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이유진, 이성노 사원

 

인재경영이 만난 이달의 신입사원, 그 두 번째 주인공은 인천항만공사의 이유진, 이성노 사원이다. 경북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2012년 12월 28일자로 인천항만공사에 입사한 이유진 사원은 현재 경영지원팀 인사 파트에서 근무하고 있다. 숭실대 컴퓨터학부를 졸업한 이성로 사원 역시 2012년 12월 입사자로 현재 인천항만공사의 내·외부 시스템을 관리하는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유진 사원은 “임용고시를 준비하다 취업으로 전환한 케이스라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구직기간 동안 배우고 느낀 점들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유진, 이성노 사원을 만나 치열했던 입사 성공기와 함께 후배 지원자들을 위한 입사 조언 등을 들었다. 인천항만공사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유진 ○ 전공이 중국어이다 보니 자연히 전공을 살릴 수 있는 물류/무역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이라는 지리적인 특성상 중국으로부터 들어오는 화물이 많기 때문에 전공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이라 생각해 욕심이 많이 났었는데, 꿈으로만 생각했던 일이 현실이 돼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

 

성노 ● 직장을 선택하는 데 있어 ‘안정성’과 ‘직원복지’ 크게 두 가지를 염두에 두었다. 첫 번째 안정성은 ‘평생을 일해도 후회하지 않을 직장인가’라는 것인데, 요즘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능력이 닿는 한 한 직장에서 오랫동안 일하고 싶은 바람이 있어 공사를 선택하게 됐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직장생활에 만족해야 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미 대외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것과 같이 모두가 부러워하는 탄탄한 ‘복지 제도’를 갖추고 있다. 유연근무제도나 육아 휴직제도 등 일과 가정이 양립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회사여서 정말 다니면 다닐수록 내 선택에 확신을 갖게 되는 것 같다. 취업준비는 어떻게 했는지. 유진 ○ 취업스터디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감히 단언컨대, 취업 정보를 얻고 면접을 준비할 때는 스터디만한 게 없다고 생각한다. 내 경우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만나서 자기소개서 첨삭작업이나 모의 면접 등을 진행했는데, 면접 질문에 대한 답변은 물론 자세나 말투, 태도까지 많은 부분을 고칠 수 있었다. 특히 인터뷰 장면을 녹화한 테이프를 돌려보면서 나의 과도한 손동작과 말 중간 중간 ‘어...’라고 하는 버릇을 고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 스터디가 없는 날에는 인·적성 및 필기시험과 자기소개서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 성노 ● 특별한 몇 가지 활동이 취업 성공을 결정짓는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그때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것들을 얼마나 경험했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 경우 대학 저학년일 때는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며 성적을 비롯한 영어점수, 자격증 등의 기본적인 역량을 기르는 데 집중했었고, 고학년이 되어서는 취업 박람회나 교내 취업지원팀에서 운영하는 실전 면접 프로그램들을 최대한 많이 활용함으로써 취업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써야 할지 후배 구직자들에게 조언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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