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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기질 차이의 이해는 소통의 핵심 포인트
유경철 소통과 공감 대표 | 2019년 10월호, 제176호 | 승인 2019.09.30 18:02

직장생활에서 가장 어렵다고 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와 소통에 대한 모든 솔루션을 담은 직장인 베스트셀러 『완벽한 소통법』의 저자 유경철 ‘소통과 공감’ 대표의 글로 다시 읽고 새겨보는 일이 술술 풀리는 ‘성공 소통 방정식’을 연재합니다.

사람들 간에 소통이 잘되지 않는 데에는 많은 이유가 있지만, 그 중대표적인 것이 ‘성격기질의 차이’이다. 한 사람이 ‘맞다’고 생각하는 것을 아무리 이야기해도 다른 사람은 ‘맞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직에서나 일상에서 이러한 성격기질의 차이는 소통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로 작동한다.

성격기질의 대가 ‘융’의 <심리유형론>

사람의 성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학자인 칼구스타프 융과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그들의 관계를 이해하기 위해 융과 프로이트의 삶을 먼저 알아보자.

융은 사람의 성격과 기질에 대해 연구하여 <심리유형론>이라는 학설을 정립했다. 융은 1875년 스위스 바젤에서 가난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보수적인 목사였던 아버지와 대화를 하면서 많은 답답함을 느꼈고, 이로 인해 본격적으로 사람의 심리를 연구하기 위해 바젤대학 의과대학에 입학했다(그 당시 심리 연구는 의과대학의 정신과에서 다루었다). 당시 전 세계 심리학계를 대표하는 사람은 융보다 20살 나이가 많은 정신분석의 창시자라고 불리는 지그 문트 프로이트였다. 프로이트는 융이 대학에 입학할 무렵에 이미 여러 책과 논문을 통해 심리학계의 기린아로서 논란과 이슈의 중심에 선 인물이었다. 많이 알려져 있는 심리성적이론, 리비도 같은 이론을 통해 기존의 심리학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는데 융은 이런 프로이트에 관심을 가지고 존경심까지 가지고 있었다.

세계 3대 심리학자 중 첫 번째, 두 번째로 꼽히는 프로이트와 융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전 세계적 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던 프로이트였지만 스위스에 살고 있는 융의 존재를 이미 알고 있었고 프로이트는 융과의 첫 만남 이후 본인의 집으로 초대를 하게 된다. 이때 프로이트와 융은 무려 14시간 동안 쉬지 않고 이야기를 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그만큼 서로에 대한 호기심과 통찰이 서로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것이다. 대화를 나누면서 프로이트는 융의 천재성을 알게 되어 심리학계에 앞으로 융이 본인의 후계자가 될 것이라고 선포까지 했다. 하지만 이후 오랫동안 자주 만나면서 융은 프로이트와의 만남에 회의를 느끼게 되고, 프로이트가 연구분야까지 강요하자 독립적인 분야를 연구하고 싶었던 융은 프로이트의 독단적인 주장에 대해 강한 반감을 갖게 된다.

결국 1912년 융이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의 근본이 론을 비판하면서 프로이트와 결별한다. 프로이트와의 갈등으로 인해 각자의 길을 가게 되면서 융은 ‘사람은 왜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하고 힘들어 하는가’에 대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사람 사이의 갈등에 대해 연구한다. 갈등은 결국 서로 소통이 되지 않아서 생기는 것인데 융은 이러한 갈등이 사람의 성격기질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고 꾸준히 연구하여 <심리유형론>을 완성했다.

유경철 소통과 공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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