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환 레몬베이스 COO

레몬베이스에 대해 소개해 달라.

레몬베이스는 ‘회사와 구성원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성과관리 솔루션이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성과관리에 대한 구성원들의 인식과 시대적 요구가 변화하고 있다. 구성원은 수시로 성과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이를 토대로 공정한 평가를 받기를 원한다. 이에 1년에 한 번, 일회성 평가를 통한 성과관리 방식으로는 구성원의 조직 몰입을 이끌어내고,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
레몬베이스는 일회성 평가를 넘어 지속적인 성과관리로 혁신을 원하는 조직에 필요한 솔루션이다. 다면평가를 비롯한 다양한 평가를 손쉽게 운영할 수 있는 ‘리뷰’, 목표를 공유하고 진척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목표’, 1:1 대화 내용을 기록할 수 있는 ‘1:1 미팅’, 인정, 감사 등의 메시지를 수시로 주고받을 수 있는 ‘피드백’ 기능을 통해 성과관리를 통한 성장의 선순환을 돕고 있다.

객관성,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성과관리 솔루션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과 구별되는 레몬베이스만의 특별함을 이야기한다면.

크게 두 가지를 이야기할 수 있겠다. 첫째, 연결성이다. 레몬베이스는 성과 데이터를 쌓고, 성장의 선순환을 돕기 위한 목표관리, 1:1 미팅, 리뷰 및 평가 기능들이 잘 연결되어 있다. 예를 들어 리더와 구성원이 1:1 미팅을 할 때 리뷰 결과를 함께 보며 대화를 나눌 수있도록 서비스가 구성되어 있다.
두 번째로 유연성이다. 레몬베이스는 회사의 제도와 문화에 맞게 성과관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유연하게 설정하여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온보딩 리뷰, 다면평가, 업적 및 역량 평가, OKR(목표와 핵심결과), 1:1 미팅 등을 회사마다 다양한 성과관리 방식에 맞게 운영할 수 있다.

레몬베이스의 여러 기능 가운데 독자들에게 소개하고픈 기능이 있다면.

레몬베이스의 리뷰/평가 기능을 통해 리뷰를 운영하는 HR 담당자의 고충은 물론 리뷰를 실제로 작성하고 이를 수용하는 구성원의 어려움도 함께 해결할 수 있다. 리뷰를 운영하는 관리자 입장에서는 기존 대비 운영 시간을 최대 80%까지 줄이고, 절약한 시간을 리뷰 결과의 분석에 할애해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찾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작성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미작성자에 대한 리마인드도 클릭 한 번이면 충분하다. 마지막으로 익명성이나 리뷰 결과의 공유 방식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회사 제도와 문화에 따른 ‘맞춤형’ 리뷰를 진행할 수 있다.
연말 평가에서도 지난 1년 동안 쌓인 성과 데이터를 함께 살펴보며 리뷰를 작성할 수 있다면, 구성원은 더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주고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 리뷰 대상자(피평가자)가 어떤 성과를 올렸는지 기억에 의존하지 않고, 기록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평가 작성의 고충도 해소할 수 있다.

레몬베이스의 성과관리 솔루션을 활용, 성과를 높이는 기업의 사례를 전한다면.

리뷰 제품 출시 때부터 레몬베이스를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스타일의 경우 다면평가를 성과관리에 잘 활용하는 고객 중 하나이다. 구글 스프레드시트로 평가를 운영하다가 레몬베이스로 평가를 설계하고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과거 2주 넘게 걸렸던 운영 시간이 3일로 줄었다. 그 결과, 관리자는 평가 결과를 분석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었고, 더 심도 있는 결과 해석을 통해 잠재력이 있는 팀원이 누구인지, 예상치 못한 성과를 내고 큰 기여를 한 팀원이 누구인지 등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었다. 또, 조직과 구성원이 서로 더잘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여행 종합 플랫폼 마이리얼트립은 레몬베이스의 1:1 미팅 기능을 통해 전사적인 업무 우선순위에 대해 얼라인(정렬)하고, 구성원의 고민을 함께 이해하고 해결하고 있다. 1년에 한 번 하는 평가나 피드백이 아닌 지속적인 대화가 기업문화로 뿌리내렸고, 레몬베이스를 도구로 활용하면서 이 문화가 꽃피우고 있는 것이다.

고객사 반응도 전해 달라.

구성원들의 평가 작성 경험이 좋아졌다는 반응이 많다. 또한 꾸준히 쌓이는 성장과 성과에 관련한 기록들이 구성원 개인 입장에서도 성장 변화를 인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의견도 많이 접수되고 있다.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는 창구가 되고 있고, 리뷰 내용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시스템에 남는다는 점이 좋다는 의견도 많다.
또한 엔카 김상범 대표의 말처럼 ‘레몬베이스가 조직의 성과 및 역량을 데이터에 기반하여 진단할 수 있는 토대가 되었다’는 점이 경영진 입장에서 성과관리 소프트웨어를 도입하는 근본 이유라고 할수 있다.

성과관리 방식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조직 책임자와 구성원 모두를 만족시키는 성과관리의 키포인트를 짚는다면.

회사와 구성원이 건강하게 성장하며 꾸준히 성과를 내기 위해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목표 지향 조직문화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질문을 많이 받는다.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직원들의 성과 및 성장의 기록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어느 회사도 하루아침에 평가 및 목표 관리 제도와 방식을 바꿀 수는 없다. 조직의 경영진 혹은 리더가 의지를 가지고 성과관리 데이터를 하나의 그릇에 담기 시작하기를 권한다. 이를 통해 경영진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성원과 조직의 성과와 성장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으며, 구성원 개인 역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리더와 대화하며 가장 적합한 직무와 역할을 탐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업무 효율을 높이는 디지털 솔루션 활용은 더 이상 선택의 영역은 아닌 듯하다. 독자들에게 디지털 솔루션 활용의 필요성,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하이브리드 근무(사무실 근무와 재택근무가 혼합된 형태)가 보편화되고, MZ세대가 조직의 주축이 되어가며, 통제와 관리보다는 동기부여와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의 조성이 성과관리의 키워드가 되었다. 이런 시대적 흐름 속에서 구성원과 조직의 목표 관리, 성과 평가, 상호 피드백과 같은 활동이 기록으로 남아 성장의 근거와 기반이 되도록 만드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 맥락에서 디지털 솔루션은 가장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쌓고 관리할 수 있는 수단이다.

레몬베이스의 올해 계획과 더불어 지향점을 말해 달라.

2020년 4월 리뷰 제품 출시 이전부터 수많은 고객을 만나면서 평가의 다양한 문제를 좀 더 뾰족하게 알게 되었다. 올해는 이렇게 파악한 고객의 문제를 더 촘촘하게 해결하기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피드백을 적시에 제공하여 구성원의 수용성을 높이고 싶은 고객들과 함께 성과관리 문제를 풀어나가려고 한다.

저작권자 © 월간 인재경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