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y Group 선정, 제 7회 Best Companies for Leadership 연구 발표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인 Hay Group이“제 7회 최고의 리더십 보유 기업(Best Companies for Leadership)”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매년 글로벌 Top 10 및 아시아 Top 10 순위를 발표하고 있는 Hay Group의 본 연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을 선정할 뿐만 아니라, 최고 수준의 리더십을 보유한 기업들이 지속적인 혁신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또 어떻게 인재를 육성하고 있는지를 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글로벌 1위 GE, 아시아 1위 삼성그룹 올해 조사결과를 보면 GE(General Electric)가 글로벌 1위에 올랐으며, P&G(Procter & Gamble), IBM,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코카콜라(Coca-Cola)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아시아 지역에 있어서는 삼성그룹(Samsung Group)이 1위를 하였고, 이어서 토요타 모터스(Toyota Motors), 유니레버(Unilever)가 상위그룹에 랭크되었다.  ▶ Global Top 10 Best Companies for Leadership , 2011 1.  General Electric   2.  Procter & Gamble   3.  IBM Corp   4.  Microsoft   5.  The Coca-Cola Company   6.  McDonald's   7.  Accenture   8.  Wal-Mart Stores   9. Johnson & Johnson   10/. Unilever   ▶ Asia’s Top 10 Best Companies for Leadership , 2011 1.  Samsung Group   2.  Toyota Motors   3.  Unilever   4.  Nestle   5.  Tata Group   6.  IBM Corp   7.  Sony Corp   8.  Procter & Gamble   9.  The Coca-Cola Company   10.  PETRONAS  최고의 리더십을 보유한 기업들은 다른 기업들에 비해 지속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 년간의 주주 수익률(ROI)을 비교해 보면 S & P 500 기업들이 2.92%를 나타내는 것에 비해, Global Top 10내 기업들은 5.39% 를 보여주었다.   이번 연구 결과에서 나타난 최고의 리더십을 보유한 기업들의 특징은 조직 내 혁신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되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리더들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혁신 장려 활동’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직급에 상관없이 훌륭한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직원들이라면 누구든지 자유롭게 제안을 할 수 있도록 업무 프로세스와 환경이 조성돼 있다는 것이다. BCL 연구의 공동 연구자인 Rick Lash(Hay Group Leadership & Talent Practice 부문 임원)는 “최고의 리더십을 보유한 기업들은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경쟁력의 핵심을 단연 ‘혁신’으로 꼽는다”며 “많은 기업들이 혁신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최고의 리더십을 보유한 기업들은 이에 대한 시각과 접근법에 있어 많은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즉,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는 조직을 구성하며, 조직 내 원활한 협력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성공 못지않게 실수에 대해서도 교훈을 얻을 수 있도록 유도하여 혁신에 대한 열정을 끊임없이 키워나가는 문화를 만드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고의 리더십을 보유한 기업들은 조직원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표현할 수 있도록 폭넓은 사고를 할 수 있게 유도하는 데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lobal Top 10 에 포함되어 있는 기업들은 95% 이상 구조화된 방식과 프로세 스를 통해 젊은 직원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도 록 유도하고 있으며, 리더들 또한 직원들의 자기개발과 회사의 장기적인 전략을 이해시키는 데 개인적인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Top 10 이외의 기업들은 약 53%만 이 이 부분에 긍정적인 응답을 나타냈다. BCL 연구의 공동 연구자인 Susan Snyder(Hay Group Leadership & Talent Practice 임원)는 “최고의 리더십을 보유 한 기업들의 경쟁력은 다양한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는 핵심 인재를 육성해 내는 능력으로 구별된다.