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에 시작해 50년 일하는 노하우

여성들은 알고 있다. 일하는 여성이 더 아름답다는 것을. 여성들은 각오하고 있다. 자신의 일이 단순히 결혼과 가정을 향해 가는 중간 여정이 아니라는 것을. 일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끊임없이 증명하며 성장하는 삶을 살고 싶은 의욕 넘치는 여성들이 많다. 하지만 사회의 정글 속에서 여성들의 하루하루는 순탄치 않다.꿈과 열정을 가지고 그것을 이룰 능력도 겸비했지만 뭔가 직장생활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 오랫동안 열정을 다해 일하고 싶다면이제 조금 더 영리하게 조금 더 치밀하게 자기관리를 다시 시작할 전략이 필요하다. 조직생활에 최적화된 마인드를 세팅하자.

목마름 : 목마르다면 우물을 파라 누가 무엇으로 건드려도 절대 움직이지 않을 것 같았던 개는 먹이가 눈앞에 보이자 자신을 묶고 있던 끈까지 끊어버렸다. 나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를 신바람 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판다고 했다. 당신의 갈증이 깊으면 깊을수록 시원한 물에 대한 꿈은 더욱 커진다. 생각만 해도 시원해지는 맛있고 행복한 꿈을 꾸는 일은 모든 사람들의 특권이다. 내가 꿈꾸는 미래 사진을 인화하면 그 꿈을 향해가는 한 걸음 한 걸음의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지금의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20대면 20대 대로 50대면 50대 대로 도전의 온도는 누구나 같다. 20대에 여우주연상을 타는 여배우보다 60대에 여우주연상을 타는 여배우의 꿈과 여정이 좀 더 아름다운 이유는 오래 자기 일에 열정을 다해왔기 때문이다.

타오름 : 담금질을 견뎌라 많이 두드린 쇠가 더욱 강하다. 담금질은 모든 강한 것들이 가진 스펙이다. ‘팩’하는 성질이 있다면 죽일 일이다. ‘치사해서 못해먹겠다’는 소리가 목젖까지 올라왔다면 다시 꾹꾹 눌러서 내려 보내라.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그 말을 제대로 영향력 있게 발휘하고 문제점을 고치는 자리까지 오르려면 백 번 일어서고 싶어도 참아야 한다. 조직은 조직의 논리가 있다. 이 안에서 살아남으려면 이 순간을 견뎌야 한다. 장애물도 많고 실수 연발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견딘 사람이 결국 이기는 것이다. 뭐든 일단 살아남아야 다음 발을 뗄 수 있지 않은가. 목젖까지 치밀어 오르는 울분을 차라리 열정으로 치환시키자. 긍정의 오기로 승화시키며 이겨내자.

닦음 : 갈고 닦아 프로가 되라 사람이 일을 가리지 일은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남성이 할 일이 따로 있지 않고, 여성이 할 일이 따로 있지 않다. 일을 저울질하다가 서서히 좌초하지 않으려면 어떤 일이 주어져도 할 수 있는 실력과 단단한 내공이 필요하다. 굵직하게 해낼 수 없다면 가늘게라도 버텨라. 질긴 근성으로 이끌어라. 남을 속일 순 있어도 자신은 못 속인다. 노력은 자기 스스로 감동할 수 있어야 제대로 노력한 것이 된다. 칼을 어설프게 갈면 과일도 못 깎는다. 언제든 소 한 마리도 잡을 수 있는 도구가 있어야 한다. 닭도 못 잡는 칼을 잘 갈고 벼려, 언제든지 무엇이든 썰고 요리할 수 있는 도구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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