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외국인노동자 현황 일본에서 일하는 외국인노동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6년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한 일본의 외국인노동자 수는 2022년 10월 기준 182만 2,725명으로, 신고가 의무화된 2007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또한, 외국인을 고용하는 사업장 수도 298,790개소로 전년 대비 13,710개소 증가했다. 이는 신고가 의무화된 이후 최대치로 외국인노동자가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까지 상승하게 되었다.

외국인노동자를 재류자격별로 보면, 정주자(주로 닛케이징: 일본계 혈통을 가진 외국인노동자), 영주자, 일본인의 배우자 등 ‘신분에 근거해 재류하는 자’가 약 59.5만명(전체 외국인근로자의 32.7%)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문적・기술적 분야의 재류자격’이 약 48.0만명(26.3%), 개발도상국으로부터의 ‘기능실습제도’가 34.3만명(18.8%), 유학생 아르바이트 등 ‘자격 외 활동’이 33.0만명(18.8%)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기타(59.5만명)를 제외하고 제조업이 48.5만명(전체 외국인 노동자의 26.6%), 서비스업(기타로 분류되지 않는 것)이 29.6만명(16.2%), 도소매업이 23.8만명(13.1%)으로 상위 3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외국인노동자의 특징은 자격 외 활동이나 기능실습과 같은 단기 체류자격자의 비율이 높다는 점과 최근 들어 장기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전문적·기술적 분야의 외국인노동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2020년 이후 출입국관리법이 강화되면서 기능실습생과 유학생이 이전만큼 입국하지 못함에 따라 자격 외 활동이나 기능실습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9년 45.6%에서 2022년 37.0%로 크게 감소했지만 아직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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