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대장정에 나섰다. 주요 사업인 직업훈련·자격검정 등에 AI·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보다 쉽고 편하게 평생 고용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선봉에는 올 3월 취임한 어수봉 이사장이 있다.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이하 공단) 이사장은 “이제 직업훈련·자격검정 방식에도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언제-어디에서든, 편리하게-적절한 디바이스에서, 개인에 맞게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올해를 디지털 기반 업무혁신의 원년으로 삼고 공단 사업 전반의 디지털 역량을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다이내믹한 ‘N0.1 HRD 파트너, 한국산업인력공단’을 만들겠다는 어수봉 이사장과의 만남을 들여다본다.

이사장 취임 100일이 지났다. (늦었지만) 소감을 전한다면.

디지털 전환에 더해 코로나19까지, 한창 변화가 많은 상황 속에서 취임하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특히나 내년이면 공단이 출범한 지 40주년이 되는 해로, 즉 공단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방향을 재설정할 중차대한 시기에 큰 역할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중요한 시기고 중요한 자리니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밖에서 본 공단과 안에서 본 공단 차이가 있을 것 같다.

멀리서 볼 때는 숲이 보이는 것이고, 숲 안으로 들어오면 나무 하나 하나가 보이는 것 아니겠는가. 또한 똑같은 사물을 보는 데 있어서도 애정과 책임감의 무게만큼 다르게 볼 수 있는 것 같은데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밖에서 볼 때는 냉정한 평가자였고 지금은 구성원 즉, 조직 속의 한 사람으로 생각이 180도 달라졌다. 어떻게 하면 더욱 신뢰받는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를 깊이 있게 고민하고 있다.
또한 안으로 들어와 보니 밖에서는 알 수 없는 크고 작은 사업 운영의 어려움도 알게 되었는데, 이를 해결하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한 수장의 역할이라 생각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기관이다 보니 엄격한 규제와 넉넉지 않은 예산 속에서 사업 운영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데,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한창 바쁜 시간을 보냈을 것 같다. 지난 시간 주요활동을 정리한다면. 

전국의 29곳 국내지사 중 대부분을 둘러봤다. 해외 지사는 코로나19 상황이라 유선상으로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직원들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이를 경영에 반영해나가고자 하는 현장경영의 일환이라 하겠는데,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이라는 말이 있듯 현장 직원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조직 내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깊이 있게 알 수 있었다. 이를 토대로 경영방침을 새로이 정한 것들이 많은데, 한 가지를 꼽는다면, 우리 공단도 한창 세대교체가 일어나고 있는 중으로, MZ 세대가 전체 직원의 절반이 넘는다. 워라벨을 추구하는 세대답게 주말 근무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는 직원들이 많았는데, 비율이 높은 직원은 2주에 한 번꼴로 주말근무를 하고 있었다. 업의 특성상 주말근무는 피할 수 없다. 현재의 지필시험을 컴퓨터기반시험(이하 CBT, Computer Based Test)으로 확대해 자격 검정의 효율성·공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평일 검정 비중을 늘려가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2023년까지 자격검정시험을 100% CBT 전환하는 것으로 목표로 삼고 있는데, 목표대로 된다면 평일 검정과 주말 검정의 비율이 현재의 5:5에서 8:2로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CBT 전환이 단계적으로 완료되면 직원들의 주말근무가 줄어들고 평일에 시험 응시를 희망했던 수험자들의 요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덧붙여,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나치게 조심하는 공공기관 특유의 경직된 조직문화가 있음을 발견했다. 조직 경쟁력의 차이는 결국 문화의 차이라고 하지 않나. ‘창의’, ‘혁신’을 부르짖기 전에 뿌리 깊게 박힌 경직된 문화를 바꿔야 한다는 생각에서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을 경영 방점으로 삼고 있다. 조직문화는 단계를 밟아 조금씩 개선해 나가는 방향으로 변화를 시도해야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음을 잘 안다. 이에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3개년 로드맵 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활동들을 단계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공단의 경영키워드가 궁금하다.

주지하다시피 공단의 사업 대부분이 대면 서비스이다. 크게 직업훈련, 자격검정으로 나뉘는데, 그야말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사업 전반이 보류, 연기되는 등 지난해부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단적으로, 주로 학교 시설을 대관해 자격검정이 이뤄지는데, 코로나19 상황이다 보니 대관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집체 중심의 교육훈련 역시 애로사항이 많은데,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극복할지가 중요한 과제고 조속히 해결해야 할 현안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 역시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단은 올해를 디지털기반 업무혁신의 원년으로 삼고, 사업 전반에 디지털 역량과 인프라를 접목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비대면·디지털 사회에 부합하도록 공단의 능력개발정책 전달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이를 담당하는 직원의 전문역량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경영 키워드로, 궁극적으로 기관 운영과 주요 사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안착시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예산 등 자원을 추가 확보해 신규 일자리 서비스를 창출함으로써 국민의 삶을 개선해 나갈 것이다. 

