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데이브 울리히 교수의 이라는 저서에서 제시한 HR 운영 모델(HR Operation Model)은 이후 기업들의 HR 조직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 HRBP(HR Business Partner), CoE(Center of Excellence), HR SSC(HR Shared Service Center)로 구성되는 구체적인 조직과 기능 역할은 HR 조직 구성의 표준이 되었다. 2022년 12월 글로벌 전략 컨설팅펌인 맥킨지는 25년이나 지난 기존의 HR 운영 모델에 변화를 예고하며 5가지의 새로운 형태
지난 10월 30일 서울에서 제1회 피플 애널리틱스 컨퍼런스가 개최되었다. 정보나 사례공유가 활발하지 못한 한국에서 피플 애널리틱스가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산업 현장의 사례들, 해외 동향, HR 테크 솔루션, HR 분야에서의 생성형 AI 활용 등을 주제로 다양한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300명이 넘게 등록한 행사는 끝날 때까지 많은 참석자들이 자리를 떠나지 않았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후기가 올라오는 등 피플 애널리틱스에 대해 높아진 국내의 관심을 보여준 행사였다.기조연설자로 나선
왜 이 시점에 스킬 기반의 HR인가?우리는 계속해서 불확실성이 높은 사회에 살고 있다. 지난 몇 년간의 코로나 사태 이후, 우크라이나-러시아, 그리고 최근 이스라엘-가자지구 사이에 발발한 전쟁은 예기치 않은 유가 상승과 이에 따른 경제적 여파, 인플레이션 등을 초래하였고, 이 과정에서 서방에는 대규모 정리해고(lay-off)의 바람이 불었다. 미래를 예측하는 바로미터 중 하나인,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상당 기간 경직되었으며, 젊은 세대는 Quite Quitting 물결에 따라 안정적인 직장을 뒤로하고 자신의 삶을 능동적으로 펼치기
2023년을 시작하며 아마도 많은 리더들이 리세션 공포를 우려했을 것이다. 한 해가 마무리되어 가는 지금, 미국 경제의 공식 지표들을 종합하면 올해 리세션은 오지 않았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렇다면 안심할 수 있을까? 인사와 조직 운영의 근간이 되며 중장기적으로는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신뢰 자본(Trust Capital)’의 리세션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오픈AI가 터뜨린 기술 환경의 대변화, 실리콘밸리은행 및 미국 지방은행들의 파산, 공식적 코비드 팬데믹의 종결, 황야의 7사 등장 등 커다란 변화들이 끊이지 않는 가운
내년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면접 과정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가 나왔다고 판단된다면, 면접 응시자는 이를 거부하거나 관련 내용에 대한 설명을 요구할 수 있게 된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을 23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서비스 이용자인 개인정보 주체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자동화 시스템'으로 인해 생명과 신체, 이익 등 자신의 권리나 의무가 침해됐다고 판단했다면, 이를 거부하거나 설명을 요구할 수 있게 된다.가령 기업의 채용 과정에서
서울시와 IBK기업은행은 지난 21일 오전 10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우수기업과 인재 일자리 매칭 행사 '2023 참좋은 동행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박람회에는 HD현대로보틱스, 코스닥 상장사인 뷰노·애브리봇 등 현장 참가 기업 70여 개, 온라인 참가 기업 30여 개 등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특히 대기업 동반성장 주간을 맞아 LG유플러스, SK, 삼성물산 등 대기업 협력사 29곳도 함께한다. 이 중 70여 개 기업이 현장면접으로 33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구직자를 위한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한국은행이 발간한 BOK이슈노트 'AI와 노동시장 변화' 보고서에서 한지우 조사국 고용분석팀 조사역과 오삼일 고용분석팀장은 "고소득·고학력 전문직이 AI 기술에 대한 노출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노출도가 높은 일자리의 경우 고용이 줄고 임금상승률이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이 보고서에서는 AI 기술 발전에 따른 수행 가능 업무를 식별하고, 직업별로 해당 업무에 얼마나 집중돼있는지를 분석해 AI 노출지수를 파악했다. 그 결과 화학공학 기술자, 발전장치 조작원, 금속재료 공학 기술자 등이 노출지수가 높았다. 이러한 일자리는 대용
직장인의 절반 가까이가 '주 48시간 근무'가 적절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직이나 제조업 직종에서도 근무 시간을 '52시간 이하'로 해야한다는 응답이 대세였다.직장갑질119는 노동시간과 관련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8.3%가 '주 48시간' 근무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답했다고 20일 밝혔다.1주일 최대 근로시간을 현행(52시간)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29.6%로, 77.9%의 직장인들이 근로시간을 줄이거나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반면 1주일 최대 근로시간을 현행보다 늘려야 한다는 응답은 22.1%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김미곤)은 2024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취업형(시니어인턴십, 취업알선형) 사업 운영을 전담할 수행기관을 통합 공모한다. 시니어의 수요에 기반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의 필요 인재를 제공하는 취업형 사업은 2024년 16만5,000자리로 확대되며, 금번 공모를 통해 사업을 운영할 역량을 보유한 수행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취업형(시니어인턴십, 취업알선형) 사업 수행기관 통합 공모 기간은 11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로, 영·비영리 법인, 사회경제적 조직, 직업정보제공사업
신입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10명 중 6명이 올해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 눈높이를 낮춰 구직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는 올해 신입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구직자 4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올해 초 구직활동을 시작할 때와 비교해 현재 ‘눈높이를 낮춰 구직활동 중’이라 답한 응답자는 62.2%였다. 반면 37.8%는 ‘눈높이를 낮추지 않았고, 취업이 안 되더라도 낮추지 않을 것’이라 답했다.잡코리아는 설문 참가자들에게 ‘올해 안에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도
