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경력직 관리, 온보딩(On-Boarding) 넘어 통합(Integration)으로

새로운 조직에 스며들기

올 초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00인 이상 기업 500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신규채용 실태조사’에서 응답 기업 10곳 중 7곳이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국내 채용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경력직 선호가 강화될 것”(53.4%)이고, “수시 채용이 증가할 것”(47.8%)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기업들이 경력직을 주로 뽑으려는 이유는 공석을 빠르게 대체할 수 있고 실무 활용도가 높아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충분히 합리적인 이유임에도 불구하고, ‘효율성’이라는 그 이유 때문에 적절한 온보딩(Onboarding) 없이 곧바로 업무에 투입되는 경우가 많은 것도 현실이다. 이런 현상은 조직 적응에 실패한 경력직원의 성급한 이직을 부르고, 다시 공석을 채우기 위한 채용을 진행해야 하는 비효율로 재연된다. 

글로벌 HR 솔루션 전문기업 페이첵(PayCheck)이 지난해 직장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제대로 된 온보딩 절차를 밟지 못했다”고 느끼는 응답자의 80%가 “조만간 회사를 그만둘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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