향후 조직 운영 방향을 전한다면. 

현재 대한민국은 저출산·고령화의 급속한 진전,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혁신의 가속화, 그리고 동시에 노동시장에서의 양극화 심화 등 큰 변화를 맞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로 대면 서비스 산업의 고용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다. 정부는 고용안정지원금, 한국형 뉴딜 정책 등을 통해 국가적 고용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같은 맥락에서 공단 또한 대한민국이 직면하고 있는 여러 과제를 직업능력개발을 통해 해결하고자 노력하고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전환이 속도를 내면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팩토리 등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육성 측면에서도 공단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위드 코로나 시대, 비대면·디지털 사회를 이끌어 갈 인적자원개발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점에서 공단의 사명과 역할은, 정부의 다양한 능력개발정책을 산업 현장에 전달(집행)하고, 정책 집행과정에서 개선사항(제도, 정책, 예산 배분 등)을 파악/분석하고 정부에 피드백(feedback)해 정책개선에 기여하는 것에 있다.
아울러, 중소기업·영세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이 능력개발정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고객수요에 부합하는 능력개발 기회를 제공해 ‘능력개발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이 공단의 역할이다. 시대 요구에 부합하는 공단이 될 수 있도록 빠짐없이 과업들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

코로나19로 사업 방향에 변화가 많을 것 같다.

코로나19 이후 일자리는 더욱 중요한 국가적 과제가 됐다. 공단은 일자리 지원 전문기관으로서 ‘일자리 지키기’ 역할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환경변화에 맞춰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공단 서비스가 국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능력개발 사업에 있어서는 훈련대상 확대, 절차 간소화 등 규정완화와 비대면 원격훈련 도입으로 스마트 혼합(집체+원격)훈련이 가능토록 개선해 나가고 있다.
일자리·진학 등과 연계된 자격시험은 고용·경제 활력의 원천이 되는 만큼 안전한 시험 집행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사전⋅사후 방역, 시험일정 확대, 수험자 간 거리확보 등 안전한 시험 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나아가 기술사 시험의 화상면접 도입, 산업기사 CBT 확대 등 자격검정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국가 간 이동이 제약됨에 따라 어려움이 가중된 외국인지원사업과 해외취업지원사업도 비대면 방식을 접목해 나가고 있다. 특히 해외취업지원 사업은 온라인 고충센터를 운영, 청년구직자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비대면(Untact) 상담·교육·면접을 통해 중단 없는 해외취업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국가자격시험을 둘러싼 최근의 변화와 이슈를 꼽아 달라. 

비대면·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기존 집체 중심의 자격시험 방식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해 발발한 코로나19로 대규모 집체방식의 자격시험에 대한 국민들의 거부감(코로나19 감염우려 등)이 늘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시험장 추가확보 등 자격검정 비용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와 함께 응시자의 시험 공정성 문제제기와 한정된 국가자격 시험장으로 인한 불만(원하는 시험장소·시간 선택불가 등)의 목소리도 있다.
이에 공단은, 디지털 온택트(On-Tact) 시대 자격검정 공정성과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자격검정의 디지털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수험자 안전을 담보하고 효율적인 시험운영을 위한 CBT 방식으로의 시험방식 전환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나아가 디지털 뉴딜 정책에 부합하는 UBT(Ubiquitous Based Test) 시험도 시범 도입할 예정인데, 코로나19로 인한 외부시험장 대관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상시운영이 가능한 자체 시험장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상시 운영이 가능하고 지역 수험자 응시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밀착형 디지털 국가자격시험센터’를 ‘오는 2026년까지 전국 29곳에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며, 그 첫 시작으로 올 8월 한국방송통신대 경기지역대학에 수도권 지역 ‘디지털 국가자격시험센터’가 개소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능력평가사업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종이 서류 없는(Paperless) ‘국가자격서비스 체계’를 구축 중이다. 쉽게 말해 모바일 자격증으로 국내 공공·민간 IT플랫폼을 활용해 국민들이 모바일로 자격증을 발급하고 필요한 기관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국가자격증명 모바일 서비스’를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가자격시험의 디지털 전환이 눈에 띈다.

거듭 강조하지만, 비대면·디지털 사회로 요약되는 지금의 환경에 맞게 직업훈련, 자격검정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 필요한 과정이나 시험을 언제-어디서든, 편리하게-적절한 디바이스에서, 개인에 맞게 제공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의 시작이 CBT(Computer Based Test) 확대와 UBT(Ubiquitous Based Test) 전환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CBT는 수험자가 시험 볼 장소와 시간을 선택해 컴퓨터상에서 시험을 보는 것이다. 같은 날 같은 시간대에 시험을 보더라도 응시자마다 시험문제의 보기가 다른 것이 특징으로, 끊이지 않는 국가자격시험의 부정 등 공정성 논란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또한 시험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음은 물론, 향후 응시자 본인이 어느 부분의 역량이 강하고 약한지도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테면 모의수능 성적표를 받아 보면 과목별로 응시자의 객관적인 진단이 나오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가까운 미래에는 응시자의 시험 결과를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교육훈련기관을 추천해 주거나 컨설팅을 받을수 있도록 하는 것도 계획 중이다. 이른바 ‘능력개발 종합컨설팅’을 실현하고자 한다. 사실 자필시험의 경우 시험지 인쇄에서부터 시험장 배송, 나아가 시험 감독까지 대부분 우리 직원들이 일일이 품을 팔아야 했다. 디지털 시대에 결코 효율적이지 않은 방식인데, CBT/UBT 방식이 자리를 잡게 되면 인력 운영의 상당한 여력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CBT 전환으로 절약된 예산은 문제를 많이 확보하고 문제수준을 높이는 데 쓰려고 한다.

