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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업에 꼭 맞는 맞춤형 유연근무제 찾기
박은연 UnaMesa Association 위원 | 2020년 09월호, 제187호 | 승인 2020.08.31 15:36
2020년은 ‘일의 미래(Future of Work)’를 빛의 속도로 가속화시켰다. 10년 안, 몇 년 안으로 예견되던 갖가지 새로운 일하는 방식들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좋든 싫든 바로 도입되었고, 재택근무를 포함한 유연근무는 이의 대표주자격으로 부상했다. 나라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필자가 반농반진 A.D.(After Disease)로 별칭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넘어가는 움직임이 이미 시작되었다. 일하는 장소의 유연성 – 원격근무의 예만 놓고 보더라도 Mercer의 글로벌 코로나 대응 설문조사에 응답한 전 세계 800여 개 기업들 중 약 11%가 장기적으로 원격근무를 대폭 확장, 그 다음 11% 역시 원격근무자 비율을 확장할 예정이며, 이에 더해 50%가 넘는 기업이 원격이든 출근이든 구성원의 근무 유연성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들은 - 코로나 이전에 이미 원격근무가 널리 사용되고 있었던 기업들을 제외하면 - 20%에 불과하며 주로 산업상 업무의 성격이나(7.37%) 구성원 출근을 선호하는 기업문화를(11.3%) 이유로 들고 있다. 산업성 격상 원격이 어려운 기업들은 그렇다 쳐도 단지 기업의 선호로 코로나 이전으로 돌리고자 하는 기업들이 있는 것을 보면, 백여 년 전 제1차 산업혁명 당시 새로운 기술의 시대를 거부하며 증기기관과 기계들을 부수던 사람들을 연상하게 한다. 영어로 이런 사람들을 지칭하는 러다이트(luddite)라는 단어가 있다. 그러나 위의 통계에서도 보듯이 이런 기업들은 소수이며 대부분의 글로벌 기업들이 유연근무 추세를 코로나 이전으로 돌리려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기업이 망하는 길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 이와 가닥을 같이 하여 코로나 ‘위기’ 중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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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연 UnaMesa Association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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