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부산항만공사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대항해에 나섰다. 세계적인 항만, 부산항의 위상에 걸맞게 공사도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허브 항만기업’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항해사는 공사 제6대 사장으로 취임한 강준석 사장이다.  강 사장은 “2004년 부산항만공사 설립 이후 물동량은 1,041만TEU에서 2,270만TEU, 자산은 3조4천억원에서 6조9천억원, 예산은 1,434억원에서 1조 2,748억원으로 증가 등 외형적으로 크게 증가하였으나 항만개발 및 관리·운영 측면에서 크게 변화된 것은 없다.”며 “이제는 부산항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방향을 재설정할 때”라고 역설했다. “올해는 우리 공사가 설립된 지 18년이 되는 해이다. 이제는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변화된 환경에 맞게 그 역할과 기능을 재정비할 때로, 부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독특한 문화유산 등 부산항의 가치를 높이고, 나아가 세계적인 항만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등에 주력해 나가겠다.” 강 사장이 그리는 부산항만공사의 다음 모습은 세계 최대 물류 허브항이자 해양관광·문화·비즈니스 중심지로 거듭나는 것으로 공사의 출범 취지 “부산항 개발 및 관리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부산항을 경쟁력 있는 동북아 해운물류중심기지로 육성하여 국민경제발전에 이바지한다”와 그대로 맞닿아 있다.  ‘부산항만공사의 새로운 청사진’을 직접 설계한 것은 물론 추진전략과 액션플랜까지 하나하나 직접 챙길 정도로 남다른 실천의지를 보이고 있는 강 사장을 만났다.

취임한 지 6개월이 되어간다. 소회를 전한다면. 부산항만공사의 재도약을 열망하며 취임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6개월이 다 되어간다. 새삼 시간이 빠름을 느낀다.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전대미문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국내 최대 항만이자, 세계 2위 환적항만인 부산항을 이끌어 가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소회라고 한다면, 취임하면서 강조한 우리 공사의 역점 사업들이 탄력을 받아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부분에 큰 보람을 느낀다. 코로나19 확산, 글로벌 물류대란 속에서도 지난해 부산항 물동량은 역대 최대인 2,270만TEU를 달성하였다. 또, 국내 항만공사 중 최초로 도전한 해외 물류거점 확보사업은 유럽의 물류 관문인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우리 수출기업을 위한 물류센터를 직접 건립하여 성공적으로 개장하였다. 부산의 미래 성장 동력인 북항 재개발 사업도 2008년 시작 이후 14년 만에 일부 구간을 최초로 개방하여 국민께 첫선을 보였다.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중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시간 역점을 두고 추진한 정책이나 사업에 대해 말해 달라. 지난 시간은 공사 전반을 들여다보며 재도약에 필요한 전략을 구상하고 이를 구성원들과 공유하며 방향을 다졌던 시간이었다. 이를 통해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허브 항만기업’으로 공사 비전을 재정립하고 ‘혁신경영·안전경영·글로벌경영·ESG경영’의 4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주요 활동이라 함은, 취임 후 시간이 나는 대로 선사, 운영사, 항운노조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이지만 우리 기업을 돕는 일이라면 해외 출장도 마다하지 않고 있는데, 삼성SDS와 함께 추진 중인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부산항만공사 물류센터 개장식을 직접 참석하였다. 물류센터를 구하기 어려운 유럽 시장 특성상 안정적인 화물 보관장소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우리 수출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지난 12월에는 세계최대선사인 MAERSK, CMA CGM 유럽 본사를 찾아 부산항 개발 계획 등을 직접 설명하며 부산항 물동량 유치를 위한 세일즈 마케팅을 하였다.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필요한 곳에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직접 뛰어다니며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북항 재개발 1단계 중 일부 구간 개장식도 빼놓을 수 없는데, 1970년대 이후 보안 구역으로 지정되어 일반 국민이 출입하지 못하던 항만을 힐링·문화공간으로 조성하여 국민께 돌려드리는 역사적 순간이었다.  올해도 살피고 챙길 현안이 많을 줄 안다.  올해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안전항만 구현’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난 1월 27일 시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작업현장에서 중대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부산항에서는 단 한건의 중대재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 운영사, 노동조합 등이 함께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또한 항만사업장 안전기준 강화, 하역장비 안전사고 예방, 부산항 안전활동 수준 향상, 항만 R&D 추진 등을 중점 추진 중에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항만 구축’도 올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영역으로, 현재 부산항 신항은 21개 선석이 운영 중에 있고 남컨 2-4단계가 올 4월, 서컨 2-5단계는 내년 7월, 2-6단계는 26년 개장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진해신항도 지난해 말 예타를 통과하였다. 