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오 임팩트그룹코리아 대표

주지하다시피 이제 우리 기업들의 핵심 생산인구는 밀레니얼 세대다. 밀레니얼 세대는 현재 생산인구의 48%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 며, 2025년에는 83%까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기업 생산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조직몰입이 어렵다는 얘기가 자주 들린다. 왜 그럴까? 밀레니얼 세대는 자라온 환경, 문화, 가치관, 사고방식 면에서 기성세대와 확연히 달라 기존의 인력관리 방식으론 이들의 몰입을 유도하지 못한다.

본고에서는 밀레니얼 세대의 직무몰입을 위한 성과보상 방식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흔히 밀레니얼 세대를 언급할 때 비금전적 보상에 대해 강조하지만, 여기서는 금전적 보상의 중요성에 대해 제시하고 이를 충족한 이후에 비금전적 보상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점을 설명한다.

첫째, 성과에 대한 금전적 보상이 최우선

흔히 밀레니얼 세대는 회사에서 제공하는 보상체계 중 가장 관심을 두는 것이 유연한 근무방식 등 비금전적 보상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면 밀레니얼 세대도 가장 관심을 갖는 이슈는 금전적 보상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그룹인 옥스포드 이코노믹 스(Oxford Economics)가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회사가 제공하는 보상체계 중 어디에 가장 관심이 있는지를 물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금전적 보상을 가장 크게 생각한다(68%)는 것에 가장 많은 이들이 응답했고, 다음으로 인센티브, 보너스 등 성과중심 보상 (55%), 성장을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45%), 휴가제도(43%), 가족을 위한 복리후생 제공(42%), 연금 등 은퇴준비(42%), 유연근무제 도(41%) 순으로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약하면 밀레니얼 세대도 기성세대와 마찬가지로 금전적 보상이 가장 중요하며, 개인의 성장과 본인의 일과 삶의 균형은 그다음으로 중요한 요인이다. 다시 말해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보상체계를 수립할 때 경쟁력을 갖춘 금전적 보상을 기본으로 하고, 다음으로 밀레니얼 세대에 적합한 비금전적 보상을 체계화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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