코로나19로 특히 해외취업 지원사업에 영향이 막대했을 것 같다. 

지난해는 전대미문의 코로나19로 각국의 국경이 봉쇄되는 등 해외취업지원 사업 추진에 난관이 많았다. 공단은 코로나19 이후 해외취업사업 전반에 비대면(Untact) 업무방식을 적용해 해외취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계속해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국가별 취업전략, 멘토링 특강 등을 동영상으로 제공해나가고 있고, 취업 상담/컨설팅에 있어서도 온라인 1:1 상담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채용절차의 마지막 관문인 면접도 화상면접으로 진행해 코로나19 인한 해외취업 난관을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참고로 지난해 코로나19라는 환경 속에서도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기민한 대응으로 정부 해외취업 목표인원 4,350명을 초과한 4,400명의 해외취업을 달성했다.
올해는 각국의 경기 부양정책과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진행되면서 국제교류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공단은 국가별 입국제한 정책 변화와 백신접종 현황, 국가별 출국 가능성 등을 예의주시하며, 지난해 축적한 비대면 업무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청년들의 해외취업지원이 위축되지 않도록 세밀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에는 개인별 맞춤형 연수과정을 운영하고 연수생 자격요건을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등 연수과정을 개선하고 코로나19 이후 인력수요가 급증한 IT, 보건의료 분야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의 해외취업 설명회, 해외취업 아카데미(역량강화 교육)를 구직자 준비단계에 맞추어 개편해 지원할 계획이다.

직원들에게 특별히 강조하거나 주문하는 내용이 있는지.

공단의 미래 사업 방향에 맞는 역량을 키울 것을 주문하고 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공단은 정해진 예산 내에서 사업을 운영해야 하기에 필요한 인재를 외부에서 수혈하는 데 한계가 있다. 필요한 인재는 내부에서 육성해야 하는 상황인데, 실제 이의 일환으로 대학과 연계해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와 통계 분석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덧붙여 조직문화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있다. 세계 최정상에 섰던 기업들이 하루아침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원인을 분석 해보면 대부분 시장의 변화, 기술의 변화에 빨리 대응하지 못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빨리 대응하지 못했다는 것은 그만큼 조직문화가 경직되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이와는 반대로 성장을 지속하는 기업들에는 하나같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열려 있는 기업문화가 있다. 개개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구조적인 문제로 막히는 일이 없도록 유연한 조직문화를 강조하고 또 이의 일환으로 일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서도 부단히 개선해야 함을 주문하고 있다.

평생 능력 개발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예측 가능한 것은 예측 불가능 뿐”이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세상이다. 특히나 요 몇 년 새 기술 진보와 코로나19라는 예상에 없던 외부 충격으로 큰 변화가 예상되는데, 거대한 변화는 누군가에겐 위기가, 누군가에겐 기회가 될 것이다.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추고 미래 사회에 대비하는 사람과 기업만
이 다양한 기회를 잡을 것이다. 결국 ‘직업능력개발’을 강조하게 되는데, 공단은 코로나19 등이 촉발한 일터와 일자리의 변화를 기업과 근로자가 준비할 수 있도록, 일학습병행, 사업주훈련, 해외취업 등 다양한 직업능력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기술변화에 따른 디지털 일자리 적응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데, 서울 등 전국 5곳에 K-Digital Platform(거점형 디지털융합 공동훈련센터)을 개설해 지역 중소기업에 훈련시설을 공유하고, 중소기업 재직자, 청년들에게 디지털 융합훈련 과정을 제공 중이다.

공단의 중장기 발전 계획과 수장으로서 포부를 말해 달라.

분야를 막론하고 코로나19로 촉발된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킬 수 있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공단 역시 올해를 디지털기반 업무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공단의 능력개발정책 전달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이를 담당하는 직원의 전문역량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의 행정적인 업무에서 탈피, 직업훈련, 자격검정에 대한 전문 컨설팅,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전국민의 평생 고용역량을 강화하는 일자리 지원기관으로 거듭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수장으로서 포부도 다를 게 없다. 공단이 개인, 조직의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허브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임기 동안 계속해서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 다지는 작업들을 반복할 것이다.
역동적인 조직으로 도약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을 지켜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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