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에 매월 필독서 제공…독서 중심 학습 조직 활성화에도 주력

조영탁 대표 “개인과 조직의 성장, 성과 창출 등 모범사례 만들 것”

30초 내외의 짧은 동영상 숏폼 콘테츠의 인기 때문일까, 아무래도 긴 호흡이 필요한 독서를 힘들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이처럼 AI 시대가 요구하는 빠른 변화와 함께 문해력의 중요성 또한 부각되는 요즘, 휴넷이 독서경영을 실시한다고 해서 눈길을 끈다.

휴넷(대표 조용탁)2024년을 맞아 본격적으로 독서경영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휴넷은 직원들의 독서와 학습을 장려하며 독서경영 우수직장에 여러 번 선정된 바 있다.

휴넷이 독서경영을 실천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휴넷 사무실에 마련된 서가의 모습이다.
휴넷이 독서경영을 실천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휴넷 사무실에 마련된 서가의 모습이다.

이번 독서경영과 관련해 조용탁 대표는 북 디바이드(Book Divide) 시대에 책을 꾸준히 정독하고 공부하는 사람들이 세상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독서를 통한 개인과 조직의 성장, 더불어 성과 창출을 통해 모범 사례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휴넷은 책으로 학습하고 소통하며 성장을 끌어낸다는 의미를 담아 ‘BookBook적 아레떼 독서경영이라는 명칭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휴넷에 따르면 우선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월 필독서를 제공한다. 이는 직원들이 독서를 통해 다양한 지식을 습득, 이를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최인아의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와 조나 버거의 매직 워드’, 김성근 감독의 인생은 순간이다등을 직원들에게 배부했다.

이 외에 CEO가 직접 추천한 ‘CEO의 서재를 비롯해 직급별 추천 도서 등을 매월 선정, 사내 도서관에 비치하고 있다. 또한 책읽기에 그치지 않고 우수 활동자 시상 희망 도서 구매 지원 독서 챌린지 전문가와 함께 하는 독서 토론 저자 초청 북 콘서트 개최 등 직원들이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책 관련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휴넷 사무실에 마련된 서가. 직원들은 책을 읽고 그 책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휴넷 사무실에 마련된 서가. 직원들은 책을 읽고 그 책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휴넷 사무실은 외부 교육장인 휴넷 캠퍼스에도 미니 도서관을 만들어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도서관에 비치하는 책은 회사에서 제공한다. 이렇게 회사엥서 관리 중인 도서는 2,000여 권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휴넷은 주 4일제, 시차출퇴근제 등 혁신적인 근무 제도와 학습휴가, 직원 학습 플랫폼 등 자기계발 지원 제도 등의 선진 기업문화를 벤치마킹해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월간 인재경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