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혁신활동은 경쟁력의 핵심요소로 자리 매김하고 있으며, 특히 선두주자로 활약을 펼치는 기업들을 보면, 직원의 육성 및 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할 뿐만 아니라 다양성 존중, 협업에 대한 독려, 혁신적 문화 조성 등을 통해 혁신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의 경우, 그 어느 때보다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아시아에서의 풍부한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고자 하는 열망이 커 혁신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BCL 아시아 연구의 공동 저자인 Ms. Vanessa Cen(북동아시아 Leadership & Talent Practice Leader)에 따르면, “Asia Top 10 기업들은 리더뿐만 아니라 일반 직원들까지도 현재 고객 니즈보다는 향후 고객 니즈를 기반으로 접근하고 있어 신제품에 미래 트렌드를 담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Asia Top 10 기업들의 77% 가 성과가 부진한 시기를 학습의 기회로 삼아 기업이 어려울 때에도 단기간의 이익을 유보하여 혁신활동에 대한 지속적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의 Best Practices 신속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조직 구조여야 한다.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 및 의사결정의 기본 구조가 간결하게 구성되어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공식적인 포지션과 별개로 모든 직원들이 자신의 일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아시아의 전통적인 지시형 리더십은 혁신을 창출해내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으므로 리더 자신의 권위와 의사결정 범위의 핵심을 명확히 파악하고 적정한 위임을 통해 효과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 구성원 개개인들이 자신의 업무가 의미가 있다는 생각으로 임할 수 있어야 한다. 혁신에 뛰어난 기업들은 구성원들의 자율적이고 자발적인 노력을 끌어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런 개인의 노력이 조직의 목표와 연계되어 회사의 수직적, 수평적인 전략 흐름과 맥을 같이 할 수 있도록 엮어 내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결론적으로 연구를 진행한 참가자들이 전하는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급격한 변화와 함께 불확실한 비즈니스 환경이 일상화되는 미래에서의 혁신은 더 이상 겉치레가 아니라 핵심적인 요소임에 틀림없다. 혁신 그 자체보다 혁신에 대한 규범과 환경을 조성하고 구성원들이 이를 지속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 더욱 중요하다. 따라서 혁신적인 리더십을 어떻게 발휘해 가는가 하는 것이 향후 전개될 비즈니스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중추적인 요소가 될 것” 이라는 것이다. Samsung : 미개척 분야에 대한 끊임없는 혁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아시아 최고 리더십 보유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삼성전자는 일반 제조업체에서 ‘혁신가’로 변모하 면서 크나큰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Galaxy Tab을 발명한 ‘발명가’이자, 7인치 Tablet 시장의 ‘개척자’로 새롭게 거듭남으로써 가전제품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삼성전자의 최고경영자인 최지성 사장은 “시장의 요구에 즉 각적으로 대응하는 제품을 만드는 삼성 최고경영자의 역할은 지속적으로 조직이 진화할 수 있도록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것 이었다”고 하면서, “이를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다루어져야 할 과제는 상명하달식 관리 스타일과 이에 복종하는 직원들로 이루어진 삼성의 문화였다”고 회고하였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한국의 대기업들은 회사의 전략적 지향점에 변화가 필요한 경우에도 그들이 지향하는 혁신활동 만큼은 흔들림 없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 삼성전자 또한 다른 글로벌 기업들이 망설이고 있는 순간에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여 과감하게 추진해 왔을 뿐만 아니라, 향후 2020년까지 신기술 개발을 위해 미화 20 억 달러 상당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단계별로 추진 중에 있다. 지난 10여 년간, 삼성은 세계에서 가장 큰 플랫 스크린 TV로 소니(Sony)를 추월했을 뿐만 아니라, all-in-one 컬러 레이저 프린터로 휴렛 팩커드(Hewlett-Packard)를 제쳤고, LCD TV세트와 컴퓨터 모니터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였다. 급기야 2011년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애플(Apple)과 삼성이 대접전을 벌였고 결국 4/4 분기에는 삼성이 세계 시장 점유율을 19.7%로 확보하여 19%를 기록한 애플을 이기고 마켓 리더로 우뚝 서게 되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더 넓은 개방성과 강한 협업의 자세를 갖는 것은 삼성이 품은 큰 뜻을 견인하는 핵심요소 중 하나이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삼성의 미래는 전적으로 새로운 사업, 신제품, 신기술에 달려있다. 우리는 앞으로 더 개방적이고 유연하고 혁신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도 다 같은 맥락에서다. 기술의 최첨단을 개척하고 있는 삼성의 성공비결은 새롭게 부상하는 트렌드를 포착하는 능력에 있으며 이에 삼성 종합 기술원에서는 연간 미화 3억 달러 예산을 토대로 미래 향후 10년을 끌어갈 기술을 개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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