 새로운 모습으로 변하고 있다. IBM은 지난 2016년 ‘CES 2016’ 행사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 솔루션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산업 역량을 전달하는 것을 핵심전략으로 선언하였다. 이후 올해 2월에 열린 IBM 최대 연례행사인 ‘THINK’를 통해 Chapter 2의 시작을 알렸다. 코그너티브 엔터프라이즈(Cognitive Enterprise)의 시작이 그것이다. 왓슨 에브리웨어(Watson Everywhere) 시대를 선언하며 기업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인공지능과 같은 신기술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혁신하는지에 대한 미래를 제시하였다.

비즈니스 전략이 바뀐다는 것은, 곧 인재전략과 기업문화의 변화를 의미한다. 새로운 비전하에 평가, 보상, 핵심인재관리 등 모든 인사 영역에서 Digital Reinvention을 통해 변신 중이다.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 기술과 접목되어 수년에 걸친 Transformation 과정을 통해, 우리의 일하는 모습을 바꾸고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올해는 코그너티브 엔터프라이즈를 보다 많은 인사분야 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데이터의 활용을 기본으로, 보다 진화한 인공지능 역량을 실제 업무 환경에 보다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또한 이를 차별화된 직원경험 (Employee Experience)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더욱 선진화된 기업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전개되고 있다.

Skills as Currency

Transformation의 가장 큰 축이자 새로운 인사전략의 전반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는 바로 스킬이다. 조직을 새로운 스킬로 무장하는 것은 Transformation의 핵심 주제 중 하나이며, 올해도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기 위한 많은 것들을 수행하였다. IBM의 직무, 직군 및 스킬에 대한 체계는 이미 글로벌 표준화되어 있으며, 이 데이터가 직원들의 스킬과 경력관리의 가장 기본적인 토대이다. 직원정보가 현재의 업무를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검토되며 올 상반기에도 역시 진행되었다. 이는 다양한 인사관련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완료되어야 하는 과정이며 이후 평가, 보상, 교육 등의 다양한 곳에 널리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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