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섭 <일 좀 하는 리더> 저자/SK텔레콤 HRD 부장/숭실대 초빙교수

엑셀을 알고 모르고의 차이가 업무 효율로 따지면 30배 이상의 차이가 난다고 했던가. 조직 내 역할이 막중한 리더가 IT, AI 기술을 전략적으로 활용한다면, 아마도 그 차이는 엑셀 역량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것이다. 송일섭 SK텔레콤 HRD 부장이 <일 좀 하는 리더>라는 책을 내게 된 이유다.  송 부장은 “챗GPT 시대, AI, IT 기술 활용은 하고 안하고의 선택의 영역이 아닌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하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한 영역”이라며 “특히나 조직 내 역할이 막중한 리더들은 관리와 운영의 정확성, 효율성, 투명성, 수용성, 역동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IT, AI 기술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부장이 리더들에게 꼭 필요한 능력이라고 제시한 기술 가운데 당신은 몇 가지를 알고 있고, 몇 가지나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지 한번 체크해 보자.

개인 소개를 해 달라. IT, AI 등의 기술을 리더십과 연결하는 데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 IT, AI 활용 능력이 곧 DX 시대의 리더 역량임을 책이나 강연 등을 통해 강조하고 있다.  개인적인 이력을 소개한다면, 프로그래머로 사회생활을 시작, 10여 년간 SK텔레콤에서 R&D, PDA 사업팀 등에서 주로 프로그램 개발 쪽 업무를 담당해왔다. 최근 10여 년은 HRD 팀으로 자리를 옮겨 내부 인재육성 업무를 맡고 있는데, 임직원 교육을 진행하며 진보된 기술을 업무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업무 효율,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도구임을 더욱 확신하고 있다.

<일 좀 하는 리더> 책을 내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인공지능 AI와 정보기술 IT는 더 이상 단순한 유행어가 아니다. 이는 기업과 조직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빠르게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출현에 비유되는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는 우리의 일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꿀 것이다. AI와 IT 활용 능력을 빠르게 갖춰야 하는 이유이고, 그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에 대해 리더들이 깊이 고민해야 할 때다.  조직 내 큰 역할을 맡고 있는 리더들은 자신은 물론, 팀원들의 업무 생산성과 성과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익혀야 한다. 이는 하고 말고의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하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한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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