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코노미
크레이그 킬버거, 홀리 브랜슨, 마크 킬버거 지음 | 이영진 옮김 | 한빛비즈 | 18,000원

목적이 있는 제품이 이윤과 인재를 가져다 주는 시대 기업의 DNA에 목적을 심어라!

리서치 업체 ‘콘 커뮤니케이션(Cone Communications)’에서 흥미로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소비자의 84퍼센 트는 사회적 책임 의식이 있는 제품을 꾸준히 찾고 있으며, 90퍼센트는 기만적 행위를 하는 기업 브랜드는 보이콧할 것이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뉴욕대학교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구매자의 60퍼 센트가 사회의식이 있는 제품에 추가로 돈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요컨대 오늘날 사람들은 단순히 소비 자체에 그치지 않고, 그 소비 행위를 가치 있는 사회적 대의나 운동과 관련 짓고 싶어 한다.
이제 사람들의 소비 습관, 투자 패턴, 삶의 동기가 바뀌고 있다. 이 새로운 노동 인구는 급여를 초월한 어떤 것을 추구하고 있다. 직장인들은 일터에서 더욱 많은 의미를 찾으려 하고, 소비자들은 사회 변화를 위해 실제로 행동에 나서는 기업들에게 지갑을 열 준비가 되어 있다. 지금이야말로 그 어떤 시대보다 소비자이자 직원의 입장에서 어떻게 물건을 구매하고 어디서 일할 것인가에 관해 사회적 대의의 관점에서 생각할 여유가 생긴 시점인 것이다. 게다가 젊은 직장인들 중에는 목적 지향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자리라면 적은 급여라도 기꺼이 감수하는 이들이 많다. 이제 기업들은 이 새로운 물결에 적응해야 한다. 기업의 DNA 안에 사회적 가치가 담긴 목적을 심어야 한다는 얘기다. 그 여하에 따라 기업들은 유능한 인재와 막대한 고객을 확보하느냐, 아니면 잃게 되느냐의 기로에 서게 될 것이다.

소설로 배우는 장기현장실습제
황의택 지음 | 도서출판타래 | 13,000원

흥미로운 소설로 형상화한 ‘소설로 배우는 장기현장실습제'

장기현장실습제는 대학생들(3~4학년)이 학부과정 중 장기간(4개월 이상) 기업체에서 전공과 관계되는 일이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보수와 학점을 부여받는 제도다. 국내 많은 대학, 대학생, 기업이 운영 및 참여하고 있는 '장기현장실습제'를 소설로 형상화한 '소설로 배우는 장기현장실습제'는 대학에서 교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저자가 '장기현장실습제도를 통한 인력채용 연구’란 본인의 학위논문 내용과 추가 자료조사에 문학적 경험 등을 살려 소설 형식으로 집필한 책이다. 우리나라는 11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선진 외국의 Cooperative Education Program (Co-op, 코업)을 한국 실정에 맞게 벤치마킹해 도입,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정부 및 지자체가 지원하거나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기업연계 장기현장실습제(IPP), 산업체 장기인턴십, 취업 브릿지, 학기제 현장실습, 일 경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명칭으로 운영되고 있다. 저자는 "대학과 대학생, 기업체 관계자 등 3자 파트너 누구나 장기현장실습제의 원리와 특성을 쉽게 이해하고, 제도의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 를 학습하는 데 도움을 드리기 위해 흥미로운 가상 스토리의 소설로 책을 내게 됐다"면서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과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책 부록에는 ‘장기현장실습제가 대학과 대학생에 주는 이익’, ‘장기현장실습제, 중소기업 인력채용에 어떤 도움을 주나?’, ‘장기현장실습제 및 타 채용제도 효과성 비교와 성과 모형’ 등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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