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관리에서 인재경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경영은 어떤 모습일까?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은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사회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시가 총액을 기준으로 보면 글로벌 10대 기업 중에 7개 기업이 ICT 기반의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기업의 기술, 사업, 조직, 경영 또한 ICT 기반의 혁신적 기술환경 속에서 인재주의(Talentism)로 표현되는 사람 중심의 인재경영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 이러한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는 기업 인사체계와 조직문화의 혁신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인 구글, MS, 페이스북과 같은 IT기 업을 비롯하여 GE, 3M, 지멘스 등과 같은 제조기업, 그리고 아마존, 알리바바, 딜로이트, 액센추어 등 유통 서비스 및 컨설팅 기업들이 이러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들 역시 인재경영을 위한 인사체계와 조직문화를 앞다투어 적용하고 도입하고 있다.

사람 중심의 인재경영에서는 자본, 기술, 설비 같은 물적 자원보다 인재가 조직의 성패를 좌우하게 된다. 따라서 오늘날의 경영은 사람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방식에서 자발과 자율 중심의 인본경영 시대로의 전환이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되었다. 말 그대로 인사가 만사인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경영의 핵심은 사람이다. 효용을 생산하고, 효용을 구매하며, 효용을 평가하는 주체가 사람이기 때문이다. 조직에서 사람을 채용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곳은 HR부서이다. 이제는 HR부서가 기업경영의 핵심 조직으로서, 그 역할이 HR업무가 아닌 HR경영으로 진화해야 한다. 인사관리가 아닌 인재경영으로 경영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HR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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