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저마다 변화가 한창이다. 언택트 환경에 맞는 체질 개선이 주요 골자로, 80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대표 제약사 일동홀딩스 역시 ‘내부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업무 효율 제고’가 HR 부문의 키워드다. 20년 가까이 일동홀딩스의 안살림을 챙기고 있는 김경태 인재경영팀장은 “빅데이터, AI 등 새로운 기술의 발전은 기업이 인재를 선발하고 육성, 관리하는 데 큰 변화를 주고 있다. 경험이나 직관 중심의 의사결정보다는 보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접근방식이 가능해진 상황으로,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업무 효율 제고, 생산성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채용 통해 적합한 인재 찾아

AI가 지원자의 입사지원서를 분석하고 온라인 면접까지 보는 세상이다. 요 몇 년 새 채용 전형에서 새롭게 나타나고 있는 현상으로, 채용 과정에서의 객관성을 높이려는 시도고, 궁극적으로는 선발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도다. ‘고객 가치 중심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을 지향하는 일동홀딩스 역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발맞춰 일찍부터 채용 부문에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 효율을 높여나가고 있다.

"최근 AI 채용이 화두가 되고 있는데 일동은 2016년부터 M사의 채용솔루션을 도입, 채용과정의 효율성을 높여나가고 있다. 업의 특성상 영업직, 연구개발직 인력 채용이 많은 편으로 과거 적합한 인재를 찾기 위해 며칠에 걸쳐 면접을 진행하곤 했는데, 현재는 면접은 물론, 입사지원서 접수부터 서류전형 그리고 경력직의 경우는 직무 적합검사까지 100% AI 솔루션으로 진행해 채용에 들어가는 품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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