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HR 결산 & 2024 미리보기

불확실한 시대의 인재 육성 전략 최근 몇 년 동안, 비즈니스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들이 혁신과 사업 운영의 확장에 대한 막대한 압박을 받고 있다. Skill 기반의 인재 육성과 인력 배치,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인한 학습의 변화, 여전히 중요한 마이크로 러닝 기반의 개인 맞춤화 학습 경로 설정 등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HRD의 역할이 보다 더 중요해지고 있다. 점점 더 많은 기업의 경영진들이 HRD와 기업의 비즈니스 성과 창출 간의 명확한 연결고리를 인식함에 따라, 2024년 HRD는 비즈니스 가치 창출에 있어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기업 내 HRDer에게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이며, 시장 변화의 흐름에 맞춰 조직의 미래를 위한 비전을 수립하기 위해 경영진 및 사내 이해 관계자들과 협력을 이끌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다. 뿐만 아니라, 조직의 민첩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Skill-based의 인재 육성 전략과 생성형 AI의 활용을 통해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차원에서 업무에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차원으로 확대가 되어야 한다.

Skill-based 인재 육성 전략의 중요성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기업들은 과거의 성공 모델에만 의존하는 것이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 전통적인 접근 방식이 고성과자의 과거 성과를 기반으로 역량 모델링을 진행하였으나 이 방법은 현재와 미래의 요구를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 그에 반해, 스킬 기반 모델링은 개인의 스킬셋을 중심으로 하여 현재 진행 중인 과업과 외부 시장이 요구하는 스킬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미래의 스킬 요구사항을 예측하고 시장 및 직무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조직과 개인은 미래에 필요한 역량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고 준비할 수 있다. Skill-based 인재 육성은 크게 3가지 단계로 나뉜다. 

조직 맞춤형 스킬 리모델링: 이 단계에서는 직무별 과업을 재정의하고, 관련 스킬을 추출하여 직무별 스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Skill은 3가지 기준으로 더욱 세부적으로 분류할 수 있다. •테크니컬 스킬의 경우, 기존의 하드 스킬과 비슷한 개념으로 특정 직무 수행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기술을 의미한다.  •워크 플레이스 스킬의 경우, 소프트 스킬에 해당되며 의사소통, 시간 관리, 협업 등 직장 생활에 필수적인 기본 스킬이다. •DX 에센셜 스킬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수적인 핵심 공통 스킬로, 이는 기술적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지닌다. 최근 DX 필수 스킬도 하드 스킬, 소프트 스킬 못지않게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렇게 직무에 따른 세부 스킬 기준에 따라 구성원들의 스킬 수준을 진단하고 스킬 갭을 파악하여, 조직 내 스킬 분포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다. Skill-based 교육 체계 수립: 스킬 DB를 바탕으로 교육 체계도를 개발한다. 이는 개인의 경력개발 계획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직무별 스킬 수준에 따른 사내 맞춤형 인증 평가 체계를 수립하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다. 구성원들의 스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갭을 분석함으로써, 조직 내에서 강점과 약점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조직과 개별 구성원에 맞는 교육 과정을 정리하고, 각자의 경력개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개인 맞춤형 러닝패스를 통한 임직원 스킬 인증: 조직 전체의 역량 강화 체계가 구축된 이후, 각 임직원에게는 개인화된 학습 경로 설정이 필수이다. 이는 각자의 직무와 스킬 수준에 맞춰 설계되며, 필요한 스킬을 체계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동일한 스킬이라도 다른 직급에서 요구되는 수준이 다를 수 있기에, 스킬의 숙련도뿐만 아니라 해당 직무의 직급을 고려한 다각적인 접근이 중요하다. 임직원 스킬 인증은 단순한 평가를 넘어서, HR과의 연계를 통해 핵심 인재 관리 및 조직 정책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증 결과는 인재의 잠재력을 파악하고, 조직 내에서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지표로 활용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개인의 성장은 물론, 조직의 전반적인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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