SAP는 SAP 석세스팩터스(SAP SuccessFactors)가 국내 기업의 HR 및 IT 분야 임직원 대상 행사인 ‘SAP HR 커넥트 서울 2023(SAP HR Connect Seoul 2023)’을 개최했다고 밝혔다.SAP 석세스팩터스는 ‘AI가 써내려가는 HR 혁신: 직원 포텐셜 터뜨리기’의 주제로 SAP HR 커넥트 서울 2023을 개최하고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기술을 활용해 직원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일하는 방식의 혁신 방안을 소개했다. SAP 안젤라 콜라투오노(Angela Colantuono) 석세스팩터스 아태지
대이직 시대가 열리면서 기업들이 구직자들의 지원을 기다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인재를 탐색해 입사를 제의하고 있다.사람인에 따르면, 기업들은 사람인 인재풀을 통해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720만건에 이르는 이직 제안을 개인회원들에게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사람인에서 이직 제안을 1회 이상 받은 회원은 83만명으로, 1인당 평균 8.7건의 제안을 받은 셈이다.경력연차별 선호의 경우, 3~5년차에 대한 제안이 2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6~8년차(23%) ▲9~12년차(17%) ▲1~2년차(14%) ▲신입(8%)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가 일하는 부모의 일·생활 균형을 위해 육아휴직 등 모성보호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내년에는 “6+6 부모육아휴직제”를 도입해 육아휴직급여를 확대 ▲부모 모두 3개월 이상 육아휴직한 경우 육아휴직 기간을 1년에서 1년 6개월로 연장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가능 자녀 연령을 8세에서 12세로 확대하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50인 미만 소규모 기업 사업주들은 육아휴직자 발생으로 인한 업무공백 부담, 인건비 부담 등이 있어 근로자의 출산·육아휴직 제도 사용을 반기기는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근로자
정부가 현행 '주52시간제'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일부 업종과 직종에 한해 연장근로 관리 단위를 선택할 수 있도록 근로시간 제도 개편을 추진한다.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1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향'을 발표했다.이번 개편 방향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간 노사 및 국민 총 6030명을 대상으로 한 근로시간 관련 설문조사 실시 후 그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근로시간 개편 전면 재검토 돌입 이후 8개월 만이다.앞서 정부는 1주 12시간으로 제한된 연장근로 관리 단위를 '월·분기·
직장인들이 매긴 올해 조직문화 진단 점수가 지난해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직문화와 관련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설문 조사는 휴식·평가·위계·소통, 괴롭힘 예방·대응·사후 조치 등 7개 영역 총 25개 문항에 대해 각각 점수(0~100점)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전체 문항의 평균 점수는 60.7점으로, 지난해 68.7점과 비교해 8점 하락했다.가장 점수가 낮게 나타난 문항은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의 헤드헌팅 플랫폼 셜록N이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 290명을 대상으로 ‘헤드헌팅을 통한 채용 동향’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먼저, 헤드헌팅으로 인재를 채용한 적이 있는지 물어봤다. 인사담당자의 과반수가 넘는 53.1%가 이용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헤드헌팅을 이용한 이유로는 ‘인재 채용에 드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57.1%)’가 가장 많았다. ‘보다 전문적으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어서(31.2%)’가 그다음을 이었다.헤드헌팅을 통해 가장 많이 채용한 직급은 ▲과장급(58.4%) ▲대
국민연금공단이 실직자에게 국민연금 보험료의 75%를 지원하는 이른바 '실업크레딧'의 지급 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국민연금공단 관계자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기획재정부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민연금공단 중장기 경영목표(2024~2028년)' 자료를 제출했다.해당 자료에는 '구직급여'를 받는 실직자에게 지급하는 실업크레딧 대상 소득을 기존 연 1680만원 이하에서 연 3000만원 이하로 대폭 확대하는 방안이 포함됐다.실업크레딧은 구직급여 수급자에게 보험료의 75%를 지원하는 제도로, 고소득층인 실직자에게 혜택이
사람인(143240, 대표 김용환) 산하 HR연구소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AI 시대 직원 경험의 변화와 대응’ 공동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먼저 사람인 HR연구소의 이상백 팀장이 ‘AI 시대 테크 중심의 채용 전략’을 발표했다. 이상백 팀장은 AI 시대에는 획일화된 스펙 역량보다 실제로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인 ‘스킬(Skill)’ 평가 중심으로 채용 트렌드가 바뀔 것이라고 예측했다. 스킬 중에서는 인간만이 가진 분석적 사고와 창의성, 타인과의 협업
기업용 인사 및 재무관리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워크데이(Workday, NASDAQ: WDAY)는 ‘1,000명 이상 대기업을 위한 클라우드 HCM 스위트 부문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에서 리더로 선정됐다. 기업이 변화하는 비즈니스와 구성원의 요구에 대응하면서 보다 정확한 정보에 기반하여 인사에 대한 신속한 결정을 내리고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통합된 HCM 시스템이 필요하다.BP, 닛산, PwC, 푸마, 사우스웨스트 항공, 테일러메이드,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등을 포함한 전 세계 5,000
국민 3명 중 2명은 근로자 노후소득 보장을 위해 '퇴직연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퇴직연금개발원과 한국연금학회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퇴직연금 의무화, 고령화 시대 해법이다'를 주제로 포럼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퇴직연금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포럼은 최근 우리 사회에서 저출생·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은퇴 후 소득원으로 크게 주목 받지 못하고 있는 퇴직연금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퇴직연금은 회사가 직접 관리해 근로자 퇴직 시 한 번에 지급하는 퇴직금과 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