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이 답하다, "HR은 지금 혁신 중"

HR환경이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국내 플랫폼 노동자는 47~54만 명으로 전체 취업자 대비 1.7~2.0% 수준에 달한다. 플랫폼 노동은 애플리케이션이나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 등 특정 플랫폼을 통해 일거리를 받아 서비스하는 형태를 의미한다.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과 클라우드 등이 일상에 자리 잡으면서 과거와는 전혀 다른 형태의 일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배달의 민족, 쿠팡, 우버이츠 등을 이용한 배달업무에서부터 탈잉, 크몽 등을 통한 재능 공유, 타다 등 모빌리티 플랫폼을 활용한 운송업까지 다양한 일자리가 나타나고 있다. IT는 일자리뿐만 아니라 일하는 방식에도 변화를 불러왔다. 최근 스타트업들은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와 업무용 메신저 등을 이용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일을 하고 있다. 직장·사무실이 아닌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시간에 일할 수 있는 리모트 워크(Remote Work: 원격근무)는 근로자에게 업무 유연성과 자율성을 부여하고 일에 대한 평가는 업무의 과정과 결과를 모니터링함으로써 이루어진다. 한편으로 자동화와 디지털화로 인한 일자리 감소 우려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이 일자리를 대체함에 따라 직원 재교육과 훈련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업들은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 속에서 새로운 경쟁에 놓이게 됐다. 사람이 변화를 이끌어 가는 주체이 기에 그 어느 때보다 사람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기업의 HR에 대한 고민은 기업을 둘러싼 외부 환경에 대한 통찰과 함께 조직 내부 역량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최적의 모델을 도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기존의 HR적 관점과 사고로는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할 수 없고 새로운 환경변화에 맞는 HR담당자의 역량과 역할이 요구된다.

HR부문의 변화 물결과 새로운 업무 트렌드

1. 경영전략,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인재 채용과 육성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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