항만자동화는 세계적 추세이며, 이미 유럽, 미국, 중국은 항만 자동화를 도입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새롭게 건설·개장하는 서컨 및 진해신항은 최첨단 스마트 항만으로 적기 개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자동화 도입과정에서 발생하는 인력문제 등은 노사정 협의를 통해 슬기롭게 헤쳐 나가겠다. 해외 주요지역에 ‘한국기업 전용 물류센터 거점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수출입기업이 공공재인 부산항을 편히 이용하듯 해외 주요 지역에 물류거점을 확보해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지난해 설립, 개장한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물류센터에 이어 올 상반기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도네시아 프로볼링고 물류센터 개장도 준비 중에 있다. 앞으로 미국 서안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 물류센터를 추가적으로 확보하고 나아가 컨테이너 터미널의 건설 및 운영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북항재개발사업을 통한 해양관광·비즈니스 활성화, 항만배후단지 고부가가치화, 항만연관산업 활성화 사업 등도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새로운 비전을 세우셨는데, 공사의 미래 모습을 전한다면. 세계적인 항만, 부산항의 위상에 걸맞게 공사도 세계적인 항만공사로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해 사장 취임 후 가장 먼저 ‘세계로 연결하는 글로벌 허브항만기업’이라는 비전을 재정립하고 이에 부합하는 경영목표, 전략과제 등을 재설정하였다. 부산항만공사는 2004년 설립 이후 물동량은 1,041만TEU에서 2,270만TEU, 자산은 3조4천억원에서 6조9천억원, 예산은 1,434억원에서 1조2,748억원으로 증가 등 외형적으로 크게 증가하였으나 항만개발 및 관리·운영 측면에서 크게 변화된 것은 없다. 뉴욕·뉴저지항만공사(NYNJPA)는 공항, 항만, 철도가 결합한 트라이포트 운영으로 연 5조원의 경제효과와 860만개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누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DP World는 자국에서는 항만공사로, 해외에서는 GTO(Global Terminal Operator)로 활약하고 있다.  부산항 신항과 불과 5km 거리 있는 가덕신공항이 2029년 개장을 위해 준비 중이다. 중장기적으로 부산항만공사도 글로벌 항만공사의 위상에 맞게 국내 사업은 NYNJPA, 글로벌 사업은 DP World 또는 싱가포르항만공사(PSA) 형태로 발전해야 한다. 참고로, DP World는 32개국에 52개 터미널 운영 중이고, 싱가포르항만공사는 19개국에 49개 터미널을 운영 중이다. 북항재개발 사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진척 현황 및 향후 기대효과에 대해 말해 달라. 부산항 북항은 조선후기 부산포로 개항한 이래 대한민국의 교역 관문 역할을 한 국내 최대의 무역항이었다. ‘북항재개발사업’은 부산항 신항을 글로벌 물류거점으로 개발하면서 낙후된 북항을 힐링 문화공간이자 해양관광·비즈니스 중심지로 재탄생시켜 부산의 백년대계를 책임질 국책사업이다. 2008년 최초 사업계획 고시 후, 현재까지 90% 공정률을 달성하였으며, 올 5월까지 공원, 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완료를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하여 북항 재개발구역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부산항기념관, 해양레포츠콤플렉스 등 9개의 공공콘텐츠를 사업계획에 반영하였다. 지난해 12월에는 시민의 관심과 기다림에 보답하고자 ‘바다빛 산책’을 주제로 문화공원 일부를 조기 개장하기도 했다.  북항재개발 사업은 경제적 파급효과 45조 5천억원, 고용창출효과 약 15만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공사는 북항 재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북항이 아름다운 해안과 매혹적인 콘텐츠, 즐거움과 일자리가 가득한 명품공간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공사는 일찍부터 ESG 경영 실천에 앞장 서고 있다. 우리 공사는 부산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협업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기관의 4대 경영방침 속에 ESG 경영을 두고,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분야별 책임 있는 역할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먼저, 부산항 환경(E) 측면에서는 항만에서 배출되는 초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제도를 강화했다. 저속운항해역(VSR) 인센티브(매년 15억원)를 제공하고 정박·계류 선박의 저유황유 사용을 관련법에 따라 유도하고 있다. 또한 육상전원공급설비(AMP, Alternative Maritime Power) 20개소 설치에 210억원을 투자하여 항만 내 선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도 줄여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초미세먼지를 유발하는 항만 하역장비를 대상으로 친환경 하역장비로 전환하고 있으며, 항만 내 운송장비인 야드트랙터(Y/T) 451대를 약 216억원(국비 25%, BPA 25%, 민간 50%)을 투자해 경유 연료에서 LNG 연료로 전환하였다. 기술 개발을 통해 트랜스퍼크레인(T/C)에 배기가스 저감장치(DPF)를 개발하여 1대(1억원) 부착하였으며 2022년도에는 18대를 추가 부착할 예정이다. 약 24.9억원을 투자해 LNGHybrid 스트래들캐리어 2기를 개발하여 현장 주행테스트를 완료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추진해 2025년까지 초미세먼지 70% 감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다. 