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김호성 HS88 회장

블록체인은 가상자산의 근간 기술을 넘어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인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핵심 기술이다. 탈중앙화와 분산성, 보안성을 갖춰 해킹과 위·변조를 방지하고 신뢰성이 요구되는 금융, 제조, 통신, 물류와 유통, 의료, 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 무궁무진하게 활용할 수 있다. 성장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삼정KPMG는 국내 블록체인 시장 규모가 2024년까지 7,677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HS88은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블록체인/가상자산 전문가들이 모여 세운 IT기업으로 올바른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위한 컨설팅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김호성 HS88 회장은 “블록체인은 미래의 산업을 넘어 우리 일상 모두를 바꿔놓을 잠재력을 갖고 있는 기술”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건전한 가상자산 투자를 대중들에게 전파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과 발전 방향성을 대내외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S88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주식회사 HS88은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전문가들이 모여 세운 벤처기업이다. 올바른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위해 관련 컨설팅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블록체인 분야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 사라지는 관련 기업도 많다. 하지만 HS88은 이러한 시장의 상황 속에서도 탄탄하게 구축한 블록체인 관련 노하우와 자체 기술력, 세계 곳곳에 자리한 강력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가상자산 업계의 선도자가 되기 위해 다방면에 걸쳐 고군분투하고 있다.

올 2월 HS88이 서울에서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블록체인 콘퍼런스(KBCC)’는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과 발전 방향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린 행사로 주목받았다.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제1회 KBCC는 여느 콘퍼런스와 달리 외부 후원 없이 HS88 독자적으로 개최했다.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 수가 1000만 명을 돌파했지만 아직까지도 ‘가상자산=코인=투기’라는 부정적 인식이 사회 전반에 남아 있다. KBCC는 이를 바로잡아보고자 기획한 행사다. 
행사 취지를 살리기 위해 KBCC의 부스 참가비는 모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됐다. 또한 참여 기업으로부터 모금된 기부금은 산불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을 위해 쓰였으며, 이 밖에도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인 체리(CHERRY), 강남장애인복지관, 강남드림빌, 주사랑공동체 등에 기부해 취약계층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었던 건 블록체인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 가능성을 살펴보고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질 높은 콘퍼런스 주제에 있었다고 본다. 박훈기 부산 블록체인산업협회 사무총장과 김형중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특임교수가 각각 ‘블록체인의 실현’, ‘암호화폐와 디지털 경제’ 주제로 강연했고, 오후 세션에서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토큰) 관련 주요 기업 대표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여러 글로벌 관계자들도 패널로 참여해 ‘블록체인 기술과 혁신 그리고 기회’와 ‘NFT의 가치, 보편화를 위한 방향성’을 주제로 토론도 가졌다. HS88은 제1회 KBCC의 기획 의도에서 한발 더 나아가 블록체인 산업의 발전과 올바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제 콘퍼런스를 가질 계획이다.

HS88을 선두에서 이끄는 리더이자 자타가 공인하는 블록체인 전문가로 입지를 굳혔지만, 그간의 이력은 순탄치만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 HS88을 설립해 올바른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 계기는 무엇인가.

1997년 IMF 구제금융의 영향으로 가세가 기울었고, 가정경제를 살리기 위해 무려 8년간 노력해온 사법고시 공부도 결국 열매를 맺지 못했다. 사법고시 공부를 위해 절에서 공부만 하던 입장에서 당장 사회에 나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보험영업 전선에도 뛰어드는 등 돈을 벌기 위해 악착같이 매달린 결실로  빚을 갚을 수 있었고 여유 자금도 마련할 수 있었다.
이때가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다. 자금을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하다 당시 친분이 있던 유학생을 통해 비트코인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과감히 투자를 시작했다. 2013년의 일이다. 당시는 비트코인이 나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도 너무나 생소한 때였다.
많은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그러했듯 2018년 나 또한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보유했던 모든 가상자산의 가치가 폭락하며 우울증까지 겪었다. 하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건 2013년 처음 가상자산을 접했을 때의 간절함과 도전 의지, 그리고 블록체인의 가치에 대한 한결같은 믿음이었다. 투자는 이익만 볼 수는 없는 것이다. 끝이 보이지 않는 하락 장에도 흔들리지 않고 미래에 대비하는 것이 블록체인 업계에 종사하는 이들이 지녀야 할 소신임을 되새겨보는 시간으로 삼았다. 가상자산 투자는 ‘감’으로 하는 것인 아닌 국내외의 제도와 동향을 항상 주시하고 연구하는 자세를 우선적으로 갖추고 임해야 함을 깨달은 계기이기도 했다.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거대해져 관련 산업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국내 가상자산 산업은 규제 진통으로 인해 성장이 가로막혀 있고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는 느슨한 정책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형편이다. 2018년 하락장 당시 내가 느꼈던 감정이 올바른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계기가 됐다. 누군가는 가상자산 시장에 올바른 길잡이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후 HS88은 가상자산 업계 선도자로 자리매김해왔고 현재는 HS88의 활동들이 사회적으로도 인정을 받게 됐다. HS88은 올해 3월 중앙일보와 중앙SUNDAY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2’에서 4차 산업경영 부문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블록체인 산업 발전에 힘써 왔으며, 관련 기업・고객과의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것이어서 뜻깊다. HS88은 스포츠서울이 선정한 ‘2022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서도 블록체인 부문 대상을 받았다. HS88 모두가 함께 이뤄낸 결과다.

