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A사는 국내 굴지의 식품전문업체다. 다양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회사인 만큼 고객과 자주 접하는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서비스 품질 제고와 기업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중요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직원들의 제안제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제안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프로젝트의 초점은 직원들에게 쉽게 다가가면서 제안제도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었다. 일회성 정보전달에 끝나지 않고 제안제도에 대한 교육 지속성을 유지하는 것이 고객사의 핵심 니즈였다. 이에 직접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교육용 영상 제작을 제안했다. 특히 기존 이러닝 형태의 교육영상보다는 요즘 트렌드에 맞게 MZ세대가 선호하는 학습 방식인 마이크로러닝 방식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이렇게 제작한 영상 결과물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내부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이점도 있었다.

개요 본 프로젝트는 코로나가 한창 진행 중이던 단계에서 진행되었다. 때문에 비대면 미팅을 통해 A사의 제안 제도 현황을 파악하고 니즈를 도출한 후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 구성과 제작 형태를 설계하였다. 마이크로러닝은 일반적인 교육과 다르기에 제안제도의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원고와 교안 작성, 영상 제작용 스토리보드 제작, 영상 출연자들의 사전 시연샘플 촬영을 통해 영상의 완성도를 제고하였다. 아울러 촬영, 편집은 당사의 영상 전문 협력업체를 활용하여 고품질의 결과물을 산출하였다.

제안제도 촉진을 위한 접근전략 4차 산업혁명의 진전과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교육 현장에서도 새로운 디지털 기술의 접목이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은 안전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켜 재택근무가 확산되었고, 집합교육은 최소화되었다. 또한, 밀레니얼 세대와 MZ세대가 점차 주력 세대로 등장하면서 복잡한 것보다는 친숙하면서도 직관적이고 단순한 형태의 콘텐츠가 각광받고 있다. ‘한 입 학습 콘텐츠(Bite Sized Learning)’라고 불리는 마이크로러닝은 교육환경의 변화와 디지털 기술 활용에 가장 부합하는 학습방식이다. 짧은 시간 내(5~10분 분량) 한가지 핵심내용을 습득할 수 있어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학습형태이기도 하다([표 1] 이러닝 vs. 마이크로러닝 콘텐츠 차이점 참조). MZ세대가 기업의 실무 주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안제도 촉진과 제안 문화 강화를 위해 마이크로러닝을 활용하는 것은 가장 강력한 해법일 것이다.

마이크로러닝 개발 과정 A사의 마이크로러닝 개발 프로젝트는 [표 2]의 7단계 프로세스로 진행하였다, 먼저 A사와 비대면 미팅을 통해 개발 니즈와 목표를 명확히 설정한 후, 결과물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지식을 도출하여 강의내용과 과정을 설계하였다. 이를 스토리보드 제작에 반영해 순서에 맞게 내용을 배치하고, 흐름상 불필요한 부분을 과감히 제거하여 마이크로러닝 취지에 맞게 짧은 시간 내 효과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딱딱한 문어체보다 자연스러운 구어체로 스토리보드를 만들어 지루함을 방지하였고,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질문하고 답하는 Q&A 방식을 사용해 직원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을 반영하였다. 이때 짧은 시간 내에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간결한 문장을 사용하도록 하였다. 스토리보드 설계와 제작 시 소요 시간을 고려하고 최적화함으로써 영상의 러닝타임을 사전에 예측하고 조절할 수 있었다. 본 영상 촬영과 편집작업 역시 스토리보드와 이를 바탕으로 한 대본을 기반으로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본 영상 편집본에 대한 고객사의 피드백을 취합, 반영해 수정 편집한 최종본을 전달함으로써 마이크로러닝 영상 제작을 완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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