사회(S) 측면에서는 대규모 국책사업과 화물 유치에 집중 투자하는 등 중단 없는 항만 운영으로 항만 일자리 생태계 구축뿐만 아니라, 항만 운영회사와 협업을 통해 지역 수산물을 구매하고 이를 지역주민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다함께 차차차’ 자선행사, 항만 인접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한 ‘아동 공부방 리모델링 사업’ 등 다방면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지배구조(G) 측면에서는 항만위원회(이사회) ESG 소위원회를 운영하고 연간 ESG 추진실적에 대한 성과점검과 추진계획을 심의하고 있다. 투명한 경영을 바탕으로 적극 행정, 불공정 근절, 관행 개선 활동을 통해 국가권익위원회 주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4년 연속 우수등급 획득, 공사 설립 이래 ‘청렴도 조사’ 최초 2등급을 달성하였다. 이 밖에도 전방위적 청렴한 정책운영을 통해 국민과 고객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는 경영쇄신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역대 최대 물동량을 기록했다. 올해 물동량 목표는 어떻게 세우고 있는지 궁금하다. 올해 물동량 목표를 전년 대비 3.5% 증가한 2,350만 TEU로 잡았다. 이는 코로나19 변이 확산, 글로벌 물류공급망 마비, 세계 해운시장의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상당히 도전적인 수치이다. 부산항은 올 7월 신항 2-4단계 컨테이너터미널, 내년 7월 2-5단계 컨테이너터미널 개장을 앞두고 있다. 신규부두 공급은 부산항 항만 적체 완화뿐만 아니라 그간 선석 부족으로 제한적이었던 글로벌 선사의 신규 노선 유치를 통한 신규 물동량 창출 효과가 크다. 글로벌 물류대란으로 인해 미국, 중국 주요항만은 항만 폐쇄, 작업 지연, 선박 대기 현상이 더욱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공사는 신규부두 공급을 통한 항만 인프라 확충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항만운영 효율성을 제고를 위해 단계적으로 신항 통합을 추진해 나가겠다. 글로벌 얼라이언스 물동량, 선석 배치 등을 고려하여 터미널간 환적물량 이동(ITT)을 최소화하고 운영효율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3~4개 운영사 체제로 신항을 통합할 계획이다. 부산항은 전체 화물의 약 55%가 환적화물이며 이 중 77% 이상을 외국적 선사가 처리하고 있다. 전세계 선복량의 84% 이상을 점유하는 글로벌 선사를 대상으로 그간 쌓은 부산항 환적 경쟁력을 계량화하여 데이터 기반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항만산업을 둘러싼 최근의 변화와 이슈가 궁금하다. 항만물류산업 중 가장 큰 이슈는 글로벌 물류대란이다. 부산항의 최대 무역국가인 미국, 중국은 글로벌 물류대란으로 극심한 항만 적체를 겪고 있고 지난해 LA/LB와 상해/닝보의 선박 입항대기 척수는 각각 최대 150척, 86척을 기록하는 등 항만적체로 인해 전세계 선복의 약 12%가 해상에 대기하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우리 공사는 정부와 협력하여 국내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임시선박(86척)투입과 수출화물 임시장치장 6개소(약 20만㎡)를 긴급히 제공하였고, 우리나라 컨테이너 물동량의 75%를 차지하는 부산항은 지난해 우리나라 대외교역 1조2,500억달 돌파에 크게 기여하였다. 항만인프라의 적기 확충은 항만경쟁력 뿐만 아니라 국가경쟁력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진해신항은 정부와 협력하여 항만공사가 주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는 4차 산업혁명으로 항만물류분야에서의 신기술 도입이다. 우리나라의 높은 무역의존도(70%) 대비 낮은 물류경쟁력(세계 25위)과 스마트 항만 준비현황은 선진항만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여 항만건설·운영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4차산업 기술과의 융복합이 필요하다. 이에 공사에서는 스마트항만(SMART)을 1단계 자동화(~25), 2단계 보화(~27), 3단계 지능화(~30)로 추진하여 항만경쟁력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세부추진 전략으로는 안전 & 친환경 항만 구현(S), 항만운영 효율화(M), 신성장산업 경쟁력 강화(A), 항만인프라 건설 혁신(R), 자동화 항만 실현(T)이다.

직원들에게 특별히 주문하거나 강조하는 부분이 있다면.  변화의 중심에는 늘 사람이 있다. 세상은 빠르게 변해도 조직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은 기본에 충실한 인재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공사 직원들에게 세 가지를 강조하고 있다.  첫째, 솔선수범과 긍정적인 자세이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마지못해 하는 일과 즐겁게 하는 일은 성과뿐만 아니라 자신의 발전에도 큰 차이가 있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성실히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면 조직과 사회에서 꼭 필요로 하는 인재로 인정받을 수 있다.  둘째, 전문성이다. 부단한 자기 계발을 통해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을 갖출 수 있어야 한다. 이를 기반으로 현장과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도전이다. 프랑스의 철학자 장 폴 샤르트르는 “인생은 B(Birth, 출생)에서 시작해서 D(Death, 죽음)으로 끝난다. 다만, 그 가운데 있는 C는 우리에게 달렸다”라고 했다. C는 Challenge(도전), Choice(선택), Creation(창의)을 의미한다. 도전하는 창의적인 직원이 우대받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좋은 나무가 모여 울창한 숲을 이루듯이, 부산항만공사가 기본에 충실하고 용기 있게 도전하는 인재가 가득한 조직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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