김호성 HS88 회장. 사진=김혜리 기자
김호성 HS88 회장. 사진=김혜리 기자

단순 투자로 그치지 않고 가상자산의 기반 기술 ‘블록체인’에 매료된 것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을텐데.

아직까지도 많은 이가 가상자산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하지만 가상자산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은 미래의 산업을, 그리고 일상을 바꿔 놓을 잠재력을 갖고 있는 기술이다. 내게 처음 큰돈을 안겨준 것은 가상자산이 맞다. 하지만 단순히 코인이라는 투자상품 정도로만 인식하는데 그쳐, 탈중앙화와 분산성, 보안성을 갖춘 미래산업의 핵심인 블록체인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블록체인 기술은 이제 가상자산의 상승과 하락 여부를 떠나 확대, 발전되고 있다. 13년 전 비트코인이라는 가상자산으로 급부상한 블록체인 기술은 10년, 20년 뒤에는 몰라보게 발전해 있을 것이고, 이 기술력의 가치를 보다 널리 알리고 사업화하고자 HS88을 설립했다. 보다 많은 사람이 블록체인의 가능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투자의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이를 위해 HS88은 커뮤니티 ‘코알라’를 론칭해 가상자산에 대한 다양하고 알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HS88이 주시하고 있는 블록체인 시장의 트렌드는 무엇인가.

바로 ‘웹3’다. 웹3는 이용자들의 데이터와 개인정보 등이 대형 기업의 소유가 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 즉 개인이 소유해 데이터에 대한 주권을 주장할 수 있는 형태의 웹이다. 지금까지의 웹은 중앙 집중 방식으로 구축돼 왔다. 시장의 우월적 지위를 활용해 개인 데이터의 독점을 지속해오면서 이를 통해 얻는 광고 및 서비스 수익을 기업들이 독점할 수 있는 구조였다. 
하지만 웹3는 다르다. 분산화 기술을 사용해 서비스 참여자들이 수익을 공유하는 새로운 형태의 웹 모델이 탄생한 것이다. 과거 기업의 소유인 중앙집중형 서버에 저장돼 왔던 사용자의 데이터나 개인정보가 개인의 온라인 데이터 저장소나 클라우드 서비스 등에 저장돼 정보의 주체인 자신이 직접 소유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0월 15일 경기도 성남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카카오 서비스 대부분이 중단됐다. 장애 시작 약 10시간 만에 메시지 기능이 복구됐는데, 이마저도 일부였다. 이처럼 데이터센터 화재와 같은 장애로 인해 기존 데이터 서비스 이용에 대한 불편이 야기되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를 분산화해 저장했다면 복구가 필요 없을 것인데?’라는 물음을 당연히 가질 수밖에 없고, 이를 위한 해결책은 바로 웹3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3자 MOU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남상임 KT 부사장, 종겅파(Zhong Gengfa) 체인업 대표, 김호성 HS88 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HS88 제공
싱가포르에서 열린 3자 MOU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남상임 KT 부사장, 종겅파(Zhong Gengfa) 체인업 대표, 김호성 HS88 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HS88 제공

HS88이 최근 KT, 체인업과 3자 MOU를 체결한 것도 웹3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HS88은 앞서 말씀드린 시장의 최신 트렌드인 웹3 인프라 구축을 우선적인 목표로 삼았다. 국내의 인터넷 저력은 전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구글, 아마존 등이 국내 투자 및 인프라 접점을 늘리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 이에 HS88은 웹3를 실현하기 위해 국내 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KT, 체인업과 탈중앙 분산형 저장 방식 시스템인 ‘IPFS’ 구축을 위한 3자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IPFS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 인프라를 갖출 수 있게 됐다. 그 서버는 국내 최고의 보안과 시설 환경을 제공하는 KT IDC 센터에 보관될 예정이다. 특히 IPFS 분산 스토리지 선점을 위한 전 세계적인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MOU는 미래형 분산 스토리지 시장에 한 걸음 더 진출해 웹3 스토리지 시장 경쟁력 강화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시작으로 아시아 최대 스토리지 업체가 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인터넷 발전 속도에 맞춰 준비된 기업이 웹3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웹3 구축의 핵심은 스토리지 네트워크 구축이다. 웹3가 완전한 탈중앙화으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먼저 데이터가 저장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스토리지 환경과 데이터 저장 공간을 구축하기 위해 주변 핵심 인물들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들은 HS88과 함께 아시아 웹3의 중심을 목표로 나아갈 것이다.

IPFS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진보된 기술을 맞이해 준비하지 않으면 자본시장에서 도태될 것이다. 선명하고 엄청난 이윤창출이 보이는 기술로 판단돼 IPFS를 선택했다. IPFS망은 현재의 인터넷을 대신할 다음 세대의 프로토콜 기술이다. IPFS는 분산화된 P2P 통신 네트워크로, 중앙화된 서버 없이도 빠르고 안전하게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대형 서버들의 연결이 차단되면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 HTTP와는 달리, IPFS는 중앙 서버에 의존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엄청난 양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몇몇 노드들의 연결이 끊어지더라도 생태계는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IPFS를 이용하면 웹을 더 빠르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비용과 대역폭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외부 공격으로부터 보다 안전하고 영구적으로 데이터 저장이 가능하다. 이는 현재 우리가 쓰는 인터넷망의 단점인 낮은 보안, 높은 비용, 불안정한 통신 상태 등을 보완해 더 효율적이고 경제적이다.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저장에 대한 보상 시스템인 ‘파일코인’이 개발됐다. 보상이야말로 웹3 시대의 강력한 도구다. 데이터를 저장함으로써 가상자산인 파일코인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동시에 저렴한 비용으로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인센티브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파일코인 관계자들은 파일코인을 늘 ‘에어비앤비’로 비유하는데, 자신의 데이터 저장 공간(숙소)을 사용자에게 돈을 받고 빌려주는 시스템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처럼 파일코인은 인센티브의 역할과 사용자의 지불 비용이라는 측면에서 확장성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뉴욕시와 하버드대,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오페라브라우저 등에서 IPFS와 파일코인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지난 시간 동안 확장을 위한 파일코인 재단의 움직임과 거대 투자기업들의 개발투자 활동을 지켜봤을 때, 파일코인의 확장성은 엄청난 시너지를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파일코인 재단은 데이터 저장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더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이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HS88은 최근 전 세계가 집중하고 있는 파일코인 프로젝트에 대한 모든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FIL-SINGAPORE’에 참여했다. 우리는 개발자와 기업가, 투자자들과 통찰력을 공유하며, 기술과 혁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프로토콜랩스의 설립자인 후안베넷은 파일코인 싱가포르 행사에서 현재 새로운 개발자 약 7천 명이 파일코인 블록체인에서 앱을 개발하고 있다며, 더불어 2만여 명의 사용자가 파일코인을 사용해 5천만 개 이상의 데이터 객체를 저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파일코인 네트워크의 스토리지 제공업체도 매달 20%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단과 개발 업체들이 분산화돼 있다는 점에서 놀랐고, 파일코인 토큰 이코노미와 파일코인의 빅데이터 시장을 향한 대안과 준비에 다시 한 번 놀랐다.
아직 IPFS와 파일코인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사람들을 위해 ‘TVCC’의 영상을 추천하고 있다. TVCC는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인 동시에 스토리지 제공 업체를 관리하고 있다. 최근 TVCC와도 데이터 센터 구축을 위해 함께 움직이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동규 TVCC 대표, 김호성 HS88 회장, 변재명 HS88 사외이사. 사진=김혜리 기자
 (사진 왼쪽부터) 이동규 TVCC 대표, 김호성 HS88 회장, 변재명 HS88 사외이사. 사진=김혜리 기자

블록체인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으로 가상자산 관련 법제화가 되지 않는 데 대한 안타까움도 있을 것이다. 시장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에게 제언한다면.

가상자산에 대해 여전히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분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가상자산 투자를 투기 목적으로 이용하거나 선량한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극히 일부의 그릇된 사례 때문이다. 하지만 내내 거듭 강조하듯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을 단순히 재화로 볼 것이 아니라 미래를 이끌 산업으로 봐야 한다. 투자자들도 특정 코인에 대한 정보는 간과한 채 오로지 수익을 위해 투자하고 또 그 때문에 손실을 입는 악순환을 반복해서는 미래가 없다.
결국은 블록체인이 미래가 될 것이다. 메타버스와 NFT 등이 정착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평가도 있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산업의 지형이 블록체인으로 기우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가상자산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블록체인의 산물이면 당연히 가치상승의 연결고리가 나타날 것이다. 시대 변화 속 하나의 큰 흐름이 도래하고 그 중심에 블록체인이 있을 것이다.

김호성 HS88 회장(왼쪽에서 세번째)과 협력사 관계자들. 사진=김혜리 기자
김호성 HS88 회장(왼쪽에서 세번째)과 협력사 관계자들. 사진=김혜리 기자

앞으로 HS88을 어떻게 이끌어나갈 계획인지.

블록체인 업계에 종사하기를 희망하는 많은 젊은 친구들이 있다. 그들은 아직까지 블록체인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만큼 가상자산과 블록체인의 모든 것을 경험한 선배 입장에서 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HS88이 중심축이 되도록 하겠다.
제1회 KBCC를 성공리에 개최하며 블록체인 활성화의 가능성을 엿봤다.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과 발전 방향성을 모색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HS88 주도로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다.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는 많은 블록체인 관련 회사가 있음에도 부정적인 시선과 부족한 자본, 법적 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들과 함께 목소리를 높여 블록체인 산업의 무한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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